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기 자동차 관련해서 다양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속 전기 자동차인 현대자동차 블루온(BlueOn)이 공개되었으며 CT&T 저속 전기자동차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SKT 오픈마켓인 11번가를 통해 9월 13일부터 CT&T 저속 전기 자동차 E-ZONE을 판매합니다. 간단히 E-ZONE을 소개하면 최고 60km의 속도를 보여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50km 이상 이동이 가능합니다. 72v 전기를 동력기반으로 활용하며 월 유지비가 약 1만원(월 15,000km) 정도로 무척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9백 7십 만원 대로 일반 경차 정도의 수준으로 보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전기 자동차가 판매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11번가에 판매될 만큼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이 어느 정도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는 점을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래 친환경 녹색성장을 견인할 미래산업으로 가장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는 기술적 성장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관련 인프라 확보와 관련 법규 확립 등 차근차근 바탕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더 주요 깊게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더욱이 지난 9일 전기차 출시 및 관계자 격려행사를 열고 고속 전기차 육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형 전기차 양산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오는 2014년부터 민관이 협업하여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2015년 국내 소형차 시장의 10%, 2020년 국내 승용차 시장의 20%를 전기차로 대체해 2020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공공기관에 전기차 구입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가솔린 차의 50% 수준까지 보조금 지급하는 방안 등 다양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전기차 시장 활성화 여부와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서 자동차 취/등록세 감면, 혼잡통행료,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등 세제혜택에 대해서도 검토 중에 있다고 합니다.
단 이에 대해 받쳐줘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 분야 입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 개발 타당성과 경제성 분석을 완료한 후 그 경제적 타당성이 안정될 경우 2012년부터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 개발 타당성과 경제성 분석을 완료한 후 경제적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2012년부터 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실 전기 자동차의 성공여부는 안정성과 배터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배터리는 기술적 발전이 빠르게 이뤄질 경우 전기 자동차의 대중화는 더욱 빠르게 다가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차량에 들어가는 2차전지 뿐만 아니라 이 2차전지를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 마련, 그리고 전기 사용요금 확립 등 전기 자동차 활성화를 위해 구축되어야 숙제는 무척 많습니다.
국내 대기업 위주의 2차전지 관련 업체를 보면 삼성 SDI, LG화학, SK에너지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삼성 SDI 2차전지 기술분야에서는 최초로 ‘리튬이온 및 리튬폴리머 2차전지의 안전성 설계와 제조 기술’에 대한 ‘녹색기술 인정’을 획득하여 이와 관련한 제조 기술을 대내외 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출 보험 할인혜택과 국가 R&D 과제 참여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술적 성장은 전기 자동차 시장의 발전과 함께 국내 전기 자동차 기술력을 통해 해외 경쟁력 구축을 함께 이끌고 갈 수 있을듯 합니다. 국내 배터리를 담은 많은 전기 자동차가 세계 각국을 누빌 그날을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