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지털기기/태블릿

쏟아져 나오는 미니노트북 승자가 되려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시를 준비중인 델의 미니 인스피론


아수스 Eee PC가 출시되면서 성능과 가격을 어느정도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평가, 미니노트북 시장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미니노트북의 시작은 사실 조금만 뒤돌려 보면 초기 고진샤가 UMPC로 분류 되었었지만 미니노트북 보급에 앞장선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어찌됐건 아수스의 성공을 통해 노트북 제조업체들은 미니노트북 시장의 가능성을 내다보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한 HP 2133 역시 HP가 최초로 내놓은 미니노트북이라는 점과 델 또한 미니 인스피론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곧 미니노트북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욱이 아톰 플랫폼 제품을 통해 '저전력 고성능 그리고 저렴한 가격'의 3박자를 갖춘 제품이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먼저 아수스 Eee PC 차기 모델에도 아톰을 탑재한다는 소식과 MSI는 10인치 LCD와 아톰 플랫폼을 내장한 제품을 곧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니노트북은 UMPC 보다는 나은 성능과 사용상의 편리함을 제공하면 일반 노트북 보다는 작은 사이즈로 휴대성의 장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UMPC 보다 떨어지는 휴대성과 노트북보다 떨어지는 성능으로 이도저도 아닌 제품으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안하는 것이 바로 가격이란 생각이 드는데 현재 출시되는 미니노트북군이 HP 2133을 제외한 대다수 제품이 50만원 내외에 책정되었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큰 강점으로 작용할듯 합니다.

한 순간의 반짝 관심으로 남을지 아니면 미니노트북이라는 새로운 상품군으로 대중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을지는 미니노트북의 성능, 디자인등의 요인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위에선 언급한 중간자적 입장의 위치로써 무엇보다 가격이라는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