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팟 터치가 큰 인기를 구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기 자체의 매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휴대폰 혹은 MP3 이상의 기능을 활용할수 있었다는데 그 이유가 있을듯 합니다.
즉, 앱스토어를 통해 아이폰, 아이팟 터치용 어플리케이션을 사고 파는 시장을 마련해 놓음으로써 개발자들에게는 개발의 동기를 부여해주고 이를 통해 생성된 어플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더 많은 기기와 콘텐츠를 판매하여 수익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국내 휴대폰 제조사나 이동통신사 역시 이러한 어플리케이션 장터를 마련하겠다는 소식이 많이 전해졌었는데 LG전자가 LG 휴대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사고 팔수 있는 'LG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개설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4일 개설되는 이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는 호주, 싱가폴등 아시아를 시작으로 총 15개 언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100여종의 무료 어플과 1천개 이상의 유료 어플을 포함 약 1천 400여개의 어플을 서비스하고 이를 다운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LG 어플리케이션 스토어 주소는 www.lgapplication.com 로 현재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영화, 음악, 게임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콘텐츠 큐브'를 준비하고 있으며 7월 말경 오픈한다고 합니다.> 또한 어플을 다운받을려 해도 지원해주는 휴대폰이 없고, 기존 출시된 KS20과 이달 중 판매를 시작할 GM730 등 2종의 스마트폰에만 지원이 되며 일반 휴대폰이나 기존 스마트폰에는 아직 지원이 안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올 연말까지 서비스 국가를 유럽,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24개국으로 늘리고 애플리케이션도 2천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스마트폰 뿐만이 아니라 일반 휴대폰에도 이 서비스를 적용할수 이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참 기대됩니다. 특히 LGT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OZ와 결합할 경우 더욱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얼마나 유용하고 알찬 어플이 개발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오픈 어플리케이션 마켓을 잘 키워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