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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 용어를 쓰지마라~! 이젠 미니노트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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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시작된 넷북의 인기가 올해 초까지 꾸준히 그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점차 그 인기와 판매량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이상 '넷북'이란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 매장 그리고 카달로그에 '넷북'이란 용어를 빼버렸으며 대신 '미니 노트북'으로 대신하여 삽입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광고와 언론사에 배포되는 보도자료 역시 '넷북'이라는 명칭대신 '미니노트북'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중소 IT업체인 푸션(Psion)에서 '넷북'이라는 용어를 상표권 등록을 했기 때문이며, 세계 각 넷북 제조업체가 작년부터 넷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부터 그 업체들에게 '넷북'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즉, 공문을 받고도 넷북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경우 상표권 침해로 소송을 제기할것이니 사용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모바일 프로세서인 인텔(INTEL) CULV 모델이 출시되고 있으며 더불어 차세대 ATOM 플래폼을 기다리는 유저들로 넷북 판매고가 다소 부진해 지고는 있지만 일반명사화 되어 있는 상황에서 굳이 넷북이라는 용어를 상표권 행사를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사실 넷북을 미니노트북으로 용어를 바꾸는게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닐테니까 말이죠.

일례로 노트북이라는 용어 역시 일반 명사가 아닌 제품명으로 도시바가 1988년에 출시한 랩탑 PC의 애칭을 노트북으로 하면서 노트북이란 단어가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도시바는 이 용어에 대해 상표권을 행사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그 이유가 당시 도시바가 노트북이 아닌 다이나북 이라는 브랜드를 밀었던 이유도 있겠지만 일반화된 단어를 굳이 행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주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현재 중국 벤더 업체들이 아톰 CPU 제조 처리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톰 프로세서 공급 우선 순위를 뒤로 밀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1세대 넷북에서 2세대 넷북의 출시가 멀지 않았음을 예상하게 됩니다.

아직 구매하지 않으신 분들 그리고 급하지 않으신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