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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제품리뷰

갤럭시기어 사용 2주차 갤럭시기어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보자!

갤럭시기어 사용 2주차 갤럭시기어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보자!


갤럭시기어를 열심히 사용한지 약 2주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온라인상으로 보면 갤럭시기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부 오해하는 부분도 있고 실제 사용시 만족할 만한 부분이 있어서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갤럭시기어 장점 _ 카메라


갤럭시기어를 사용하면서 의외로 가장 편리했던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카메라 기능입니다. 일단, 화질에 대해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특히 이제 갓 태어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가 하는 의미 없는 행동들이 부모의 입장에서 보기에 무척이나 신기해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사진에 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스마트폰입니다. 항상 가지고 다니고 또, 어느정도 사진 및 영상 품질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갑자기 무언가를 촬영하고자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 스마트폰 일 듯 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인데 최근 갤럭시기어를 사용하면서 주로 갤럭시기어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갤럭시기어를 찬 손을 들면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고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리면 바로 카메라가 실행됩니다. 아주 간단한 동작으로 놓칠 수 있는 장면을 담을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에는 갤럭시기어에 카메라가 왜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화질이 조금 더 좋았으면 좋겠다라는 아쉬움이 들곤합니다. 위 사진은 샘플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갤럭시기어 장점 _ 전화


갤럭시기어 자체에 통신모듈이 담겨 있지는 않습니다. 갤럭시노트3와 연동해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을 뿐입니다. 갤럭시노트3와 연결되면 전화가 올 경우 갤럭시기어에도 연락처 및 전화 수신 및 거절 바가 화면에 나타나는데 이를 통해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기어에는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전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피커폰이 기본 설정인만큼 주변 환경에 따라 신경이 쓰이면 소리를 줄여서 귀에 가져간 후 통화를 하면 됩니다.




스마트폰이 커지면서 한손에 무언가를 들고 있을 경우 주머니나 가방에서 폰을 꺼내서 전화를 받는 동작이 꽤 불편하게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이때 갤럭시기어를 적절히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갤럭시기어의 경우 음성인식이 가능하여 ‘수신’ 이라고 하면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때가 바로 운전중입니다. 스피커폰이고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는 만큼 음성으로 전화를 받고 운전대를 잡고 있는 상태 그대로 전화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통화음질을 물어보니 약간 울림이 있고 또, 주변 소음이 크게 들린다라고 하는데 통화를 하는데 문제는 없다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손을 들고 통화하는게 조금 어색했는데 굳이 주머니에서 갤럭시노트3를 꺼내지 않고 통화하는 게 상당히 편리하다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자연스럽게 갤럭시기어로 통화를 하곤 합니다.




갤럭시기어 장점 _ 메신저 확인 & 알림


갤럭시기어는 카카오톡, 챗온, 라인 3가지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본 문자서비스 역시 갤럭시기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자 또는 메시지가 도착하면 갤럭시기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챗온이나 라인은 음성이나 이모티콘으로 답장도 보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이메일 역시 갤럭시기어에서는 확인할 수 없지만 도착했다라는 알림이 오며 디바이스에서 보기를 선택하면 갤럭시노트3에서 별도 실행없이 자동으로 해당 앱이 실행됩니다.




아직 때에 따라 메시지가 올 때도 있고 안올 때도 있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굳이 큰 사이즈의 갤럭시노트3를 꺼내지 않아도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갤럭시기어 장점 _ Find My Phone/Gear


내 집인데 내 폰이 어디있는지 찾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 갤럭시기어를 이용하면 쉽게 갤럭시노트3를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두 기기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갤럭시기어 앱스에 담겨 있는 내 디바이스 찾기를 실행한 후 ‘시작’을 누르면 갤럭시노트3 화면에  ‘Gear에서 디바이스를 찾는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보이면서 벨소리가 울리게 됩니다.




반대로 갤럭시노트3를 이용해서 갤럭시기어를 찾을 수 있습니다. Gear Manager를 실행하면 내 Gear 찾기 기능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시작’을 누르면 갤럭시기어 화면에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Gear를 찾는 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알람이 울립니다.




간단히 사무실이나 집안 등 한정된 공간에서 내 갤럭시노트3나 갤럭시기어를 어디다 뒀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경우 사용하면 이용하면 쉽게 내 디바이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기어와 떨어지면 위와 같이 잠금화면이 변경됩니다.>

 

 


갤럭시기어 장점 _ Auto Lock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패턴이나 비밀번호를 걸지 않고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불편하더군요. 그래서인지 팬택에서 나온 베가LTE-A나 시크릿노트에 담긴 지문인식 기능이 무척 부럽기도 합니다.


<다시 가까이 두면 패턴이 사라집니다.>


뭐 항상 들고 다니기에 개인정보 유출 등의 걱정을 덜 하고 있기는 한데 스마트폰을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울 경우 아무래도 좀 걱정이 됩니다. 이때 이 오토락 기능을 이용하면 평소에는 패턴이나 비밀번호 없이 사용하면서도 잠시 폰을 두고 자리를 비울 때 안전하게 내 정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기어가 갤럭시노트3와 약 1.5m 이상 떨어지게 되면 사전에 설정한 패턴, 비밀번호 등 갤럭시노트3 잠금화면이 활성화 되어 개인정보를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해줍니다. 즉, 평소에는 패턴이나 비밀번호 등 설정 없이 드래그 방식으로 잠금화면을 이용하고 갤럭시노트3를 두고 자리를 비울 경우에만 락이 걸리게 됩니다.




갤럭시기어 단점 _ UI


조작 방식 자체는 상당히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좌우로 이동해서 원하는 앱을 실행하면 되고 화면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리면 뒤로가기가 됩니다. 메인 화면인 시계 화면에서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쓸어 내리면 카메라가 실행되고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 전화 다이얼이 실행됩니다. 인식률도 좋고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메인 화면인 시계화면에서 좌우로 이동할 경우 하나의 화면에 한 개의 앱만 있어서 원하는 앱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번 화면을 이동해야 합니다. 차라리 한 화면에 여러 개의 앱을 배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여러 번 화면을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데 아직 이러한 설정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손을 들면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는 기능 이외에 전원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켜지게 되어 있는데 전원 버튼 누르기가 편리하지 않습니다. LG G2에 적용된 노크온과 같이 화면을 톡톡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는 기능을 담으면 더 쉽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갤럭시기어 단점 _ 커넥터 & 충전


이건 참 답답합니다. 갤럭시기어를 갤럭시노트3에 처음 등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하고 있는 별도 커넥터를 갤럭시기어에 씌워줘야 합니다. 이 커넥터가 없으면 등록이 불가능합니다. 커넥터를 갤럭시기어에 씌운 후 NFC 기능을 켠 갤럭시노트3와 연결하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또한, 충전 역시 이 커넥터가 반듯이 있어야 합니다. 갤럭시기어에는 충전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단자가 없습니다. 커넥터에 충전단자가 있어서 커넥터를 갤럭시기어에 씌운 다음 충전케이블을 꽂아야 합니다.




집이나 사무실에 커넥터를 두고 사용하면 되지만 여행, 출장에서는 항상 가지고 다녀야지만 충전이 가능합니다. 굳이 이렇게 설계한 이유가 있었을지 의아합니다.




갤럭시기어 단점 _ 배터리


사실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는 더 오래가기는 합니다. 완충 후 하루 종일 전화를 받고 카카오톡 및 챗온, 문자, 페이스북, 이메일 등 알람을 받고, 갤럭시노트3 S헬스와 연계해서 만보계 기능을 이용해도 약 65~70% 정도가 남습니다. 참고로 배터리 확인은 메인화면에서 두 손가락으로 두번 톡톡 두드리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물론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하면 배터리 소모가 더 많아지겠지만 갤럭시기어로 촬영하는 횟수가 과연 얼마나 많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배터리는 아쉽습니다. 결국 2~3일 정도면 충전을 해줘야 한다라는 점인데 기본 일주일 정도는 어떤 기능을 사용하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었음 합니다.

 




약 2주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갤럭시기어에 대한 느낌입니다. 온라인 상으로 쓸모없는 제품으로 치부받는 부분에 있어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갤럭시기어를 사용하고 갤럭시노트3를 꺼내는 일이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큰 사이즈의 스마트폰이다보니 주머니에서 꺼내고 넣는 행위들이 꽤 불편하게 느껴졌는데 갤럭시기어를 통해 전화를 받고, 사진을 찍고, 문자, 메신저를 확인하고, S보이스로 알람 설정이나 일정 설정, 전화수신 등을 이용하는 모든 것들이 이제는 너무나 편리해졌습니다.




가격적인 이슈가 분명있지만 만약 가격이 어느정도 떨어질 경우 무조건 사용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을 만큼 실생활에서 꼭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용빈도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말이죠. 꼭 사용해보고 판단해보셨으면 합니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생각하는 이상의 필요성이 있다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