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레드폰의 인기가 참 대단합니다. 이는 풀터치 폰이 대세를 이루던 시기 그 다음을 준비한 삼성의 전략이 잘 들어 맞았다라고 볼수 있을듯 합니다. AMOLED를 채용한 아몰레드폰은 분명 기존 TFT LCD와는 다른 성능을 보여주었고 눈으로 직접 확인 가능한 차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었으며, 여기에 손담비, 에프터 스쿨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관심을 구매로 이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저 역시 아몰레드폰을 사용하지만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가 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외부에서도 태양앞에서도 선명한 화질은 보고 싶고, 좀더 앞선 기술을 적용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런데 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삼성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플렉시블 AMOLED 즉, 휘어지는 AMOLED를 개발 이를 홍보하기 위한 동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미 플렉시블 LCD에 대한 글들을 여러번 공개하기도 하였지만 휘어지는 AMOLED는 처음인듯 합니다. 이 동영상은 명함정도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손가락으로 구부렸다 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화면상에 나타나는 영상이 전혀 손상되지 않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LCD와는 달리 스스로 빛을 발하는 AMOLED의 특성상 패널의 두께를 얇게 만들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휘어지는 AMOLED 개발을 통해 참 다양한 부분에 접목시킬 수 있을듯 합니다. 휴대폰은 물론 전자책, 전자여권, 시계등 거기에 휘어지는 특성으로 기존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깨지거나 쉽게 망가지는 등의 문제점 역시 줄어들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언제 상용화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미 재작년 플렉시블 LCD에 대한 소식이 흘러나왔지만 아직까지도 상용화되지 않은 만큼 이번 플렉시블 AMOLED 역시 그림의 떡이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하루빨리 사용화 되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수 있는 제품을 만나보길 희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