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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S3프론티어 (4)
기어S3의 몰랐던 이야기 그리고 궁금한 이야기!

기어S3의 몰랐던 이야기 그리고 궁금한 이야기!

기어S3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기어S3 프론티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클래식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기도 했고 또, 몇가지 궁금한 점들이 있어서 설명회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 기어S3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어S3에 대한 궁금한 이야기

기어S3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이날 나온 다양한 이야기들을 정리해봤습니다.

Q : 삼성페이 지원은 언제쯤?

A : 올해 안에 지원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삼성페이 서비스 자체가 삼성 혼자 노력한다고 해결되는 부분이 아닌만큼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삼성은 빨리 내놓고 싶어하는 분위기인데요. 조율만 되면 언제든 출시할 수 있는 부분이니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할듯 합니다.

Q : 아이폰에서 기어S3 삼성페이 지원은 가능한가요?

A : 애플의 기술적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상 어렵다 할 수 있습니다.

*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사실 삼성입장에서는 딱히 해줄 이유도 없습니다. 자사의 킬러 서비스를 애플에서도 가능하게 할 이유는 없으니까 말이죠.

Q : 기어S3에서 삼성페이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나요?

A : 꼭 삼성페이가 지원되는 폰은 아니어도 되지만 삼성페이 사용을 위해서는 처음 스마트폰과 연동해야 합니다. 처음 연동 과정만 거치면 이후에는 기어S3만으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LTE 모델의 경우는 단독 사용이 가능하지만 블루투스 모델은 당연히 폰과 연동되어 있어야 가능합니다.

Q : iOS 기어매니저는 언제쯤?

A : 정확한 일정은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출시 약속은 지킬 것입니다.

* 나올듯 나올듯 하면서 나오지 않는 iOS 기어매니저 정확한 일정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듣지 못했습니다.

Q : 아이폰은 대놓고 수영할 수 있다고 하는데 기어S3는 차고 수영해도 되나요?

A : 공식적으로 안됩니다.

* 설명회에서 가볍게 나온 이야기인데요. 공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그 이상으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실제 삼성 담당자분 중 기어S3를 착용하고 수영을 하는데도 문제가 없다고 하니 말이죠. 다만 A/S 등 민감한 부분인 만큼 공식적으로는 허용범위를 타이트하게 잡은 듯 합니다. 이 글 읽고 기어S3 차고 수영하다 문제 생겼다고 뭐라 하시면 안되요.

Q : 개통한 기어S3 LTE 모델을 타 통신사로 개통할 수 있나요?

A : 제품의 특성상 작은 사이즈의 제품에 다양한 통신규격을 지원할 수 없습니다. 즉, 기어S3 LTE 버전에 들어가 있는 SIM은 임베디드 SIM이기 때문에 해당 통신사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향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이통신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지원 할 예정입니다.

* 삼성에서 모든 통신 커버리지를 지원하는 칩셋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는데 차후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Q : 기어S2 충전기로 기어S3 충전할 수 있나요?

A : 네 가능합니다. 다만 크기의 차이로 정확한 위치에 놓이지 않아 충전이 더디거나 발열 이슈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실제로 제가 기어S2 충전기를 가지고 기어S3를 충전하고 있는데요. 확실히 충전이 느립니다. 무선충전은 놓이는 위치에 따라 충전 속도가 달라질 수 밖에 없는데요. 기어S3 사이즈가 크다보니 기어S2 충전기에 정확하게 놓이지 않습니다.

Q :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로 충전은 왜 불가능한가요?

A :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이나 발열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용 충전기를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Qi 규격의 경우 아직 웨어러블 기기보다는 스마트폰에 더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제품과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Q : 기어S3 크기나 디자인을 보면 여성고객은 배제한 느낌입니다.

A : 아닙니다. 충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사이즈를 출시했으며 또, 기어S2를 단종없이 판매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판매량이 많아지면 더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의 제품을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이 부분은 좀 아쉬웠는데요. 기어S2를 단종없이 판매한다고 하지만 이전 제품과 새제품은 분명 다릅니다. 기어S3도 여성층을 위한 제품을 출시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만, 기어S 시리즈가 여성층에게 생각보다 판매가 되지 않았기에 내린 결정이 아닐까 합니다.

Q : 기어S3 클래식 LTE 버전은 출시하나요?

A :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

* 아무래도 기어S3 프론티어 LTE 모델 판매수량에 따라 결정하지 않을까 합니다.

Q : 다마고치 같은 게임 넣어주세요!

A : 다양한 써드파티 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것도 있고 또, 개인, 기업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얼마 전 기어S3로 아스팔트6을 하는 영상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꽤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때 댓글로 다마고치 같이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넣는 것이 어떤가 하는 의견들이 많았는데요. 이에 삼성은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직접 삼성이 만들기 보다는 개인 개발자 혹은 게임 업체들이 참여해서 만들어주었음 좋겠다라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타이젠 확장을 위해서는 앱이 많아져야 하는데 삼성이 모든 걸 다 할 수없으니까요. 결국 기어S3가 잘 팔려야 게임업체가 달려들지 않을까 합니다.

Q : 태블릿과 기어S3 연동 계획은 있나요?

A : 없습니다.

많은 궁금증이 풀린 기어S3 설명회

아무래도 이 자리에 나온 만큼 기업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기어S3 자체에 대한 이야기 이외 민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손쉽게 이야기를 꺼낼 수 없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아쉬운 부분이 있기도 했는데요. 반대로 삼성측에게 소비자가 원하는 기어가 무엇인지를 충분히 말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상당수의 의견이 이미 삼성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를 현실화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입장에서 걸림돌이 많기에 소비자와 기업간에 의견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요. 상품 기획자건 그리고 이를 수락하는 그 윗선이건 이들을 설득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에 더 가까워진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우리의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기업과 소비자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이런 자리는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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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S3로 레이싱 게임을? 아스팔트6를 기어S3로! 할만할까?

기어S3로 레이싱 게임을? 아스팔트6를 기어S3로! 할만할까?

기어S3 런칭기념으로 기어S3 워치페이스와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기어S3로 샀겠다. 괜찮은 앱이 없을까 한번 둘러봤는데요. 특이하게 아스팔트6(Asphalt6 : Adrenaline - Gear)가 있었습니다.

일단, 깔아보자!

그래서 일단 깔아봤습니다. 그리고 실행해봤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원형 디스플레이에 맞게 커스텀된 아스팔트6가 꽤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예전 오락실이나 8bit, 16bit 게임기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로드파이터나 아웃런 등의 레이싱 게임이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핸들링은 원형베젤을 돌려가며 조절할 수 있으며, 화면을 터치해서 니트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정을 통해 베젤 민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high로 놓고 하는게 그나마 게임을 즐길만 합니다.

재미있니?

글쎄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지만 컴보이, 겜보이 당시에 손목으로 이런 게임을 할 수 있었다면 정말 재미있었을 듯 합니다. 끊김 없이 쾌적하게 게임이 가능하고 기어S3 화면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적절한 그래픽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PS4가 나오고 VR 게임이 나오는 현 시대에 이 게임을 즐기기에는 분명 모자란 점이 많습니다. 

 

할게 없을 때 심심풀이로 하거나 호기심에 한두번 해볼만하겠지만 중독성이 있어서 자주 즐길만한 게임은 아닙니다. 배터리 소모량도 꽤 크기도 하고요.

또한, 원형베젤로 돌려가며 운전하는 게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픽 효과를 적절히 활용해서 역동적인 느낌을 주려고 했습니다만 돌리는 과정에서 손가락으로 화면을 가리는 경우도 있고 베젤을 돌리는 만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게 아니다 보니 아슬아슬한 핸들링의 재미, 레이싱 게임만의 긴박감이나 역동적인 맛이 없습니다.

게임 자체 재미나 완성도에 있어 좀 박한 평가이기는 한데요. 기어S3용으로 커스텀된 게임이 나왔다라는 시도 자체는 칭찬할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조금 더 고민하면 기어S3로 재미있게 할만한 게임이 충분히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 때 큰 인기가 있었던 똥피하기, 다함께 차차차나 템플런, 드래곤플라이트 등 간단한 조작으로 할 수 있는 게임들을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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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변화가 8할, 근데 먹힌다! 기어S3 프론티어 진짜 시계가 되다!

디자인 변화가 8할, 근데 먹힌다! 기어S3 프론티어 진짜 시계가 되다!

기어S3 프론티어를 구입했습니다. 지금 꽤나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치며 왼쪽 손목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며칠 사용하면서 느낀 기어S3 프론티어 디자인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봤습니다.

디자인 변화가 8할

참고로 결론부터 말하면 며칠 사용하고 있지만 좋아진 기능은 별로 없습니다. 아직 삼성페이도 지원하지 않고 있으니까요.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건 크기와 디자인입니다. 그런데 그 만족감이 큽니다. 이 디자인으로 인해 분명 기어S2때보다 좋은 평을 이끌어내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섣부른 예상을 할 정도니까요.

드디어 시계를 만들어내다!

기어S3 프론티어는 시계입니다. 누가봐도 시계입니다. 기어S3를 모르는 이들이 보면 그냥 평범한 시계라 생각할만큼 그냥 시계입니다.

46mm로 훌쩍 커진 사이즈는 시계 느낌을 가득 담았던 기어S2 클래식 조차 장난감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시계 사이즈는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지만 손목 전체를 감싸며 자신의 존재감을 강력하게 어필하는 녀석을 보고 있자면 정말 시계를 산건지 스마트워치를 산건지 망각할 정도입니다. 이쯤되면 여성 유저는 완전히 배제했다고 봐도 되겠네요.

원형 베젤 안에 새겨진 눈금과 숫자 역시 시계 코스프레를 하는데 큰 몫을 합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었던 원형 베젤에 60개의 눈금과 12개의 숫자만으로 스포츠 시계 같은 느낌을 가득 담아냈습니다.

우레탄으로 처리한 측면 버튼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느것 하나 허투루 디자인하지 않은 듯 작고 소소한 요소들이 큰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스트랩 부분의 경우 가장 대중적인 22mm를 지원해서 원하는 스트랩을 마음껏 교체할 수 있습니다. 교체 방식도 간편해서 개인이 직접 구입한 스트랩으로 그날 스타일에 따라 교체해 착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스트랩의 경우 실리콘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적당한 탄력과 부드러움으로 손에 닿는 느낌이 제법 괜찮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크기가 커지면서 늘어난 무게(기어S2 : 47g, 기어S3 : 63g)가 제법 부담이 됩니다.

기어S2 스포츠를 착용하고 다녔기에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차이 일수 있지만 확실히 무게감이 느껴지며 키보드를 칠때면 두꺼워진 두께(기어S2 : 11.4mm, 기어S3 : 12.9mm)로 인해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이전에 비해 크게 느껴집니다.

또한, 손목이 얇은 분들이나 여성분들에게 기어S2를 계속 쓰라 말하는 디자인입니다. 확실히 타겟층을 명확히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피커, 마이크를 되살리다!

기어S2 블루투스 제품의 경우 스피커를 제외했습니다. 그래서 기어S2로 통화 할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어S3에는 스피커와 마이크를 탑재해서 운전 중 전화가 올 경우 스마트폰이 아닌 기어S3를 전화를 받고 통화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통화 품질은 그닥 좋은 편은 아닙니다. 깨끗하고 맑은 사운드 보다는 큰 음량에 더 초점을 맞춘 듯 합니다. 물론 통화하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습니다.

급속 충전이 아쉬운 기어S3

구성품을 보면 기어S3 본체와 무선충전독, 충전아답터, S 사이즈 스트랩, 사용 설명서가 있습니다. 무선충전독은 기어S2와 동일한 방식이며 크기의 차이만 있습니다. 따라서 기어S2 충전기로 기어S3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반대도 가능하고요.

다만, 시계 기능 뿐만 아니라 나의 활동 정보를 기록하는 기어S3에 급속 충전 기능을 탑재해서 내 손목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최소화 시키고 싶었는데 아직 이 작은 녀석안에 급속 충전 기능까지 넣기는 힘이 들었던 듯 싶습니다. 물론 배터리 시간이 늘어나긴 했는데요. 그래도 아쉬움이 있습니다.

현명한 선택을 한 기어S3

삼성이 확실히 제대로 된 시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이 출시한 많은 스마트워치는 모두 '워치' 보다는 '스마트'에 더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었는데요. 이번 기어S3는 한없이 시계에 가까워진 제품이라 평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스마트한 기능을 더 우선 순위로 두고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워치라는 제품의 특성상 사용자들에게 스마트함을 안겨주기엔 분명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최근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한 이유도 스마트워치에 대한 필요성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시계는 오직 시간만 알려주는 단순한 제품임에도 최첨단 제품이 넘쳐나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손목 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혀 스마트한 제품이 아닌데 말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계는 언제부턴가 '쓸모'를 위한 제품이기보다는 패션 아이템, 과시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입니다.

즉, 스마트워치를 만드는 업체는 새로운 구매자층을 공략하기 보다는 시계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 그리고 시계를 구입하고 싶어하는 구매층을 노릴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 제품이 시계인지 스마트워치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디자인을 가지고 말이죠.

이에 삼성은 기어S3를 그 어떤 제품들보다도 시계에 가까운 제품으로 디자인했습니다. 더욱이 기존 기어S2에서 호평받았던 원형베젤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채 말이죠. 명확한 타겟층을 공략하는 만큼 디자인은 간결해졌고 이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계를 좋아하고 사용해왔던 분들에게 말이죠.

너무 과한 평가인가요? 뭐 시간이 흐를 수록 만족도는 떨어지기 마련이니까요. 조금 더 써보고 다음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디자인 얘기하면 다한 제품이기는 하지만 다음 시간에는 어떤 기능들이 추가됐는지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빨리 삼성페이 지원해달라구요. 현기증난단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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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S3 클래식, 프론티어 공개. '스마트', '워치' 모두를 잡은 기어S3

기어S3 클래식, 프론티어 공개. '스마트', '워치' 모두를 잡은 기어S3

공개 전 거의 모든 정보가 유출된 갤럭시노트7과 달리 기어S3는 출시전까지 거의 완벽하게 정체를 숨겨왔는데요. 드디어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3가 IFA2016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큰 호평을 받은 기어S2의 뒤를 이어 1년만에 공개된 기어S3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좌 : 기어S3 프론티어, 우 : 기어S3 클래식>

관전포인트1. 클래식, 프론티어 2가지로 출시

기존 기어S2의 경우 기어S2 스포츠와 기어S2 클래식 2가지 모델을 먼저 출시했으며 그 뒤로 기어S2 클래식 플래티넘을 출시한바 있습니다. 여기에 기어S2 클래식은 블루투스 모델과 3G 모델로 출시됐는데요.

<기어S3 클래식>

기어S3는 클래식은 그대로 유지되고 기어S2 스포츠가 프론티어라는 새로운 이름과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새롭게 출시됐습니다. 프론티어 모델은 블루투스 모델과 LTE 모델 2가지로 출시됩니다. 기어S3 클래식은 사이즈의 변화와 측면부 디자인 그리고 더욱 촘촘해진 톱니 모양의 배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기존과 거의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기존과 동일하게 캐쥬얼한 스타일을 원하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어S3 프론티어>

반면 기어S3 프론티어는 기어S2 스포츠와 비교 확 달라졌습니다. 더욱 커졌으며 디자인도 기존 기어S2 클래식 형태로 변화했습니다. 손이 닫는 부분을 폴리 우레탄으로 마감처리한 것이나 원형 휠의 눈금을 새겨넣은 배젤 디자인 등 스포티한 느낌을 강하게 담아냈구요. 밴드의 경우 땀에도 강한 실리콘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기존 기어S2의 경우 밴드 교체를 위해서는 별도 아답터를 구입하거나 기본 제공되는 스트랩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기본 22mm 규격을 지원해서 자유롭게 시계줄을 교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어S2 클래식, 기어S2 스포츠>

무엇보다 시계 사이즈가 작아서 아쉬웠던 분들이라면 기어S3에서 크게 만족할 듯 합니다. 기어S2 클래식 42.3mm, 기어S2 스포츠 39.9mm 정도의 사이즈였는데요. 기어S3는 모두 46mm로 커졌습니다.

<기어S3 프론티어>

아무래도 남성들에게 더 초점이 맞춰진 모습인데요. 그간 스마트워치류는 애플워치를 제외하고 대부분 남성 고객층을 공략하는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그나마 기어S2 스포츠의 경우 여성을 위한 디자인으로 꾸며졌었는데요. 이젠 완전히 남성 고객만을 주 타겟으로 정한 듯 합니다.

 

그렇다고 여성고객층을 놓칠 수는 없을 듯 한데요. 차후 여성을 위한 핑크에디션이나 화이트 에디션등이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관전포인트2.기어S3 클래식, 프론티어 스펙은?

기어S3 스펙도 정리해봐야겠죠? 다음과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 1.3" SuperAMOLED 고릴라 글래스 SR+
해상도 : 360x360
운영체제 : 타이젠2.3.2
프로세서 : 듀얼코어 1.0Ghz
RAM : 768MB
스토리지 : 4GB
네트워크 : 블루투스 4.2, Wi-Fi, LTE(LTE는 프론티어 모델만), GPS/Glonass
결제 : NFC, MST(마그네틱)
무게 : 57g(클래식), 62g(프론티어)
크기 : 46x49x12.9mm, 표준 22mm 시계줄
배터리 : 380mAh, 무선충전
기타 : IP68, 스피커 내장

기어S2와 기어S3 스펙을 잘 비교한 표가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참고해보세요.

기어S2와 기어S3를 비교한 내용을 정리해보면 화면 크기는 0.1" 커졌지만 해상도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기존 302ppi에서 278ppi로 낮어졌습니다. 아무래도 더 진짜 같은 시계를 위해서는 선명한 화질이 중요한데요. 삼성 기어S2 당시에도 워치페이스에 깊이감을 줘서 진짜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었는데요. 이는 선명한 화질이 뒷받침되어야 그 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하지만 기어S3에서는 오히려 PPI가 낮아졌네요. LG 어베인 2 해상도가 480x480인 것을 고려해보면 많이 아쉬움이 있습니다.

최신 웨어러블 전용 글래스인 고릴라 글래스 SR+를 적용했습니다.  현재 제 기어S2 디스플레이는 흠집이 그득한데요. 이전보다 스크래치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기어S3 프론티어>

프로세서는 기존 기어S2와 동일한 듯 합니다. 이미 쾌적한 사용성을 보여준 기어S2 였기에 프로세서에서 있어 큰 변화를 줄 필요는 없었을 듯 합니다. 다만 RAM은 512MB에서 768MB로 향상되었습니다. 스피커도 기본 내장되었습니다. 기어S2 스포츠의 경우 스피커가 빠져서 기어S2만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었는데요. 이젠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기어핏2와 같이 GPS를 기본 탑재해서 스마트폰 없이도 걸음수, 이동거리, 이동경로, 이동속도 등 나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기어S3 클래식>

배터리는 기존 250mAh에서 380mAh으로 향상됐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사용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는데요. 프로세서는 동일한 상태에서 GPS가 기본 내장되고 화면 사이즈가 커지면서 배터리 소모는 기존보다 더 심해질 듯 합니다. 기어핏2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결국 지금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약간 늘어나는 정도로 그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점적으로 봐야할 점은 제대로된 삼성페이를 지원하기 위해 마그네틱(MST)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기존에는 NFC만 지원해서 교통카드 대용 또는 NFC 단말기가 있는 곳에서는 결제가 가능하기는 했지만 삼성페이의 진가인 MST를 이용할 수 없었는데요. 기어S3에서는 MST를 지원 제대로 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어S3 삼성페이>

기어S3 삼성페이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까?

일단 MST가 내장되면서 삼성페이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과연 편리할까요? 일단, 위 영상을 보시면 결제 과정이 심플합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페이를 실행하고 카드를 선택한 후 지문, 홍채 등을 인식 시키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기어S3의 경우는 별도 인증과정이 없는데요. 아마도 애플워치에 적용된 애플페이 처럼 착용한 상태에서 한번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손목에서 시계를 빼기 전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카드 선택 후 별도 인증 과정없이 결제가 이뤄지는 듯 하구요.

LTE 버전의 경우는 자체적으로 삼성페이가 작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외 제품의 경우 아무래도 스마트폰이 있어야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기어S3 프론티어>

다만, 문제가 되는것은 기어S2에 NFC가 탑재되어 이를 통해 교통카드를 대신해 사용했었는데요. 지하철, 버스 결제기 위치에 따라 사용이 상당히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왼손에 많이 착용을 하는데요. 지하철의 경우 우측편에 결제기가 위치해 결제시 조금 불편합니다. 버스의 경우 역시 내릴 때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탈때 조금 불편하구요.

<기어S3 프론티어>

이런 점들을 고려했을 때 실제 마그네틱을 활용한 카드 결제가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현재 카드 결제기가 소비자가 아닌 판매자 쪽에 대부분 위치한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상황에 따라 기어S3로 결제를 못하거나 애매한 자세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기어S3 삼성페이는 완벽하게 다른 것들을 대체하는 결제 도구라기 보다는 또 하나의 선택사항으로 추가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기어S3,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폰, 지갑을 이용해서 결제를 하면 되는 형식인거죠.

<기어S3 프론티어>

다만, 선택사항이 늘어난 건 좋지만 이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게는 MST는 그저 제품 단가만 높이는 쓸모없는 기능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즉, MST를 선택사항으로 넣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전 환영입니다. ^^

<기어S3 프론티어>

'스마트' 그리고 '워치'를 다잡은 기어S3

기어S3에 대해 정리해봤는데요. 일부 퇴보한 부분도 분명 있지만 내실만큼은 더욱 다듬은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더욱 시계다운 느낌을 담아내기 위해 더 노력한 느낌이 드는데요. 호불호가 더욱 갈릴 듯 하지만 더욱 시계다운 스마트 워치를 원한 분들에게는 최적의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기존 제품들이 '스마트'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기어S3는 '스마트' 그리고 '워치' 두가지를 모두 잡아낸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래도 가격은 이전보다 더 높게 책정될 듯 한데요. 예상가격은 약 499달러, 국내 50만원대에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하는데요. 아무튼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고목나무의 매미처럼 작게 느껴졌던 기어S2를 이제 보내줄때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 저의 선택은 기어S3 프론티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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