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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태블릿

휴대폰과 UMPC의 만남! &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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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상당히 맘에 드는 휴대폰? 아니 UMPC? MID? 아무튼 괜찮은 휴대기기를 발견하게 되어 소개해 볼까 합니다.

국내에 전자사전, PMP등으로 많이 알려진 일본 업체인 샤프(www.sharp.co.jp)와 일본 이동통신업체인 윌컴사(Willcom)가 함께 인텔의 차세대 CPU인 아톰(ATOM)를 탑재한 UMPC 'Willcom D4'를 공개했습니다.

우선 간단한 스펙을 정리하면

LCD : 5인치 WSVGA (해상도 1024 X 600) 터치스크린
프로세서 : 인텔 아톰(Atom)
운영체제 : Windows VISTA 홈 프리미엄 SP1
HDD : 1.8인치 40G
RAM : 1G
통신 : 무선랜, 블루투스 2.0 + EDR
외부슬롯 : T-FLASH, W-SIM
기타 : 원세그(국내 DMB와 비슷), 외부크래들, 198만 화소 카메라
크기 : 84 X 188~192.3 X 25(mm)
무게 : 470g


인텔 아톰 프로세서가 물건은 물건인가 봅니다. 아톰을 내장한 참 다양한 제품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제품 출시가 전해지면서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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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디자인을 먼저 살펴보면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HTC사의 SHIFT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키보드내장한 모습이나 이를 슬라이드 형식으로 올려 고정하여 사용하는 등의 모습은 영락없이 HTC사의 SHIFT를 연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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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이 제품의 출생을 살펴보면 이동통신사와 제조업체가 결합하여 출시한 제품이라는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이는 일본 이동통신 업체인 윌컴과 제휴하여 휴대폰 네트워크 기능을 갖추어 휴대폰의 활용으로도 또한 OS로 비스타를 내장하여 PC로의 활용으로도 가능케 하는 기기라는 점입니다.

예전 라온디지털의 에버런이 PC형 PDA를 표방하면서 출시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적 기능적으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작용하여 크게 호응을 이끌지 못한적이 있는데 이 제품은 상당한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휴대폰과 PDA를 결합한 제품으로 원하는 여러 기능을 내장하여 편리하게 사용을 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아예 이동통신사와 결합하여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휴대전화 기능의 활용은 물론 아톰 프로세서를 내장하여 PC의 퍼포먼스로도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줄것으로 예상됩니다.

왜? 우리나라 이동통신사는 와이브레인이나 라온 또는 삼성과 같은 UMPC 제조사들과 결합하여 이런 제품을 못만들어 내는지... 물론 이전 삼성이 KT 와이브로를 내장한 UMPC와 얼마전 선보인 와이브로 내장형 PMP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가격대비 취약한 성능을 보여 실험적은 제품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국내 자체 기술력으로 UMPC를 제조하는 업체가 참 많은 만큼 이동통신사와 혹은 영화/음악 컨텐츠, 초고속인터넷등 다양한 상품과 결합한 제품을 출시해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