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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AngryBirds 무료로 배포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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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용으로 AngryBirds가 출시 하루만에 100만회 다운로드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용 ADOBE 플래시 10.1 Skyfire 앱 등 100만회 다운을 기록한 어플이 있기는 했지만 AngryBirds 처럼 하루만에 기록한 어플은 AngryBirds가 유일합니다.

 

하루만에 100만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는 점을 두가지 시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첫번째로 안드로이드폰이 그만큼 많은 판매고를 이뤄냈다는 점입니다. 일년에 한대씩 나오는 애플 아이폰과 비교하여 안드로이드폰은 삼성, LG, HTC 등 다양한 업체를 통해 수십종의 단말기가 출시된다는 점에서 판매량에 있어 절대적인 비교하기는 어려움이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성장을 이끌어낸 안드로이드의 힘 역시 그저 제조업체가 많고 출시된 단말기가 많기 때문만으로 보기에는 안드로이드의 매력이 참 많습니다. 그만큼 안드로이드의 매력에 빠진 사용자가 많다는 점이 그대로 판매고로 이어졌다는 점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시선으로 봤을 때 AngryBirds 100만회 돌파가 그리 달가운 상황만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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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이폰에서는 AngryBirds가 유료로 판매되고 있고 인기 앱 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검증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 이미 검증받은 만큼 당연히 많은 다운로드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라는 점입니다. 그만큼 검증된 게임 어플이 부족했다는 점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에서는 유료로 판매되는 AngryBirds가 안드로이드폰에서는 광고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채택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크랙어플을 통해 유료 어플이 쉽게 공유되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 어플이 자리잡기 어렵다라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안드로이드에도 유료로 AngryBirds가 배포되었다면 이만큼의 다운로드를 이끌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 입니다.

 

, AngryBirds의 이번 광고를 통한 무료 어플로의 전환은 오히려 안드로이드 마켓을 더욱 성장 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크랙으로 인한 유료 어플이 안드로이드 마켓에 자리잡기 힘든 만큼 어플을 판매하여 수익을 얻는 방식보다는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전환해 가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과연 이번 AngryBirds가 얻는 광고 수익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관심 있게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 광고수익에 따른 가능성을 보게 된다면 안드로이드 마켓은 더욱 급성장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