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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말하는 아이폰 4 할부승계 프로그램 시나리오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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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아이폰 4 할부승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재는 그 원본 글을 찾을 수 없는데 아이폰 3GS 가격할인 소식과 함께 할부승계 관련 내용이 함께 전해졌습니다.

아이폰 3GS

16GB 모델 814,000à 748,000 66,000원 인하 (수정 132,000원 인하로 682,000원)

32GS 모델 946,000à 814,000 132,000원 인하

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KT만 가격을 할인한 것이 아니라 아이폰 4를 공개하면서 아이폰 3GS 8G 모델로만 출시하면 약정으로 99달러에 판매할 것이라고 WWDC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존 16/32GB 모델 가격 역시 인하 될 수밖에 없었을 듯 합니다. 이미 미국에서도 인하된 가격이 공지되었습니다.

최근에 아이폰을 구입한 분들에게는 조금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겠네요. 사실 이렇게 까지 빠르게 아이폰 4가 출시될 것이라 생각 치 못했기에 주변분 들에게 아이폰을 구매하라고 추천했는데 결국 이런 식으로 되어버리는 군요. 이전에 글로 작성했었지만 아이폰이 국내 70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애플도 한국시장을 만만하게 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기는 했는데 이렇게 까지 빠르게 적용될지는 몰랐습니다. 에휴~ 이젠 입 다물고 있어야겠습니다.

암튼 아이폰 3GS 판매가격 인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아이폰 4 할부승계 프로그램입니다. 어떻게 방식의 할부승계 플랜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가까운 일본의 경우를 봤을 때 기존 아이폰 3GS 남은 할부금을 아이폰 4에 그대로 적용하여 다달이 지불하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아이폰 3GS 남은 할부금에 아이폰 4 약정기간에 따른 할부금이 결합되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이폰 3GS i 요금제를 사용하면서 받은 보조금과 아이폰 4를 구입하면서 요금제에 따라 받는 보조금이 겹쳐서 적용될까 하는 점입니다. 위약금 없이 단순히 남은 기기값만 아이폰 4로 승계 될 것이 유력해 보이기는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점은 남은 아이폰 3GS 단말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KT
에서 이를 반납 받고 대신 일부 아이폰 4 가격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기기 반납 없이 할부금만 승계되는 방식으로 할 것이냐 하는 점인데 KT가 과연 중고 아이폰 3GS를 받아서 리퍼로 활용한다고 했을 때 이 방식이 KT에 이득이 되냐 하는 점을 따져보면 그렇지도 않을듯 합니다.

KT
가 요새 워낙 공격적으로 나와서 기대가 되기는 하는데 이 경우 다른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폰 사용자에게 공평하지 못한 처사란 비난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파격으로 나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도 이번 할부 승계 프로그램은 아이폰 4 출시 이후 쇼폰케어로 보험사기를 준비하려는 모습이 커뮤니티를 통해 자주 보게 되면서 이를 막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활용하고 또 아이폰을 통해 꾸준히 골수 KT 사용자를 이 기회에 만들어내자라는 생각에서 준비한 플랜이라 생각됩니다.

뭐 저야 나름 블로거로 리뷰를 위해 구입할 생각이지만 어찌됐건 할부승계를 해준다면 당장 부담이 가지 않으니 환영합니다. 그나저나 이런 식의 할부 승계로 진행되다 아이폰 3GS + 아이폰 4 + 아이폰 5 이런식으로 할부가 쌓이게 되는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아이폰 4가 나에게 꼭 필요한지를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