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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리뷰] 햅틱폰으로 놀자~! 알차게 뽑아먹자~! #3. 카메라



이번에는 카메라를 주제로 햅틱2 리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햅틱2 카메라 관련 리뷰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이전 TV 광고중에 '캐논인가 캐논이 아닌가?' 하는 광고가 떠오릅니다. 햅틱인가? 햅틱이 아닌가? 과연 햅틱2는 햅틱만의 독특함을 보여줄수 있을까요?

500만 화소급 휴대폰 카메라 이른바 폰카가 출시된지도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이젠 800만 화소니 1000만 화소니 하는 업그레이드된 휴대폰들의 출시 소식이 여기저기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소 아쉬움을 안겨주었던 햅틱1과는 달리 햅틱2는 500만 화소 CMOS를 내장하여 그간의 아쉬움을 상쇄시켜 주었습니다. 물론 스펙상으로 말이죠. 기능상, 성능상으로도 해소가 됐는지에 대한 여부는 지금부터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 스펙을 간단히 소개해 보면

사진 촬영

500만 화소 CMOS 카메라 내장, Auto Focus, 제논 플래시
사진 촬영 모드 : 일반 촬영, 스마일 샷, 연속 촬영, 분할 촬영, 파노라마, 명함인식
장면모드 : 일반, 인물, 풍경, 스포츠, 일출, 역광, 야간, 파티/ 실내, 해변/ 설경, 일몰/ 새벽, 촛불, 불꽃놀이
사진크기 : 4 :3 (2560X1920, 2048x1536, 1280x960,  320X240)
               16 : 9 (2560X1440, 1920X1080, 1280X720, 400X240)
기타기능 : 화이트 밸런스, ISO (최대 800), 손떨림 보정, 타이머 (2초, 5초, 10초)
               특수효과 (효과없음, 세피아, 그레이, 앤티크, 수채화, 반전, 레드, 그린, 블루, 핑크, 옐로우, 퍼플)

동영상 촬영

동영상 촬영 모드 : 저장용, 전송용
동영상 크기 : 320 X 240, 176X144
기타기능 : 화이트 밸런스, 소리녹음 설정, 손떨림 보정
               특수효과 (효과없음, 세피아, 그레이, 앤티크, 수채화, 반전, 레드, 그린, 블루, 핑크, 옐로우, 퍼플)

기존 햅틱1과 비교했을때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만 간단히 설명하면 우선 햅틱1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되었다고 볼수 있는 200만 화소 카메라에서 500만 화소급으로 껑충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또한 플래쉬를 내장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원하는 영상물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햅틱2 (리뷰 모델)는 기본 내장 메모리가 4G로 촬영한 영상물을 담아내는데 전혀 손색이 없는 용량을 지니고 있어 늘어난 대용량 메모리 거기에 500만 화소로의 업그레이드 등 서로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더욱 활용도 높은 폰카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햅틱2로 찍은 촬영물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리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진찍는 실력이 형편없습니다. 이점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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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사진 촬영/ 장면 모드: 일반, 사진크기: 2560X1920, 화이트밸런스/ ISO: 자동, 특수효과 없음, 측광방식: 일반, 사진 화질: 고급, 손떨림보정 ▶ 인텔 i7 출시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

이 사진의 경우 실내에서 다소 어두운 조명에서 찍은 사진임에도 상당히 선명한 사진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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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실내에서 찍은 사진으로 사무실 내부 광량이 많지 않음에도 대부분의 색감을 잘 표현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폰카의 문제점 중 주변부(네 귀퉁이 부분)가 약간 색이 바래거나 일그러지는 경우도 있는데 햅틱2의 경우 그러한 문제점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걸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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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설정으로 사무실 이른 크리스마스 트리를 찍어봤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색표현력에 있어서 원색의 색상(빨간, 노란색등)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약간 바랜듯한 느낌으로 나타내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좀더 색감을 실체와 비슷하게 이끌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즉, 약한 느낌이랄까 좀더 포인트를 가지지 못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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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진은 교보문고와 커피빈 내부를 찍은 사진입니다. 교보의 경우 실내 조명만으로 찍힌 사진이고 커피빈의 경우 내부 조명과 창문을 통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확실히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광량이 많을 경우 색의 표현력이 더 뛰어난 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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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역시 인텔 i7 시연회에서 찍은 사진으로 무대에 시선을 집중 시키기 위해 무대만 조명을 밝게 해놓은 상태로 너무 밝은 빛으로 인해 사람의 얼굴을 달걀귀신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물론 이는 일반촬영 모드로 촬영한 것으로 좀더 사진 대해 전문지식이 있는 분들은 이런 사진을 만들어 내지 않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

<현재 보여지는 사진은 단순히 사이즈만 조정한 것으로 그외 후보정은 안된 사진들입니다.>

전체적으로 색감이 다소 뿌옇게 혹은 색이 바랜듯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기존 햅틱1과 비교했을때 한참이나 차이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원이니 조도니 이런 말을 잘 알지도 못하거니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만큼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느낌만을 판단했을 때 '어쭈 제법인데...' 정도의 느낌이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모든 카메라 기종들이 그렇겠지만 특히 빛이 많은 낮이나 조명이 많은 곳에서는 좀더 선명하면서도 색감을 잘 표현해 주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너무 빛이 밝을 경우 과하게 인식하여 배경을 날려버리는 것을 확인할수도 있었습니다.

특히 단순히 찍고 저장하는 기능에서 좀더 세세한 설정을 가능케 하는 기능을 듬뿍 담고 있어서 풍경을 찍을 경우 혹은 인물을 찍을 경우 등 각 상황에 따라 ISO 기능 설정, 손떨림 보정, 스마일 샷 등 상황에 따라 좀더 디테일한 설정을 통해 자동촬영 보다 나은 작품을 뽑아 낼 수 있을 듯합니다. 

일반(사진 촬영/ 장면 모드: 일반, 사진크기: 2560X1920, 화이트밸런스/ ISO: 자동, 특수효과 없음, 측광방식: 일반, 사진 화질: 고급, 손떨림보정)으로 놓고 촬영했을 경우와 각 상황에 따라 설정을 달리했을 때 사진을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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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번째 사진은 일반 모드와 접사 모드로 놓고 찍었을 경우 입니다. 자~! 여기서 문제입니다. 과연 둘중 어느 사진이 접사로 찍은 것일까요? ^^

정답은 아래것입니다. 하지만 사진 찍는 기술이 부족한건지 비교할 만큼의 변화를 주지 못했는지는 모르지만 사진만으로 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 다음 사진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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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역시 하나는 일반으로 하나는 접사로 찍은 사진입니다. 둘다 가운데 앵두같은 모형을 초점으로 두고 찍었는데 우측 사진이 접사 모드로 찍은 것으로 색상에 있어 좀더 실제와 비슷한 디테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뒷배경을 보시면 나름 아웃 포커싱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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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분할촬영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단순히 칸을 나누어 찍는 사진에서 벗어나 첫번째 사진을 보시면 다양한 모양의 분할 프레임이 있어서 원하는 프레임을 선택하여 다양한 형태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주변 풍경을 먼저 찍고 가운데 여자친구의 얼굴을 찍는다 던가 등의 독특한 느낌의 사진을 만들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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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역광모드로 찍은 사진입니다. 나름 만족해 하는 사진인데요. 요놈 봐라~란 말이 나올 만큼 완성도 있고 폰카라고는 믿기지 않은 사진을 뽑아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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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모드로 찍은 사진입니다. 파노라마 모드로 찍을 경우 셔터를 누르게 되면 한쪽 방향으로 천천히 이동하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누른 상태로 한쪽 방향으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햅틱2가 인식하여 위와 같은 사진을 이끌어 내줍니다. 특히 첫번째 사진은 도로에서 찍은 것으로 촬영중 계속 차량이 이동되면서 웬지 파노라마와 분할 촬영이 합해진 사진을 만들어 낼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명함인식의 경우 입니다. 일을 하게 되면서 많은 분들의 명함을 받게 되는데 명함을 받고 잊어 버리는 경우가 있거나 누군지 확인이 안되는 경우 등이 자주 발생하였습니다. 그런데 햅틱2를 가지고 다니면서 명함을 받는 즉시 바로 찍어 전화번호에 저장하고 햅틱폰만의 특징인 햅틱콘을 통해 상대방의 정보를 설정, 생년월일 등 좀더 세세한 정보를 저장하여 잊어버리지 않고 관리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줍니다.

상대방 역시 신기해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여서 강한 인상을 남겨 영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가끔 문자로 바이오리듬 등을 보내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묻기도 하여 좋은 비서가 되어 줍니다.

명함 인식 자체는 20개의 명함을 통해 실험을 해보았는데 총 14개가 인식되었고 6개는 이름이 약간씩 틀리게 저장된다던가 혹은 휴대전화 번호를 몇개씩 빼먹는 경우가 발생하였고 아예 인식을 못한다거나 말도 안되게 저장하는 일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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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까지 햅틱폰 2의 카메라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참 놀랍지 않습니까? ^^ 이미 다른 제품에도 있는 기능도 많고 많이 봐왔던 기능도 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고 더 나아지는 성능을 보이는 모습에서 참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사진을 잘 못찍는 저로써는 카메라 리뷰가 무척이나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사진을 평가하고 좀더 잘 찍어 햅틱2의 성능을 100% 보여주고 싶은 맘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책을 구매해 배우면서 찍었음에도 짧은 시간에 실력이 늘기란 무척이나 어려웠습니다.

즉, 지금 제가 쓴 리뷰를 통해 햅틱2 카메라 기능을 평가하기 보다는 그 이상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줄수 있는 녀석임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아마 지금 리뷰를 쓴 햅틱2 카메라 성능은 보여줄수 있는 능력에 한 20%도 되지 않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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