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들 모임이나 신제품 발표회등을 가게 되면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명함을 주고 받으며 인사를 할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서로에게 명함을 건네주며 열심히 이름을 외우려고 하고 또 생김새를 기억하려 하는 등 머리 나쁜 저는 명함에 간단히 메모를 하면서 상대방의 특징을 외우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같이 금방 잊어 버리는 사람들에게 무척이나 요긴할듯 한 명함이 공개되어 소개해 볼까 합니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명함 또한 디지털화 되어 디지털 명함을 서로 맞대는 것만으로 상대방의 연락처를 저장할수 있는 명함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의 이름은 포켄(Poken).
다소 직장인들이 사용하기에는 유치할수도 있는 디자인이지만 usb 방식으로 PC에 연결하여 정보를 저장할수 있으며 특히 RFID칩이 내장되어 있어 서로의 포켄을 맞대는 것으로 상대방의 연락처등의 정보를 교환할수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이 명함이 발표 이벤트에 참가한 참가자들에게 포켄을 배포하여 서로의 프로필을 교환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전화번호 뿐만이 아니라 상대방의 프로필, 블로그, 페이스북의 ID등을 한번의 맞댐으로 서로 전송할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디자인은 벌, 팬더, 괴수등의 캐릭터로 꾸며졌으며, 사진을 보면 귀걸이 형태등도 눈에 띕니다. 팔찌나 목걸이 시계형식으로 꾸며도 상당히 좋을듯 하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맨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손바닥 모형의 부분에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그 센서를 맞닿게 되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할수 있습니다. 디자인이 손가락 4개의 모형으로 되어 있어 하이파이브가 아닌 하이포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이렇게 교환된 정보는 본체와 센서부분을 분리시키면 보이는 USB를 통해 PC에 연결하여 포켄 사이트에 접속 정보를 저장, 관리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저장된 정보는 쇼셜네트워크에 적극 활용할수 있으며 간단한 행위를 통해 상대방의 정보를 알아낼수 있습니다. 사전에 등록된 사진등을 통해 상대방의 생김새를 다시 기억해 낼수 있으며 상호 등록된 상대방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그 사람의 페이지로 이동되어 편리하게 관계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가지고 싶고 또 사용해 보고 싶은 녀석입니다. 명함집에 항상 명함을 담아 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상대방에게 보내고 또한 상대방의 정보를 쉽게 받아올수 있으며 이 정보를 PC에 연결 간단히 정리, 관리 할수 있다는 점에서 더구나 저장, 관리 이상으로 쇼셜네트워크를 통해 쉽게 상대방과 이어질수 있다는 측면에서 국내에도 이러한 제품이 출시되었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