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삼성 S 블로거로 활동하며 작성한 글입니다.얼마 전 삼성 센스 노트북 Q330-PS55를 받았습니다. ‘Q330’ 워낙 모델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델명으로 구별 짓기는 하지만 그렇게 쉽게 외어지는 이름은 아닙니다. 좀 쉬운 네이밍을 면 좋겠지만 워낙 많은 모델이 있기에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제조사의 제품도 그렇지만 센스 노트북은 다양한 시리즈로 나눠져 있습니다. 제가 오늘부터 리뷰를 진행할 Q시리즈는 물론 N, R, X 등 크게 4가지 시리즈로 나눠집니다. <사실 이외에도 G, P, M 시리즈도 있지만 P 시리즈는 B2B 모델로만 판매되고 있으며 G는 R시리즈로 통합된 듯 합니다. M 시리즈는 현재 단종된 상태입니다.> 그 시리즈 안에서도 무척 많은 모델들이 있기 때문에 가끔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 어떤 모델을 추천해야 할지 어려울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N, Q, R, X 시리즈 차이가 뭐지?’
1. N 시리즈
N으로 시작되는 관련 단어가 뭐가 있을까요? 네~ 바로 넷북입니다. 지금이야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등이 인기를 끌면서 잠치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재작년부터 올 초까지 꾸준하게 인기를 끌었던 넷북이 바로 N 시리즈 모델들입니다.
인텔(Intel) Atom 프로세서를 내장하여 배터리 성능을 높이고 크기와 무게를 줄여 이동성을 중요시한 제품입니다. 이동성과 배터리 성능을 높였다는 말은 반대로 성능은 다소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고 사양을 요구하는 성능이 아닌 간단한 문서, 인터넷 서핑, 카트라이더 등의 저/중급 사양의 게임, 동영상 감상 등을 목적으로 할 때 추천하는 시리즈 입니다. 또한, 기존 노트북과 비교해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또한 장점이 됩니다. 요즘은 중고시장에서 30만원 실제로는 모델마다 다르지만 약 50~70만원 사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삼성에서 출시한 N 시리즈는 상당한 판매량을 이끈 NC10과 NC20, N120, N140, N310, N315 등이 있습니다. N 시리즈는 당연히 N으로 시작하며 숫자가 클수록 고사양 모델입니다.
2. R 시리즈
다음은 R 시리즈입니다. R 시리즈는 센스 노트북 중에서는 최고 높은 사양급의 제품을 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R 시리즈로 대표적인 모델을 보면 현재 출시된 R780의 경우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Nvidia GeForce GT 330M 1GB 그래픽 카드를 내장한 최고 사양의 제품입니다. R 시리즈 모델명은 R7XX와 R5XX, R4XX로 되어 있으며 R 뒤에 나오는 숫자는 디스플레이 인치수를 말합니다. 즉 7은 17인치, 5는 15인치, 4는 14인치 모델입니다.
아무래도 최고의 성능과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동성과 배터리 성능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합니다. R780를 예로 하면 무게가 약 2.84kg으로 가지고 다니는 용도 보다는 집이나 회사에서 데스크탑 대용이나 서브용으로 이용할 만한 제품군 입니다.
<사진 : NT-X180>
3. X
X 시리즈는 넷북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일반 노트북 보다는 얇은 두께를 보여주는 울트라씬 노트북입니다. 울트라씬이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모델입니다. 얇고 가볍고 넷북 보다는 높은 성능을 가진 노트북으로 앞서 언급했듯 울트라씬 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제품입니다.
울트라씬 노트북은 울트라씬 만의 프로세서가 담겨있습니다. 바로 저전력 기능을 추가한 CPU로 울트라씬 프로세서라고 통칭합니다. SU 시리즈부터 시작하여 요즘은 코어 i 시리즈에 뒤에 UM이 붙은 프로세서까지 출시 성능상 상당히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한때 추신수가 광고모델로 나온 X170 모델이 있습니다. 이 울트라씬은 일반 노트북 또는 R 시리즈 보다 휴대성이나 이동성을 높인 제품이며 여기에 넷북 보다는 훨씬 나은 성능을 보여주어 조금 더 폭넓은 활용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사진 : NT-Q310>
4.
제가 리뷰한 Q 330이 바로 이 Q 시리즈에 포함되는 모델입니다. 이 Q 시리즈는 사양에 초점을 맞춘 R 시리즈와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X 시리즈의 딱 중간모델로 성능과 이동성을 적절히 조합한 모델입니다.
따라서 X 시리즈 울트라씬 급의 디자인과 두께, 이동성 등을 원하고 R 시리즈의 성능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가장 적합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Q330를 예로 소개하면 26.4mm의 얇은 두께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450M과 nVIDIA GeForce 310M 512MB 그래픽 칩셋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Chargeable USB를 지원하여 PC가 꺼져있는 상황에서도 주변 기기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성능과 두께 등을 봐서는 R과 X 사이의 모델이라기 보다는 두 시리즈 사이의 장점을 최대한 조합해서 이끌어낸 시리즈로 보입니다.
현재 삼성에서 출시하는 시리즈를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시리즈 별로 자신에게 맞는 모델을 선택해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막상 필요할 것 같아서 구입했지만 이동성이 떨어지고 또는 성능이 부족하고 배터리가 오래가지 않는 단점들로 인해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저 역시 이전에 울트라씬 노트북을 구입했다가 성능상의 문제로 다시 되팔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 사용할 Q330은 울트라씬에서 느낄 수 없었던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무척 기대가 되긴합니다. 일단 성능에 있어서는 분명 뛰어나니까 말이죠.
현재 울트라씬 노트북이 없지만 기억을 되살려 Q330과 비교를 통해 글을 작성해 볼까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