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이패드 주문했습니다. 나름 저렴하게…
아내의 열화와 같은 구매의욕에 결국 아이패드를 주문했습니다. 전 조금 더 기다려서 정발 때 구매를 하거나 일본 정발 시 구입을 할까 했는데 (와이프의 말 그대로) ‘몇 만원 싸게 산답시고 기다리는 것 보다 빨리 사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겠다’는 말에 적극 공감, 순응하여 결국 지르게 되었습니다.
32G 본체가격 599달러(현 시세로 668,484원)와 배송료, 통관수수료등등 부가세를 제외한 모든 가격을 포함해서 758,900원에 구입했습니다. 아마 부가세가 들어가면 80만원이 조금 넘을 듯 합니다. 구매한 곳은 광고로 오인 받을 수 있을듯 해서 적지는 않겠습니다.
혹시나 구매대행에 대해 궁금하실까 봐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428891&page=8
위 글을 참고했습니다.
배송대행은 구매자가 직접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을 합니다. 이때 아이패드를 받을 주소지를 입력해야 하는데 애플은 국제 배송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배송주소 입력 시 배송대행 업체의 주소를 입력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배송대행 업체 측으로 아이패드가 배달되고 그 대행 업체는 다시 실제 주문한 구매자의 주소로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구매대행은 말 그대로 직접 구매에서 배송까지 모두 처리해 주는 것으로 배송대행보다 수수료가 더 비쌉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배송대행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직접 구매 시 미국은 주마다 세금이 다른 게 책정되어 있어 소비세가 면제인 주에서 구입할 경우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오리곤주(Oregon)가 무료라고 하는 군요.
저는 소심하다 보니 배송대행 보다는 구매대행을 선택했습니다. 몰xx 등의 구매대행 업체는 물론 카페에서 진행하는 구매대행, 또는 개인적으로 미국에 계신 한국 블로거 분들이 진행하는 구매대행 등 정말 다양하게 알아봤습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더군요.
16G WIFI 모델의 경우 80만원이 넘는 것은 기본이고 심한 곳은 32G 모델이 100만원을 훌쩍 넘어 버렸습니다. 별도 주변기기 없이 본체만 말이죠. 물론 구매 대행 수수료에 국제 배송비, 통관수수료, 소비세, 부가세 10%(관세는 없습니다.) 등이 포함된 가격이긴 하지만 실제 판매되는 가격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찾아본 것 중에서 네이버 카페에서 가장 저렴하게 본 것이 (물론 더 저렴한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16G 모델 780,000원, 32G 모델 900,000원, 64G 모델 1,030,000원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부가세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더 이상 추가되는 금액은 없습니다.
블로그 분 중에 부가세 포함하지 않고 32G 모델 90만원에 대행하시는 분이 계시구요. 꽤 많이 찾아봤습니다. 옥션에서는 16G 모델을 91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뭐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기에 너무 비싸다고 뭐라 하는 것이 아니라 참고하시라는 의미로작성해 봤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와이프꺼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기다림이 덜하긴 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오랜 기다림의 고통이 있을 듯 합니다. 에휴~ 그나저나 와이프껀 마련을 했는데 제꺼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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