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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상품/IPTV

IPTV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건 뭐? 스피드? 아니 콘텐츠

이미 일본은 2008년을 'IPTV 원년의 해'로 잡고 열띤 마케팅과 서비스로 대중화로의 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또한 힘겹게 IPTV와 관련한 법안이 통과 되면서 IPTV 사업이 점차 활성화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IPTV를 보기위해 밑바탕이 되는 초고속 인터넷이나 IPTV 자체 서비스가 아닌 콘텐츠 보급이 큰 문제점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IPTV를 활성화 하기 위해 각 업체들은 어쩔수 없이 사용자들의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을 저렴하게 설치할 것이 분명합니다. 얼마전 KT가 초고속 인터넷 사용요금을 할인하게된 속내를 들여다 보면 IPTV 서비스를 활성화 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볼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 2008/05/21 - [결합상품/휴대전화서비스] - KT야 왜그래? 전화 요금내리고, 인터넷 요금도 내린다.

어떤 광고에서 '지금 필요한건 뭐? 스피드...' 란 재미있는 광고도 있지만 'IPTV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초고속인터넷은 단순히 IPTV 사업을 가능케 하는 기반이지 IPTV를 시청하는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요소는 아니다' 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IPTV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콘텐츠 입니다.

지상파 TV가 많은 케이블 방송이 있음에도 막강한 이름을 날리수 있는 것은 브랜드 네임도 있을수 있겠지만 드라마라는 최강의 킬러 콘텐츠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케이블 방송은 어떻게든 지상파 드라마를 재방송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며 또한 자체적으로도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을 저렴하게 설치해 주고 IPTV 방송까지 가입하면 결합상품으로 요금을 할인해 준다고 유혹하지만 정작 가입하고 볼것이 없으면 즐길것이 없으면 해지로 이어지는 큰 요인이 될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즉, IPTV가 무엇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빠른 콘텐츠 확보가 이뤄져야 하며 이는 영화, 드라마등을 영화사나 지상파를 통해 구해오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필요한건 자체적인 콘텐츠 보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메가 TV에서 현재 진행중인 엔터테이너 캐스팅 프로젝트도 이러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하나의 일환이 아닐까 합니다. 얼마전 서든어택을 제작한 게임하이에서 IPTV를 통해 즐길수 있는 게임을 개발중이라는 기사도 전해 드린바 있습니다.

관련 기사 : 2008/05/29 - [결합상품/IPTV/DV] - IPTV로 서든어택을 한다? IPTV용 게임 개발

이처럼 각 IPTV 업체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또 자체적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들여 소비자의 눈을 이끌고 사로 잡을수 있는 뉴미디어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