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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P 컬럼

SHOW야~ OZ비방말고 너도 비슷한거 내놔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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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가입자 끌어모으기에 혈안이 되면서, 서로의 서비스에 대해 풍자하며 비판하는 CF를 찍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알고보면, KTF의 쌩쑈 "OZ의 나라에 가입한 LGT가입자여! SHOW를 하라! "는 CF입니다.

다같이 감상하시죠 ^^



보셨나요 ? 이 황당한 CF를 말입니다.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대리점의 횡포에 대해서 KTF가 들먹이는 듯 합니다. 이게 어디 KTF만 아니고 다른 통신사만 그렇겠습니까 ? 다들 횡포는 똑같이 악독대리점에 있는 것을... 어찌보면, 양심적으로 판매하는 휴대폰 판매 대리점을 욕하는 모습으로도 보입니다. 그렇다고 KTF만 다르란 이야기는 없는 것이니까요.

OZ의 마법사의 한 장면에서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는 장면은 (LGT의 OZ = 악독대리점) 으로 표현한 부분이 보입니다. 알고보면, 정보의 탐색을 위주로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출시시킨 이동통신사업자 막내동생인 LGT의 약진이 어느정도 위협이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양상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LGT를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LGT가 내세운 참신한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CF를 통해 폄하하는 행위보다 KTF도 유사한 서비스를 내세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게 우선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사실, 영상통화로 사회생활을 많이 하기 위해 얼굴보고 자주 통화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휴대인터넷을 활용하면서 좀 더 생산적이고, 미디어 성향을 갖고 있는 인터넷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아무래도 더욱 납득갈만한 사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비단 KTF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대놓고 비방하면서 선전을 하느니 유사한 서비스로 맞불작전을 써서 정정당당하게 사업을 진행하였으면 합니다. 통신업체의 중간형격인 KTF도 그렇지만, SKT도 OZ와 가격과 만족도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아주면 좋겠네요.

PCP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