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MBC
세상을 살아가면서 익숙해진다는 사실, 습관이 된다는 사실은 무서운 일입니다.
그래서 한 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편의상 말씀을 올리지 않고 쓰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
우리네 생활습관을 고려하면서 PC의 상황과 휴대폰의 상황을 비교해 가면서 글을 써내려갈까 합니다.
1. PC는 친절한? MS 덕분에 좋든 싫든 Windows 한가지이다.
친절한 빌아저씨의 역할로 우리네 PC산업은 창들 투성이다.
그 생각의 시작은 우리가 PC에서 항상쓰는 윈도우를 만든 MS를 과연 욕할 필요가 있는지이다.
MS는 알고보면 우리 산업에 대단한 편의를 제공해 주었다.
사실 그동안 뜯어간 돈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듯도 하지만...
마치 언어가 다른 국가에서도 같은 화면, 구성, 표준을 "말하지 않아도 알아~" 버전으로 이미 이미 우리에게 익숙하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전세계의 컴퓨터 표준은 말하지 않아도 Windows라는것이 대세이니 말이다.
1) 화면 구성
하늘나라에 저 언덕을 보시라. 얼마나 익숙한가 ? ^^;;
화면 구성은 언어가 달라도 모두 같은 화면 구성이고, 모두 같은 실행환경이다. 그래서 윈도우를 배우는것을 컴퓨터를 배운다고 하는 것이다. 리눅스를 배우게 되면 그것은 고급 사용자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은 알고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휴대폰의 경우에는 새로 살때마다 새로 배울진데....
2) Keyboard
PC는 QWERTY라는 표준이 있어 한글이든 영어든 쓸 때 모두들 똑같은 순서로 되어있음으로, 굳이 새로 배울 필요가 없다. 그리고 수기보다도 더 빠르게 쓸 수 있다.
3) Mouse
아마 이보다 더 대단한 장치가 있을까 한다. 마우스로 "더블클릭"을 하면 실행이고, "원클릭"을 하면 선택이다. 이것 또한 윈도우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다. 예전 맥OS를 쓰다가 이걸 쓰면 윈도우가 이상했는데 지금은 맥OS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이야 말로 무서운 습관이 아닐까 한다.
2. 휴대폰은 실력있는 회사들의 특허로 회사마다 다 틀리다.
휴대폰의 전화 방식에 대한 표준은 아무도 정의한 것이 없다.
보통은 휴대폰을 새로 사서 음성통화하는 것은 쉽지만, 휴대폰의 기능을 사용할 때 전화는 쉽게 하지만, 기타기능을 익히는 데는 모두들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폰을 살때마다 좀 심하게 이야기 해서 공부해야 한다.
MS같이 친절한? 회사가 없어서 일까 ? 아니면 MS만큼 잘난 회사가 없어서일까 ?
1) 화면구성
역시 삼성,LG,모토롤라,스카이 다 다르다. 다 다르다는 이야기는 다 새로 배워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휴대폰은 상대적으로 PC보다는 쉽다.
하지만! 휴대폰으로 여러가지 기능을 활용하려면, 여러번 사용하고 익숙해져야 한다. 하지만, 이에대한 거부 반응은 별로 없다. 왜 ? 원래그랬으니까..
생각해보면, 참 비판의식이 없는 것이다. IT쟁이들이 이런것들을 빨랑 고쳐야 하는데 말이다.
2) Keyboard
키보드에서 할말이 제일 많다. 휴대폰의 키보드 측면에 있어서 필자는 우리네 세종대왕님을 에디슨보다 위대한 분으로 생각하고 싶다. 어떻게 우리나라가 휴대폰 초강국이 될 것을 그리 예상하셨는지... 12키의 구성으로 우리나라 한글의 표현 능력은 세계 최강이다. 거기에다가 타자 속도도 가장 빠르다. 전세계 기네스북에 올라도 될 최강의 구조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런 한글 입력 대회를 할 때 다 다르다... LG폰으로 빠른분에게 삼성폰으로 바르게 치시라고 하면, 빨리 치지 못한다. 이유느 ? 바로 회사마다 달라 표준이 없어서이다...
3) Mouse
휴대폰에는 마우스는 없다. 얼마전 ETRI에서 약 1000억원대의 마우스 기술을 응용하여 휴대폰에 탑재한다는 말이 있었다. 제발 바라건데 이런 마우스 기술과 터치 기술들은 다 똑같이 적용해서 표준이 나타나길 바란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필자는 솔직히 iPhone보다 Android가 더 기대된다.
삼성, LG, Sky, 모토롤라 모두 해쳐 모엿 ~~!
iPhone은 어차피 휴대폰계의 iPOD이라고 생각하시면 가장 편하다.
그러나 Android는 휴대폰계의 MP3플레이어이시다.
유사한 화면구성, 메뉴, 입력방식, 음성통화 이외에 많은 기능들을 한 곳에서 소화할 수 있는 아이부터 꼬부랑 할머니까지 한 번 익히시면 더이상 공부할 필요가 없는 조금 오버해서 이야기 하면 휴대폰계의 Windows가 나타났으면 한다.
자료출처 : MBC
그게 구글의 Android이길 기대한다.
그리고 또 하나 기대한다. 구글은 Android로 힘을 얻더라도, MS같이 독점으로는 안갔으면 한다.
구글도 MS같이 독점으로 간다면, 전세계 유저들이 Android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릴 것이다. ^^
PCP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