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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P9 카메라 EXIF 데이터 논란. 화웨이 뿐만이 아니다!

화웨이 P9 카메라 EXIF 데이터 논란. 화웨이 뿐만이 아니다!

화웨이에서 몇년 뒤 이불킥을 할만한 사건을 벌였습니다. 화웨이 P9 카메라로 찍었다고 올린 샘플 사진이 알고보니 캐논 5D 마크3로 찍은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참고로 화웨이 P9 카메라 역시 라이카(Leica) 카메라로 홍보해왔는데 알고보니 협업을 통해 만든 것이 아니라 라이카 인증을 받은 듀얼 카메라인것으로 밝혀져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거짓말쟁이 화웨이?

화웨이가 올린 이 사진은 석양 빛을 받고 있는 한 여성의 사진인데요. 이 사진을 올리면서 '화웨이 P9의 듀얼 라이카 카메라는 이와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즐겁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래 참조.

“We managed to catch a beautiful sunrise with Deliciously Ella. The #HuaweiP9’s dual Leica cameras makes taking photos in low light conditions like this a pleasure. Reinvent smartphone photography and share your sunrise pictures with us. #OO”

출처 : http://www.ubergizmo.com/2016/07/huawei-p9-camera-sample-response/

하지만 화웨이 P9로 촬영했다고 올린 샘플 사진의 EXIF 데이터를 보면 화웨이 P9가 아닌 캐논 5D Mark3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거짓말인것이죠.

이에 화웨이는 '이 사진은 화웨이 P9 광고를 촬영하는 동안 사용된 카메라(5D 마크3)로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이미지의 설명을 보다 명확하게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사과하며 오해를 일으키기 위해 한 행동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래 참조.

“It has recently been highlighted that an image posted to our social channels was not shot on the Huawei P9. The photo, which was professionally taken while filming a Huawei P9  advert, was shared to inspire our community. We recognise though that we should have been clearer with the captions for this image. It was never our intention to mislead. We apologise for this and we have removed the image.”

출처 : http://www.ubergizmo.com/2016/07/huawei-p9-camera-sample-response/

정말 몰랐을까? 그럴리가요!

글쎄요. 뭐 아니라고 하니 믿어야겠지만 처음도 아니고 이번이 2번째인데 정말 몰랐을까요? 이 사진을 올리고 결정한 사람만이 알겠지만 설마 캐논 카메라 제품군 중에서도 상위 기종 여기에 70-200 F2.8 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자사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었다고 인터넷에 올릴만큼 어리석인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웃긴 사건입니다.

사진에 대해 조금만 알면 어쩔 수 없이 의심하게 되는 정도의 차이인데요. 재미있게도 이런 일은 처음은 아닙니다. 일전에도 화웨이는 비슷한 일을 저지른 적이 있습니다.

http://weibo.com/ttarticle/p/show?id=2309403983480005473769#_0

화웨이 뿐만이 아닙니다. 노키아 역시 2012년도 루미아920 OIS 사건이 있었습니다. 노키아는 루미아 920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마치 루미아920의 퓨어뷰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영상이었는데 영상 후반부에 다른 일반 카메라로 촬영 중인 카메라맨 모습이 비친 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노키아는 즉각 사과를 했지만 이외에도 루미아920이 아닌 다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샘플 사진이라 올려 더더욱 큰 논란으로 확대 된바 있습니다.

http://www.theverge.com/2012/9/5/3294545/nokias-pureview-ads-are-fraudulent

삼성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아니고 카메라쪽에서 벌어진 일이었는데요. 당시 NX300으로 찍은 샘플 사진이라고 삼성 싱가포르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는데요. 메타데이터를 보니 니콘 D700으로 찍은 사진임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출처 : http://petapixel.com/2013/05/08/samsung-sorry-for-using-photographers-nikon-photo-in-advertisement/

조금 다른 사건이기는 하지만 소니코리아에서도 자사의 광고 사진을 소니 카메라가 아닌 캐논 카메라 EOS 1Ds Mark2로 찍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에 당시 광고 사진을 찍을 만큼 플래그십 카메라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적이 있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납득할만한 부분이기는 한데요. 앞선 사례들은 정말 이불킥할만한 사건들입니다.

잘보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간다만~

소비자에게 어떻게든 잘보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이러한 행동으로 그 업체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은 충분히 스스로 감내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나름 '난 샤오미나 원플러스, OPPO 등의 업체와 나는 다르다'라고 강력하게 외쳐왔던 화웨이 입장에서 많이 부끄러울 듯 합니다. 뭐 충분히 반성하고 다음부터 안하면 되죠. 이번일을 토대로 소비자에게 더더욱 정직한 화웨이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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