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용 기어VR 유출. 바뀐 점 그리고 변화해야 할 점은?
갤럭시노트7 용 기어VR 유출. 바뀐 점 그리고 변화해야 할 점은?
갤럭시노트7 이미지와 함께 새롭게 출시되는 기어VR 이미지가 유출됐습니다. 일전에 갤럭시노트새로운 기어VR을 준비하고 있다는 글을 작성한바 있는데요. 역시나 함께 출시가 되는 듯 합니다.
<갤럭시노트7 기어VR 4세대>
갤럭시노트7 기어VR 바뀐 점은?
이 제품의 코드명은 SM-R323이며 유출된 정보를 보면 시야각 110도, 122 x 98.5 x 207mm 크기, 300g 무게라고 합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당시 출시됐던 기어VR(SM-R322)의 경우 크기는 116.4 x 92.6 x 201.9mm, 무게 318g으로 이전 기어VR보다 크기가 더 커졌지만 반대로 무게는 더 가벼워졌습니다.
<기어VR 1세대>
특히 이전 기어VR의 경우 시야각이 96도 였는데 이보다 14도나 넓어진 110도 정도의 시야각을 제공합니다. 과연 사실일까 싶을 정도의 큰 변화인데요. 아무래도 렌즈 직경이 기존에 비해 더 커진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평균 시야각이 좌우 120도 정도인데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현실감이 더욱 좋아질 듯 합니다.
<기어VR 3세대>
컬러 역시 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출시된던 기어VR은 모두 화이트와 블랙 컬러로 디자인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유출된 기어VR은 블루블랙 컬러입니다.
정리해보면 조금 더 가벼워진 만큼 착용감이 좋아졌으며 시야각이 개선되어 몰입도와 현실감을 높였습니다.
<기어VR 3세대>
갤럭시노트7 기어VR 바뀌어야 할 점은?
현재 유출된 내용을 봤을 때는 이전 제품에 비해 꽤 많이 발전한 듯 한데요. 여기서 추가로 수정되었으면 하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기어VR 3세대>
렌즈배율 감소
우선 첫번째로 렌즈 배율입니다. 기어VR로 VR 컨텐츠를 보면 그물망처럼 픽셀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이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해상도의 한계 때문인 점도 있지만 렌즈 배율과도 상관이 있습니다. 렌즈 배율이 높을 수록 스마트폰 화면이 더 크게 확대 되어 픽셀이 과하게 보입니다.
이미 유출된 갤럭시노트7 루머를 보면 디스플레이가 이전 모델과 동일한 2K(2,560x1,440)입니다. 즉, 화질 개선을 위해서는 렌즈 배율을 낮추는 방법 밖에 없는데요. 렌즈 배율 감소로 모기장 현상을 최소화 하여 화질을 조금이나마 더 선명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야 가상 현실을 더욱 현실감 있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되니까요.
<김서림 방지 기능이 탑재된 기어VR 2세대>
김서림 방지
개인적으로는 화질보다 이 문제 개선이 더 시급합니다. 기어VR을 착용하고 있으면 금새 렌즈에 김이 서리게 되는데요. 그때마다 렌즈를 빼서 닦아줘야 합니다. 정말 불편합니다. 갤럭시S6 당시 출시됐던 기어VR의 경우 렌즈에 습기가 차는 것을 막기 위해 쿨링 팬을 기본 탑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제품에는 다시 이 기능이 빠졌는데요. 습기 방지를 위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기어VR 3세대>
호환성
이전 기어VR의 경우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플러스,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총 6개 모델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에 USB Type C를 처음 탑재하면서 기어VR 역시 USB Type C 단자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이번 제품의 경우 갤럭시노트7 전용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어VR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부분이 지금까지는 고정된 방식이었는데요. 새롭게 나오는 기어VR의 경우 탈착 방식으로 변경, USB Type C와 기존 Micro USB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전 갤럭시 사용자도 개선된 새로운 기어VR을 이용할 수 있고 USB Type C를 탑재한 이후 제품들에서도 호환이 되는 제품을 말이죠.
<김서림 방지 기능이 탑재된 기어VR 2세대>
무엇보다도 VR 컨텐츠 강화
지금까지 새롭게 출시되는 기어VR의 루머와 함께 개인적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기능들을 소개해봤는데요. 무엇보다도 VR 컨텐츠 강화가 시급합니다.
기어VR을 처음 사용하면 누구나 신기해합니다. 하지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아 금새 책상 서랍에 한 구석을 차지하는 신세로 전락하게 되는데요. 조금 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했으면 합니다. 전 연령을 위한 컨텐츠 뿐만 아니라 성인을 위한 VR 컨텐츠도 함께 제공하는 것도 VR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뭐 개인적인 바람이 아니라 VR 시장이 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화질을 개선하고 김서림 방지만 제대로 되도 참 좋을 듯 하네요. 멋진 제품으로 나와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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