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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제품리뷰

캠핑, 여행에 적합한 하젠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핸디(Handy) 사용후기

캠핑, 여행에 적합한 하젠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핸디(Handy) 사용후기


블루투스 스피커 어떤 걸 사용하고 계시나요?

요즘 참 많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출시되고 있는데요. 적당한 음질과 디자인 그리고 편리한 사용성 등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사용자들이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이나 캠핑용을 사용하는 블루투스 스피커 한개와 욕실에서 사용하는 제품 2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모두 다 중소기업 제품입니다. 사운드도 괜찮고 디자인도 상당히 괜찮은 제품인데요. 중소 기업 제품도 상당히 퀄리티 높은 제품들이 많아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또 하나 휴대성에 초점이 맞춰진 블루투스 스피커를 추천해볼까 합니다. 현재 저희 집 욕실에 있는 하젠 블루투스 스피커의 아우격인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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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젠 블루투스 스피커 핸디(Handy) _ 디자인


바로 이 녀석입니다. 일단, 외형만으로 작은 사이즈와 제품을 보호할 수 있는 케이스 그리고 다양한 색상 등 집안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지만 캠핑, 여행 등 야외에서 휴대하고 다니기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트폰과 비교해서 오히려 작은 듯한 사이즈와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기본 가죽케이스를 일체형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핸디는 디자인만으로도 휴대성을 고려한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캠핑을 갈때 그렇지 않아도 짐이 많은데 작은 사이즈의 핸디는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갤럭시S5와 크기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크기는 124x25x68mm이며 무게는 189g으로 가볍습니다. 커버 포함시 210g정도입니다. 구성품은 충전 케이블, 본체, 설명서 아주 심플합니다.




특히 케이스가 거치형 타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거치형이 필요한가 싶기도 합니다. 케이스 없이도 충분히 세울 수 있으니까 말이죠. 보호를 위한 역할로 케이스를 일체형으로 만든것은 큰 장점이지만 오히려 완벽하게 보호역할이나 방수 역할을 담당하는 케이스를 채택했다면 활용폭이 더욱 넓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위 사진과 같이 거치하면 안전하게 거치가 됩니다. 일체형 케이스를 통해 조금 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젠 블루투스 스피커 핸디는 외부 버튼 역시 심플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직 버튼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다시 길게 누르면 페어링 모드로 전환됩니다. 그리고 두번 버튼을 누르면 전원 꺼집니다.




LED를 통해 상태를 표시해주어 버튼은 하나지만 조작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볼륨은 핸디와 연결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있는 볼륨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단점은 아닙니다. 스피커를 세워놓은 상태로 블루투스 즉, 무선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스피커를 통해 조작하기 보다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조작하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측면을 보면 스마트폰 충전단자와 동일한 5Pin 단자가 있으며 대략 3시간이면 완충됩니다. AUX 단자도 함께 있습니다. 만약 블루투스가 지원되지 않는 기기의 경우 AUX 케이블로 직접 연결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AUX 케이블을 기본 제공되지 않습니다.




색상은 총 6개로 Coffee, Dark City, Cherry, Olive, Deep Ocean, Midnight 입니다. 좋아하는 색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건 중소기업 제품으로써는 꽤나 획기적입니다. 색상별 재고를 안고 있어야 하는데 다양한 색상을 내놓았다라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하젠 블루투스 스피커 핸디(Handy) _ 성능


작고, 저렴하고, 휴대용이라는 단어만으로 이 제품을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기존 리뷰를 진행한 하젠 블루투스 스피커는 덴마크 유닛업체인 피어리스(Peerless) 프리미엄 2.5” Full range 드라이브 유닛(10W x 2)을 채택했습니다. 덴마크의 또 다른 유닛업체인 비파 브랜드와 함께 중저음 음역대에서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주기로 유명한 업체입니다.




즉, 음질에 있어 그냥 그냥 넘기는 업체가 절대 아닙니다. 물론 핸디의 경우 사이즈도 작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조금 더 낮은 사양의 유닛을 채택했습니다. 2채널 1.5인치(3.6cm) 플레인지 네오디움 드라이버(Full Range Neodymium) 채용과 하젠의 노하우가 담긴 앰프, 3W 2개 작지만 강한 90dB의 스테레오 사운드 까지 탄탄한 기본기를 담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2.1 EDR을 지원합니다. 최근 블루투스 4.0까지 나온 상황에서 2.1은 조금 부족해보이기는 한데 전송속도를 높인 블루투스 3.0급만 되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짜피 블루투스4.0이야 전력 소비 면을 개선한 버전이니까 말이죠.


실제 실행 영상입니다. 촬영한 기기는 니콘 D7100입니다. 당연히 녹음 과정과 인코딩 과정을 거쳤다라는 점을 감안해서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중간 갑자기 사운드가 커진 것은 갤럭시S5로 최대 음량으로 바꿨을때 입니다.




핸디의 음량이 크다는 것은 야외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물론 음량이 크다고 해서 모두 좋은 것은 아닙니다. 최대 출력으로 사운드를 켰을 때 소리가 뭉게지거나 찢어지지 않고 선명한 소리를 들려줘야 하는데요. 핸디는 최대 볼륨에서도 거슬리지 않는 사운드를 들려둡니다. 다만 약간 최고음질에서 전체적인 사운드가 조금 뭉게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정도 사이즈에 이런 사운드면 충분히 합격점을 줄수 있겠네요.




가볍다라는 느낌이나 베이스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 작은 녀석에게 풍부한 공간감이나 입체감, 음질 등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결코 사운드를 가볍게 흘리지는 않습니다. 작은 사이즈에서 오는 선입견 때문인지 기대보다 묵직하고 예상보다 선명한 음질로 기본기가 어느정도 잡혀 있구나 하는 느낌을 제공합니다.


물론 사운드에 대해 조예가 있는 분들에게는 부족한 음질입니다만 이 정도 사이즈가 주는 활용도가 분명히 있기에 충분히 만족할 만한 타겟층이 존재하리라 생각됩니다.




페어링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전원을 켜고 길게 다시한번 버튼을 누르면 LED가 점등됩니다. 이때 연결하고 싶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블루투스를 검색해보면 '하젠 핸디(Hajen Handy'라는 이름이 검색됩니다. 검색을 누르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한번 등록이 되면 차후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3.7V, 75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택하여 대략 1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스펙상의 수치이기에 이보다는 조금 더 적은 시간이라고 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적어도 캠핑 중 영화 4편은 짱짱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아직 이 제품을 들고 나가보지는 못했는데요. 집에서 2주 정도 사용한 느낌은 아이들 데리고 캠핑가서 밤에 프로젝터와 이 녀석을 가지고 영화 한편 보여주면 참 좋겠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니면 캠핑장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라디오를 듣거나 음악을 감상하는 것도 참 좋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일단,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고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가성비 좋은 제품을 원했던 분들이라면 한번 구매해볼만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방수 기능도 어느정도 갖춰졌더라면 조금 더 비싸도 충분히 구입할만 할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아웃도어에 더욱 최적화된 방수형 블루투스 스피커도 빨리 출시해주었음 합니다.


참고로 핸디 블루투스 스피커의 가격은 5만원대입니다. 아래 주소를 방문하시면 하젠의 다른 제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http://haj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