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 제조 업체 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애니콜, LG전자의 싸이언, 팬택과 팬택 계열의 스카이, KTFT의 에버 이렇게 4개 혹은 5개라 말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국내 참 좁은 시장에서 많은 제조업체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기존 '스카이'를 팬택으로 매각한 이후 휴대폰 제조에 손을 뗀 SK 그룹이 다시 'W'란 브랜드로 재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SK 텔레시스는 27일 선보이는 휴대폰 브랜드 'W'를 홍보하기 위해 기자간담회는 물론 대규모 런칭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그날 제품을 선보이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이날의 취지는 'W'에 대한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합니다.
'W'라는 브랜드의 의미는 '언제(WHEN), 어디서나(WHERE) 통한다' 라는 의미로 기존 스카이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기억이 가물한데 SKT 서비스내 W이라는 멀티서비스가 있지 않았나 합니다. 무슨 관곈지는 잘 모르겠네요 ^^;
이미 'W'라는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럭셔리 컨셉의 제품을 내놓겠다는 이야기를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소 걱정이 되는 것은 기존 스카이 제품이 분명 디자인에 있어서 무척이나 소비자들의 구미를 확당기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카이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계속 스카이를 찾게 되었던듯 합니다. 하지만 제가 만져보고 리뷰해본 스카이는 성능보다 항상 고가에 책정되어 가격적인 메리트가 다소 부족했던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일수 있습니다.>
'W'가 새롭게 시작하고 럭셔리 브랜드를 표방하고 나선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정말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그리고 적정 가격내에서 출시되기를 무엇보다 SKT 서비스를 100% 활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출시해 주길 기원해 봅니다.
음... 우선은 'W' 출시를 축하합니다. 이전처럼 몇년 하다가 다시 매각하는 일 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W' 되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