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는 민감한 가상화폐 정보 7탄. 동전주, 엽전주는 뭘까?
알아두면 쓸모있는 민감한 가상화폐 정보 7탄. 동전주, 엽전주는 뭘까?
[시작함에 앞서 이 글은 투자를 권하는 글이 아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어 큰 손해를 보는 경우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적어도 투기를 하든 투자를 하든 리스크를 최소화 하려면 가상화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 이에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가상화폐 정보를 전달해보고자 작성한 글이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꽤나 악랄하고 매서웠던 기나긴 침체기를 지나 봄 기운 처럼 따뜻한 상승장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반전하나 싶었는데 다시금 침체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상태다. 가즈아~를 외치며 작년 11월부터 1월초까지 이어진 엄청난 상승랠리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이라면 짐짓 당황스런 상황일듯 싶다.
재미있는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메인 코인들이 장기간 침체기에 빠지면 이를 만회하고자 상당한 투자 금액이 이른바 동전주, 엽전주, 짤짤이 코인 등으로 시선이 옮겨지고 있다.
동전주? 엽전주?
암호화폐와 관련한 소식을 접하다보면 동전주, 엽전주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 적게는 1원대에서 크게는 천원 이하의 금액대에 매매할 수 있는 코인들을 동전주, 엽전주, 짤짤이 코인이라 부른다. 쉽게 말해 대부분의 동전주들은 신생 코인으로 아직 상장이 안됐거나 상장된지 얼마되지 않은 코인들을 일컫는다. 아~ 리플빼고... ㅜㅜ
워낙 적은 금액이다보니 소액을 투자해도 꽤 많은 매수량에 다른 의미로 흐뭇한 코인들이기도 하다. 이더리움은 70~80만원 투자해봐야 1개 코인만 살 수 있지만 이 비용이면 동전주들은 어마어마하게 살 수 있다. 뭐 느낌상 많아서 좋다라는 의미다.
이런 코인들은 백서에 담긴 성장 가능성 및 거래소 상장 가능성 등 몇가지 호재만으로 가격이 급변한다는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최근 침체기 속에서 더욱 부각되고 있는 듯 하다. 참고로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하락한 최근 시장속에서도 후오비프로의 2부 리그 격 거래소인 하닥스(HADAX)에 상장된 대부분의 코인들이 엄청난 상승률을 가져온 것을 보면 확실히 투자자들 행보가 바뀐 듯 싶다. 물론 이러다 비트코인이 기지개를 켜면 동전주에 쏠렸던 투자금과 관심이 다시 돌아올 것이 분명하지만 말이다.
<코인마켓캡 트론 차트>
동전주 어떤것들이 있지?
워낙 많아서 다 소개하기는 힘들고 대표적인 몇가지만 소개하면 국내거래소인 (대표가 구속기소된)코인네스트에 상장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통 관련 코인 트론(Tron)의 경우 2원에서 239원으로 무료 140배 펌핑된 바 있다. 이들의 무자비한(?) 질주는 세계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모든 코인을 제치고 거래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위 : HADAX CNN 차트, 아래 : HADAX UUU 차트>
가장 최근 핫했던 코인 중 CNN 코인도 있다. 제 2의 펀디라고도 불리는 CNN 코인은 뉴스독(Newsdog)이라는 인도 언론매체에서 만든 코인으로 CNN CEO 포레스트첸과 뉴스독의 CEO는 동일인물이다. 이 CNN은 후오비프로의 2부 리그 격 거래소인 하닥스(HADAX)에 상장되 거래가 되고 있는데 최근 5배가 넘는 상승을 보여준바 있다. 중국 시장에 버금가는 어마어마한 인도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후오비 상장 및 그외 거래소 상장과 관련한 찌라시가 돌면서 며칠만에 이룩한(?) 급격한 상승이었다.
동전주들에 대한 소식을 꽤 많이 접할 수 있을 만큼 관심이 뜨거운 상태다. CNN 등을 필두로한 하닥스 상장 코인들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블로그, 카페를 통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코인판내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고 관련 포럼이 개설되는 등 확실히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유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예로 최근 네이버 검색 키워드를 보면 2부 리그격인 하닥스가 후오비만큼 검색될 정도로 놀라운 관심을 이끌고 있다.
동전주 매매 방법은?
당연히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거나 ICO 참여가 하나의 방법일 수 있으며 조금 더 쉬운 방법으로는 후오비가 국내 진출하면서 후오비 2부 리그인 하닥스를 통해 거래하는 방법도 있다. 이미 국내 진출로 거래가 쉬워진 만큼 상당수 국내 투자자들도 하닥스를 통해 다양한 코인을 거래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아무래도 동전주들의 반란 그리고 이를 통한 수익을 맞본 투자자들과 이들의 소식을 접한 투자자들의 동전주 공략은 비트코인이 확연한 상승을 보여줄때까지 쭉 이어질 듯 싶다. 이런 측면에서 해외 거래소 대비 국내 투자자들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하닥스와 하닥스에 상장된 코인 중 재선별해서 1부 리그인 후오비 프로 및 후오비 코리아 등에 상장하는 후오비의 운영방식은 국내 거래소 순위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
이미 18일 하닥스에 상장된 코인들 중
IIC(Intelligent Investment Chain), UIP(UnlimitedIP), AAC(Acute Angle Cloud), DATX(Digital Advertising Terminal), CDC(Commerce Data Connection), BUT(BitUP), PORTAL(Portal) 총 7종의 코인을 후오비 코리아 상장시켰다.
빗썸 팝체인 논란, 업비트 기소 등을 논란을 틈타 올해 뒤늦게 거래소의 문을 연 오케이 코인, 후오비 등 후발주자들의 성장이 기대된다. 뭐 경쟁은 당연히 투자자들 입장에서 좋은 거니까 말이다.
투자의 다양성은 좋지만 선택은 조심!
투자의 다양성을 가지고 가능성이 있는 신생 코인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히 좋은 선택이다. 분산투자는 투자 성공을 높이는 정식이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그리고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 등 가지고 있는 적정 투자금내에서 확고한 목표치를 가지고 %를 나눠 투자하는 것이 좋다. 최근같이 지루한 하락장에서는 잠시 투자 방향을 돌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말 그대로 하이 리스크인 만큼 신중의 신중을 걸쳐 투자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들이 말하는 백서 안에서만 가득 담긴 가치와 찌라시 소식만을 가지고 투자하기에는 너무나 위험성이 큰 것도 사실이다. 또, 최근 논란이 된 빗썸에서 상장하려했던 팝체인의 경우 작전 코인 혹은 스캠 등으로 의혹을 받고 있기에 거래소에 상장된다고 해서 무조건 매수하는 것도 현명한 판단은 아니다.
커뮤니티나 코인 채널방을 통해 출처도 없는 소식들이 가득하다. 투자자를 유혹하는 정보나 글도 정말 많다. 투자 손해를 만회해보고자 다른 코인 정보를 얻기 위해 왔다가 더욱 큰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필자의 글은 물론 다양한 정보 글은 일단 부정적인 견해로 보고 단순히 이런 정보도 있구나 하는 선에서 마무리하고 그 이후는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들의 이야기보다 스스로 공부해서 가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