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왠일? 스마트폰 데이터 잔여량 이월 추진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데이터 사용요금 또한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액요금이긴 하지만 KT 아이폰과 LGT 맥스를 쓰면서 느낀 점은 무선인터넷 환경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고 이로 인한 데이터 사용량은 더욱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아직은 정액 데이터 용량을 모두 사용하는 분들 보다는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즉, 한달 고정 사용요금을 내는데 정작 데이터 용량을 모두 사용하지 못하고 한 달이 지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남은 데이터 용량은 고스란히 버리게 되는 것이며 이는 돈을 헛되이 쓰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처음 요금제를 정할 때 보조금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선택하거나 1G, 500MB 등의 수치가 왠지 작게 느껴져 더 많은 용량을 신청한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정작 사용을 하고 보면 남은 데이터 용량이 꽤 많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쓸모없는 지출을 최대한 줄여 요금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무선인터넷 사용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는 하나의 정책으로 방송통신 위원회는 남은 데이터 용량을 다음달로 이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 고마운 소리입니다. 더욱 즐거운 소식은 하나의 데이터 요금제 상품으로 다양한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OPMD(One Person Multi Device)를 함께 진행한다고 합니다. 즉, 이전처럼 단말기 마다 요금제를 가입하는 방식이 아닌 하나의 요금제로 다양한 기기를 적용할 수 있는 제도로 요금인하에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KT는 이미 트윗 등을 통해 데이터 이월 정책과 OPMD 제도를 시행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어떤 글을 보니 이미 KT측에서 이와 관련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하는군요. 곧 진행할 듯 합니다.) 따라서 SKT와 LGT만 이에 동의하면 될 듯 합니다.
그나저나 매달 15일쯤이면 아이폰 500MB를 다 써버리고 허덕이는 저에게는 잔여 데이터 이월 제도가 그닥 필요하진 않을 듯 합니다. 다만 데이터 대출 제도로 다음달 데이터를 땡겨 쓸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저에게는 더 필요할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