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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스마트폰

갤럭시S6와 S6 엣지 하드웨어 성능을 논하다! 엑시노스7420, UFS2.0, DDR4

갤럭시S6와 S6 엣지 하드웨어 성능을 논하다! 엑시노스7420, UFS2.0, DDR4


작년부터 이런 이야기가 꾸준히 돌았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하드웨어 스펙은 상향 평준화가 됐다. 삼성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건 그간 스펙의 삼성이라 불리우던 과거와 달리 비슷비슷한 수준의 하드웨어 단말기를 내놓기에 삼성만의 강점이 사라져버렸다"라고 말이죠.




그런데 이번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출시하면서 삼성은 이러한 평을 비웃기라도 하듯 현존 최고의 성능을 담아버렸습니다. 오글거릴 수도 있지만 이들이 담아낸 하드웨어 스펙을 보면 상당히 놀랍습니다.


하나씩 정리해보죠.




엑시노스7420(Exynos 7420)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탑재된 AP는 엑시노스7420입니다. 최신 14nm 공정 64bit 지원 엑시노스 7420(2.1GHz + 1.6GHz  옥타코어) 프로세서입니다. 일단, 스펙상 20nm공정 32bit AP와 비교해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탑재된 엑시노스 AP는 40~50%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습니다.


반면에 배터리 효율은 더 좋아졌습니다. 20nm 공정 AP와 비교시 35% 정도 배터리 효율이 개선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들어간 엑시노스7420은 발열 및 전력 등의 고려해서 실 성능보다 낮게 봉인한 상황입니다. 차후 갤럭시노트5 등에 들어갈 경우 봉인이 해제되면 어느정도 성능을 보여줄런지 기대가 됩니다.




현재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해지고 있는 엑시노스7420 벤치마크 점수를 보면 최대 싱글 1500점대, 최대 멀티 5600점대 입니다. 참고로 Geekbench에서 측정한 결과를 보면 싱글코어의 경우 아이폰6플러스에 탑재된 애플 A8이 1,626점, 넥서스9에 들어간 엔비디아 테그라 K1이 1,976점, 스냅드래곤810은 1,186점이며 갤럭시sS6와 갤럭시S6 엣지에 들어간 엑시노스7420은 1,443점입니다.


싱글쓰레드 부분 정수연산에서 애플 A8은 1,682점, 엑시노스 7420은 1,647점입니다. 부동소수점에서는 애플 A8이 1,579점, 엑시노스 7420은 1,197점입니다.




반면 멀티코어 점수는 단연 압도적입니다. 엑시노스7420은 4,547점이며 스냅드래곤810은 3,959점, 엔비디아 테그라 K1은 3,423점, 애플 A8은 2,911점입니다.


엑시노스가 싱글코어 점수에 있어서 애플 A8과 비교 다소 못미치는 성능을 보여줬는데 상당히 많이 따라갔습니다. 여기게 멀티코어는 넘사벽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투투의 경우는 약 69,000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GPU 성능은 아직 제가 찾질 못했네요. K1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풍문만 들었습니다.




글쎄요. 단정짓는건 위험한 일이지만 14nm공정 엑시노스7420급의 프로세서를 다른 업체에서 실제 양산하기 위해서는 빨라야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정도라고 봤을 때 삼성 엑시노스는 그 시간동안 더 발전할 수 있으니 하드웨어 성능에 있어서는 현재로써는 분명 가장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스냅드래곤810이 발열로 수난을 겪고 있는 크게 비교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HTC M9 안투투 테스트 하다가 발열로 2만 6천점에서 중지하라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래도 퀄컴에서 발열이 없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DDR4 3GB


이번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DDR4 3GB RAM을 탑재했습니다. 지난 모델인 갤럭시S5의 경우 2GB를 채택해서 많은 사용자를 실망시켰는데요. 용량이 늘어난 것 뿐만이 아니라 DDR3에서 DDR4로 업데이트 됐습니다.


제 PC에도 DDR3를 사용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에서 DDR4를 채택했습니다. DDR4는 DDR3와 비교해서 2배 정도 속도개선이 있고 여기에 37%정도의 배터리 효율이 개선됐습니다. 더욱이 공개된 터치위즈를 보니 조금 최적화 해서 기존 갤럭시 시리즈와 비교해서 RAM 용량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사용자에 따라 어떤 앱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체감속도는 달라지겠지만 DDR3 3GB를 채택한 갤럭시노트4만으로도 충분한 성능을 느끼는 사용자들에게는 다시한번 만족도 높은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UFS2.0


사실 이 부분은 놀라우면서도 아쉽습니다. 삼성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던 외장메모리 슬롯을 제외했으니 말이죠. 그럼에도 크게 논란이 없는 이유는 바로 스마트폰 최초로 UFS2.0을 탑재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당초 MLC/TLC 논란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애플을 비웃기라도 하듯 삼성은 UFS2.0을 탑재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오히려 애플의 덕을 본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더욱이 16GB가 최소 용량이 아닌 32GB부터 시작된다라는 점도 애플과 비교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단, 갤럭시S5와 비교했을 때 읽기 속도는 갤럭시S5는 176.5MB/s, 갤럭시S6는 314.87MB/s 정도입니다. 쓰기의 경우는 갤럭시S5 24.2MB/s, 갤럭시S6 139.08MB/s 입니다.




PC에서 HDD를 SSD로 바꿨을 때 만큼의 속도 체감은 아니지만 내장메모리로 인한 속도 저하가 분명 존재하기에 USF2.0탑재는 환영할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탑재된 UFS2.0 속도를 체감하기 위해 외장 메모리 지원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현재 최고 속도의 SD 외장 메모리가 eMMC 4.41의 약 50~80%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SD 메모리로 인한 딜레이를 참을 수 없었을 듯 합니다. 물론 외장 메모리의 필요성이 속도가 아닌 저장 용량이라는 측면에서 외장 메모리 슬롯을 제외한 부분은 일반 실 사용자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UFS2.0은 30~45% 정도의 배터리 절감 효과도 있습니다. 성능은 높히고 배터리 효율은 높혔다고 볼 수 있겠네요.




브로드컴 BCM4773 칩셋


이 부분은 배터리 절감 효과에 대한 부분일 듯 한데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는 브로드컴 BCM4773 칩셋이 담겨 있습니다. 이 치은 Wi-Fi와 블루투스, GPS 그리고 MEMS 등을 하나로 모은 통합모듈인데요. 중요한건 이전 모델에 적용됐던 칩들과 비교해서 최대 80%의 전력 효율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즉, 앞서 언급했듯이 14nm 공정 AP를 통해 35%, DDR4 채택으로 37%, UFS2.0으로 30~45%, BCM4773으로 80%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 역시 개선되어서 화이트 화면에서 전력 소모가 약 30% 정도 개선됐다고 합니다. 핵심적인 부분에 있어 거의 모두 전력 효율이 좋아지면서 성능은 개선됐고 또, 내장형 배터리이지만 충분한 사용시간을 제공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하시라고 갤럭시S6와 갤럭시S5 비교 영상 올려봅니다. 전체적인 하드웨어 성능 개선과 함께 경량화된 터치위즈가 꽤 큰 힘을 발휘하는 듯 합니다. 더구나 카메라 속도 개선은 정말 놀라울 정도네요.




일단, 위 내용들은 제가 실제로 체험한 것이 아니라 다른 매체나 블로그를 통해 나온 정보를 토대로 작성한 것들입니다. 이 점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