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 곧 기회라고 했던가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주류에서 밀려난 LG텔레콤이 LG데이콤, LG파워컴 3사가 통합하여 LG U+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바꾸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야심찬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앞서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 했지만 LG U+가 요즘 하는 광고를 보면 – Telecom 즉, 탈 통신을 이끌고 You에게 +를 안겨주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 +가 무엇일지 참 궁금했는데 오늘 LG U+ 이상철 부사장이 어느 정도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가장 큰 목표를 먼저 정리하면 LG U+는 4G LTE 전국망 구축과 100Mbps급 WIFI 존을 구축하겠다라는 점과 탈 통신화 즉, 디바이스 경쟁이 아닌 솔루션과 컨버전스의 경쟁으로 이끌고 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보면 이미 요금제에 있어서는 ‘온국민은 YO’를 통해 파격적인 서비스를 출시했고 4G LTE 서비스 이후 또 한번의 요금체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2010년까지 가정, 기업에 250~280만개의 와이파이존과 5만개의 핫스팟존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후 2013년 7월까지 4G LTE 전국망을 구축하여 ALL-IP 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저렴한 통신요금과 무선인터넷 요금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LG U+가 다시 한번 온국민은 YO라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출시 (KT는 퉁이라는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단말기와 보조금 중심의 통신사가 아닌 서비스 기반의 통신사로 바뀌어 나갈 것은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2012년까지 구축한다는 250~280만개의 와이파이존은 기존 18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070 공유기를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802.11n 단말기르 공급하여 100Mbps급 속도를 제공하며 기존 고객의 AP도 새롭게 구축하여 품질저하나 보안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입니다. 더욱이 와이파이존은 오픈 정책으로 가닥을 잡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15일 경 자세히 밝힌다고 합니다.)
또한 2013년 7월까지 4G LTE 전국망을 구축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겠지만 LTE 구축비용이 기존 기지국 설치 비용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구축비용 등에 대한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탈(脫)통신.
LG U+ 말하는 탈(脫)통신의 의미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자사의 통신망 자체를 통한 서비스가 아니라 이 통신망을 밑바탕으로 다양한 활용 서비스를 통해 투자 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견인 듯 합니다.
자~ 지켜볼 수 밖에요. 설마 거짓말 하겠습니까? LG U+ 더 이상 잃을 것도 없을 듯 합니다. 또, 꼴찌 통신사니까 할 수 있는 도전이라 판단됩니다. 갤럭시 L과 함께 하반기 7~8 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구축하고 또, 자신 있게 내세운 이러한 계획들이 착착 진행될 경우 LG U+는 1등 2등 꼴찌의 순위가 아닌 새로운 이동통신사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합니다.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