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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게임 (54)
닌텐도 스위치 공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닌텐도.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 공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닌텐도.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 트레일러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닌텐도 NX로 알려졌던 닌텐도의 신형 게임기인데요. 정식 이름은 닌텐도 스위치로 확정된 듯 합니다. 처참하게(?) 실패했던 닌텐도 위유(WiiU)의 복수전이라고 할까요? 상당히 독특한 컨셉으로 등장했습니다. 일단, 트레일러 영상을 보시죠.

닌텐도 스위치 트레일러 영상

닌텐도 NX로 알려졌던 다양한 루머들이 상당히 맞아 떨어진 모습인데요. 닌텐도 스위치의 컨셉은 거치형 게임기이면서 휴대용 게임기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디스플레이로 된 본체를 스위치 독에 끼우면 닌텐도 위(Wii)나 PS 처럼 콘솔형 게임기가 되며 다시 디스플레이를 분리한 후 양 옆에 조이콘(Joy-Con)을 끼워주면 닌텐도 DS나 PS Vita 처럼 휴대용 게임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조이콘을 좌우측에 연결해서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분리해서 좌우 각각의 컨트롤러가 되어 무선으로 2명이 동시에 즐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 닌텐도 스위치가 2대가 있으면 네명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물론 닌텐도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도 있습니다. 이 조이콘이 꽤 유니크하긴 한데요. 다만, 이 작은 사이즈의 제품이 무선으로 사용시 과연 얼마나 오랜 시간을 유지해줄지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추가로 영상을 보면 닌텐도 3DS와 마찬가지로 롬팩 형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현재 국가코드가 없다라는 루머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스펙

현재 정확한 스펙은 나오지는 않았지만 루머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P : 테그라 칩셋
GPU : 엔비디아 맥스웰 2세대 아키텍쳐 256 CUDA 코어, 최대 1GHz, 1024 FLOPS/cycle
디스플레이 : 6.2" 1280 x 720 6.2" IPS LCD
RAM : 4GB
스토리지 : 32GB (최대 전송 400 MB/s)
기타 : USB 2.0 & 3.0, 1080p 60 fps or 4k 30 fps 아웃풋, 정전식 10포인트 멀티 터치

아직 루머이기는 하지만 스펙 자체를 보면 많이 아쉽습니다. 특히 콘솔형 게임기로 봤을 때 말이죠. 경쟁 제품인 PS나 X박스와 비교 성능상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테스트 버전으로는 테그라X1이 적용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테그라X2 정도면 탈 스마트폰 급은 되지 않을까 싶은데 확실히 경쟁이 될 수 있는 소니, MS 제품들과 비교 많이 부족합니다. 물론 정식 스펙이 나오기 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닌텐도 게임기가 경쟁사 대비 뛰어난 스펙을 담아낸 제품은 아니기에 이번 루머도 어느정도 납득이 되기는 하는데요. 다만 우려가 되는건 과연 휴대용 게임기와 콘솔용 게임기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거치형과 휴대용은 분명 닌텐도 컨텐츠들과 결합했을 때 획기적인 아이디어이며 닌텐도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들에게는 꽤 강한 유혹으로 다가올 듯 합니다.

다만, 우려가 되는것은 두가지 모두를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는 없기에 성능의 기준을 거치형 보다는 휴대용에 맞춰 타협점을 가져갈 듯 합니다. 아무래도 배터리 사용시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 경우 AP, 그래픽 성능을 제대로 발현하기에는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참고로 닌텐도 스위치 독에 eGPU가 적용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루머로 끝난 듯 합니다. 이 루머가 사실이었다면 양 쪽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기기가 될 수 있었을 듯 한데 지금 나온 정보로는 조금 우려가 되네요.

또한, 이미 PS4와 PS Vita 조합으로 원격 게임이 가능한 상황에서 닌텐도 스위치만의 차별성이라고 하기에도 무언가 부족함이 있습니다. 닌텐도 팬들이라면 이전과 다른 컨셉으로 놀라움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구매의욕을 확 당길 만큼의 매력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다만, 태블릿으로 접근을 했을 때 기존 태블릿이 가진 활용도에서 게임이라는 강력한 킬러컨텐츠를 결합한 제품이 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접근했을 때는 태블릿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더욱이 닌텐도의 수많은 컨텐츠가 더해진다라고 했을 때 그 파괴력은 꽤 높지 않을까 하는데요. 닌텐도 스위치가 과연 포터블 상황에서 게임 이외에 어떤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을지도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즉, 어떤 것을 기준으로 두는냐에 따라 닌텐도 스위치는 최고의 제품이 될수도 어정쩡한 제품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좀 우려가 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기존 WiiU와 달리 다양한 컨텐츠를 내놓아 준다면 어느 정도 선방은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확실히 닌텐도 스위치를 보면 닌텐도는 소니나 MS를 경쟁 상대로 두기보다는 자신만의 독자노선을 걸아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도 다 닌텐도만의 킬러 컨텐츠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행보가 아닐까 하는데요. 어찌됐건 참 대단합니다. 분명 닌텐도 WiiU의 실패를 맛봤는데 또 한번 이런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라는 것이 참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출시가 내년 3월 정도인데요. 빨리 만나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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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활용되는 포켓몬고(PokemonGo)?

정치적으로 활용되는 포켓몬고(PokemonGo)?

일본에서도 드디어 포켓몬고 게임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몇가지 재미있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를 점령한 중국인

미국에서 거주중인 중국 출신의 한 포켓몬고 트레이너가 일본에 방문해서 야스쿠니 신사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야스쿠니 신사는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들의 위패를 보관한 곳입니다. 반성해도 모자랄 이런 곳에 일본 정치인들은 수시로 신사참배를 해서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을 자극하고 분노를 이끌어내곤 했는데요.

<일본 야스쿠니 신사를 점령한 중국 유저>

이런 야스쿠니 신사가 포켓몬고 체육관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체육관으로 지정된것만으로도 논란이 될만한 부분이긴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현재 이 곳을 차지하고 있는 유저는 중국 출신의 포켓몬고 트레이너입니다.

일본의 경우 포켓몬고 서비스가 다른 나라에 비해 늦게 시작됐는데요. 이미 서비스가 시작된 국가의 유저에 비해 레벨이 낮고 또, 획득한 포켓몬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미국에서 포켓몬고를 먼저 시작한 한 중국인이 희귀 포켓몬 망나뇽을 앞세워 많은 일본인들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야스쿠니 신사의 관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일본 국회의사당도 중국인으로 추정된 게임유저가 관장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국회의사당 점령한 중국 유저>

다분히 한국인으로써 한국 유저가 가서 장악해주었음 하는 바람도 있는데요. 즐기기 위한 게임이 이런 정치적인 요소로 활용되는게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더욱이 야스쿠니 신사가 체육관으로 지정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되는건 원치 않으니까 말이죠. 차라리 나이앤틱측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제외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자유민주당은 영원한 여당?

포켓몬고의 경우 각 지역별 랜드마크를 포켓스탑으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이 포켓스탑을 통해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몬스터볼 등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 여당 자민당의 본부가 포켓스탑으로 지정되었고 이 곳의 명칭이 영원한 여당으로 표기되어 있다는 소식입니다.

<인그레스>

일본 도쿄에 있는 자민당 본부로 가면 포켓몬고 게임상에 ‘자유민주당’이라는 이름과 함께 ‘영원한 여당’이라 표시된다고 합니다. 이에 닌텐도측은 정치적인 의도는 없으며 포켓몬고를 만든 나이앤틱의 또 다른 증강현실 게임 인그레스(Ingress)에서 사용된 정보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각 시설에 대한 소개문이 게임 유저들이 보내온 정보를 토대로 작성이 되는데 이때 이미 영원한 여당으로 표기가 되었고 이를 그대로 적용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곧 수정 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야당 지지자들에게는 포켓몬고를 열심히해서 야당 사무실을 하루 빨리 점령하거나 자신들이 원하는 이름으로 등록되도록 노력하지 않을까 싶네요.

게임은 게임일뿐인데...

참 묘합니다. 게임은 게임일 뿐인데 우리나라 역시 서비스가 시작된 후 주요 거점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 의해 점령되고 또, 여기에 조롱까지 당한다면 참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을 듯 한데요. 이를 재미로만 봐야할지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적극 차지하려고 게임 속 전쟁을 펼쳐야 할지 애매합니다.

일단 우리나라 서비스가 시작되면 독도부터 사수해야겠네요.

덧) 현재는 한국 사람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야스쿠니 신사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아베에 대한 욕이 적혀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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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하려면 이정도 케이스는 있어야죠!

포켓몬고하려면 이정도 케이스는 있어야죠!

포켓몬고(PokemonGo)가 곧 일본에 정식 런칭될 예정입니다. 당초 어제 오픈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 아쉽게도 연기가 된 상황입니다.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대마도와 함께 묶여있는(?) 부산에서도 속초처럼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산, 밀양 등 일부 지역은 들썩 들썩 하고 있습니다.

포켓몬고 국내 출시는?

국내도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국내의 경우 포켓몬고 제작사인 나이앤틱이 국내 유명 매장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루머가 전해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국내 역시 곧 서비스될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준비를 해야겠죠?

포켓몬 도감정도는 있어야죠!

더버지를 통해 재미있는 소식이 하나 전해졌습니다. 한 게임유저가 3D프린터로 삼성전자 갤럭시S4 전용 포켓몬고 케이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이한건 이 케이스가 포켓몬 도감 모양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닉 풀(Nick Poole)이라는 한 포켓몬고 게임 유저는 스파크펀이라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 블로그에 직접 만든 포켓몬고 케이스를 소개했습니다. 이 케이스는 앞서 언급한대로 포켓몬 도감 모양을 하고 있으며 GPS와 카메라 등을 이용하는 포켓몬고 게임의 특성을 고려해서 2,600mAh 보조 배터리를 내장하여 더 오래 포켓몬고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닉 풀이 만든 케이스는 1세대 포켓몬 도감으로 포켓몬 트레이너들이 가지고 다니며 새로운 포켓몬들의 정보를 수집하거나 다양한 포켓몬들의 능력과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이 제품의 3D 프린터 모델링 파일은 오픈소스 공유 사이트인 깃허브(GitHub)에 공개했습니다.

https://github.com/sparkfun/Pokedex

이제 3D 프린터가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시도해볼만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물론 갤럭시S4 용이라 다른 스마트폰의 경우 별도 모델링이 필요하겠지만 말이죠. 그래도 진정한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선 이 정도 케이스는 하나 만들어 써봐야하지 않겠습니까? 포켓몬고 국내출시에 앞서 한번 도전해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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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였다 살리려는 이상한 정책. 셧다운제 대신 부모선택제

죽였다 살리려는 이상한 정책. 셧다운제 대신 부모선택제

16세 미만 청소년이 심야시간에 게임하는 것을 강제 차단하는 셧다운제도를 부모 선택제로 개선한다는 소식입니다.

강제적 셧다운제 개선

4년만이네요. 2012년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보호법이라는 이름하에 청소년 게임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셧다운제를 제한적으로 푸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게임문화 진흥계획’을 의결했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게임의 가치를 재발견함'으로써 선순환의 게임문화 생태계를 조정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재발견하기 참 어렵네요. 게임의 가치를 몰랐다는 것도 또, 4년이나 걸렸다는것도 답답하네요.) 더불어 게임문화공감대 형성, 게임 활용가치 발굴, 게임 문화 기반 확충, 협력형 과몰입대응체계 구축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게임진로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게임 마이스터고 설립, 자유학기제, 방과후 학교 등을 활용한 게임 소프트웨어 교육 등 역시 함께 추진된다고 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셧다운제에서 부모선택제로 바뀌었습니다. 이 정책 결정은 여전히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데요. 모두 차단을 해놓고 선택적으로 풀어준다라는 건 여전히 게임 산업을 긍정이 아닌 부정적인 이미지로 바라보고 있다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화이트리스트 문제를 고스란히 안고 가는 정책이기도 하고요. 개방을 하고 선택적으로 이를 차단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더 옳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 점은 이번 정부의 입장을 보면 조금이나마 그들의 생각이 변화되었다라는 점입니다. 우선 무조건적인 차단과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을 강조했던 지금까지의 정부 입장이 게임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게임문화를 발전시키되 게임중독 등 그 반대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게임을 하는 대상자 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모세대와 그들을 가르치는 학교 역시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도방법을 개선해야한다라는 것이 이번 새롭게 변화된 방침입니다.

이 부분은 참 공감됩니다. 대화라는 것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것에서 시작되는 것인데 지금까지의 정책은 게임을 하는 사람의 의견은 묵살한채 이를 막아야 한다라는 대상들의 이야기만을 듣고 내린 결정입니다. 하지만 이젠 게임도 문화의 한 장르임을 알고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기정세대들 역시 변화해야 한다라는 점을 인식했다라는 것이 꽤 고무적입니다.

게임 이용자의 경우 균형잡힌 게임이용 및 에티켓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게임에 부정적인 부모세대를 위해 게임문화에 대한 이해와 게임이용 지도법 등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모나 교육기관에 게임은 하나의 여가문화 또는 창의산업으로 인식하고 게임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준다는 것부터가 지금까지 게임을 바라보던 그들의 시선과는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잠깐의 변화가 아니길 바랍니다.

당장 포켓몬고만 보더라도 게임이 주는 문화적, 산업적 파급력이 어마어마합니다. 개인적으로 소설, 영화를 하나의 예술로 바라보듯 게임 역시 게임 창작자들이 만든 세계를 바라보고 접하는 방식의 차이 그리고 이들에 비해 그 역사의 길이에 차이가 있을 뿐 충분히 게임 역시 문화이자 예술로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런 게임을 부정적인 요소로만 보고 한국 게임 산업이 흔들릴 만큼의 정책을 펼쳤다는건 정말 우둔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변화되는 모습은 절반정도 환영입니다. 여전히 화이트리스트로 보이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만족스럽지 못하지만요. 더욱이 걱정되는건 이런 변화가 또 다른 정치적인 이유로 활용되어 다시 금 흔들리는 것은 아닐런지 걱정이 됩니다.

잠깐의 변화가 아닌 게임산업 그리고 게임유저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전략'을 가지고 변화해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제발 차단과 해체가 해답이라고 보는 생각을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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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포켓몬고? 머털도사 고, 터닝메카드 고는 어때?

한국형 포켓몬고? 머털도사 고, 터닝메카드 고는 어때?

포켓몬고(PokemonGo)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역시나 한국형 포켓몬고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SK텔레콤에서 AR 플랫폼인 T리얼을 활용 AR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비꼴만한 소식은 아닙니다.

포켓몬고 인기에 편승한 소식이 아닙니다.

지난 4월이었나요? SK텔레콤은 T개발자 포럼을 열고 AR, VR 관련 콘텐츠 서비스인 T리얼 플랫폼을 공개했고 개발자 지원을 위한 정책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포켓몬고 발표전에 말이죠. 조금 더 과거로 가볼까요? 2015 구글 개발자회의 I/O에 국내 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T-AR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포켓몬고의 성공을 보고 조금 더 투자하고 탄력받아 조금 더 빠르게 진행할 수는 있겠지만 갑작스럽게 나온 결정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더욱이 보도자료를 보면 "포켓몬고의 열풍은 고객이 즐길만한 콘텐츠가 있어야 기술이 보급된다라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합니다. 즉, 포켓몬고의 성공 요인을 AR 등의 신기술이 아닌 콘텐츠로 봤다라는 점입니다. 제대로 보고 있죠?

올레KT 캐치캐치를 아시나요?

포켓몬고의 성공은 기술의 성공이 아닙니다. 위에 언급한 대로 고객이 즐길 수 있는 킬러 콘텐츠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라는 점입니다. 킬러 콘텐츠만 있다면 이를 활용할 디바이스, 기술, 인프라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기술, 과학, 트렌드에 따라 바꿔나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SK텔레콤도 이를 알고 있으니 터무니 없는 포켓몬고 아류작을 내놓지는 않겠죠. 물론 아는것과 실행하는 것은 천지차이겠지만 잘해주리라 믿습니다. 

아~ 참고로 SKT보다 더 먼저 증강현실을 이용한 통신사가 있습니다. 바로 KT입니다. 재미있게도 KT에서도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이 꽤 오래전에 있었습니다. 2011년도 였나요? 올레 캐치캐치라는 앱이있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리뷰를 쓴 기억도 있습니다. 상당히 포켓몬고를 떠올릴만한 요소가 많습니다. 한번 아래 링크를 통해 보세요.

http://pcpinside.com/2446

실패 요인은 간단합니다. 당시 파격적인 기술을 도입했고 또, 다양한 혜택을 줬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라는 점입니다. 그만큼 스토리나 캐릭터에 매력이 없었죠. 글에 작성한것 처럼 저도 처음에는 신기함에 꽤 재미있게 했었는데요. 그게 쭉~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게 바로 콘텐츠의 힘이겠죠. 또 하나는 이 앱의 포지셔닝이 애매했다라는 점입니다. 게임앱도 그렇다고 업체 브랜드를 위한 마케팅 앱도 아닌 어정쩡한 앱이었다라는 점입니다. 

다시 한번 콘텐츠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깨닫게 되는 일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5년이나 앞선 앱이었는데 결과는 이토록 큰 차이를 보이다니요.

우리에겐 터닝메카드고? 머털도사고?

글쎄요. 글로벌까지는 모르겠고 우리나라에서는 터닝메카드 고 또는 머털도사 고를 출시하면 되려나요? 우리 모두 머털이, 묘선이, 또메, 왕지락, 꺼꾸리 등이 되어 108요괴를 잡고(아재티 팍팍냅니다.) 터닝메카드는 카드를 던져 잡으면 될까요?

웃자고 한소리지만 한국형이라는 이름이 더이상 부끄럽지 않기 위해 기술이 아닌 사용자들을 이끌 콘텐츠가 저변에 깔려있어야 한다라는 점을 다시한번 상기하고 시작했으면 합니다. 한국형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운건 항상 잘못된 방향으로 나갔기 때문이지 한국형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할 수 있는 분야라면 시도하는게 잘못은 아니니까요. 진짜 한국형이 무언지 제대로 보여주었음 합니다. 그게 어떤 기업이 됐던 말이죠.

 

 

그나저나 드래곤볼 고가 나오면 참 재미있겠네요. 걷고, 뛰고, 웨이트를 하거나 드래곤볼 세계에 등장하는 몹을 잡아서 전투력을 높힌 후 상대방과 가상의 대결을 하고 또, 전세계 드래곤볼 7개를 뿌려놓고 다 수집하면 게임사에서 어마어마한 혜택을 주고 드래곤볼 레이더 아이템을 유료로 팔고... 생각만해도 재미있겠는데요.

증강현실, VR 등이 접목됐을 때 할 수 있는 게임의 세계는 더욱 확장되지 않을까 합니다. 기술이 나온것에 비하면 생각보다 많이 늦어졌지만 또 이렇게 한순간에 다가오기도 하니 게임을 즐기는 우리도 미리미리 준비를 해놔야겠습니다. 즉, 포켓몬고 하고싶단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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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현
    그 중 터닝 메카드는 꼬마기차 추추 시즌2 후속 프로그램인 데다가,kbs2 작년 매주 화요일 오후 5시(17시) 10분에 1기가 첫방송으로 방영하였었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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