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인 3K(www.3kcomputers.com)은 30만원대 미니노트북 '레이저북(Razor Book) 400'을 출시했다는 소식입니다.
미니노트북이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UMPC와 노트북의 또 다른 대안제품으로 큰 호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조금씩 발전하는 성능에 반해 가격은 반대로 저렴하게 출시되면서 미니노트북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크게 형성될것으로 보입니다.
이 레이저북의 간단한 스펙을 정리하면 초기 아수스 Eee PC 스펙과 비슷합니다.
7인치 LCD(해상도 800 X 480)에 Ingenic Semiconductors에서 만든 저전력 모바일 CPU Ingenic 400MHz를 채택하였으며, 운영체제는 리눅스를 탑재한다고 합니다.
CPU의 경우 다소 생소한 Ingenic을 탑재했는데 이는 기존 인텔이나 비아 플랫폼을 채택한 제품과는 차별된 스펙이라 할수 있습니다. 이 CPU는 좀더 조사를 해봐야할듯 합니다. ^^;
그외 아수스등과 마찬가지로 하드디스크가 아닌 4G SSD를 내장한 점도 아수스와 비슷하다고 할수 있겠군요. 메모리는 512MB로 미화 약 299달러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이 제품말고도 홍콩 Bestlink사에서 출시한 알파 400(소니 카메란줄... ^^;)이라는 미니노트북도 동일한 CPU를 채택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사양은 7인치 (해상도 800 X 480)에 리눅스를 채택, 램은 128MB, 1~2G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했다고 합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약 250달러로 대량주문시 180달러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양한 미니노트북이 선보이는것은 참 좋은 일이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를 염두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기업용이나 기타 리눅스만을 위한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