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데스크탑 오디오! 내 아이폰 이상의 사운드를 원해?
야마하 뮤직 코리아는 19일 삼성 코엑스 내 야마하 AV 컨퍼런스홀에서 2011년 야마하 데스크탑 오디오(DeskTop Audio/ DTA)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좋은 기회로 그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 야마하 이어폰 리뷰를 진행한적도 있지만 야마하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꽤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에 가까운 소리, 즉,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들려준다는 그들의 이야기가 야먀하 이어폰 리뷰를 진행하면서 꽤나 진실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막귀. 소리의 움직임을 경험하다! '야마하 YSP-5100'
[리뷰] 아이폰에 어울리는 이어폰을 원해? 미친 존재감 ‘야마하 EPH-30’
이러한 이유로 이번 데스크탑 오디오 발표회를 통해 나올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았습니다.
먼저 야마하가 말하는 데스크탑 오디오는
l 보다 손쉽게 개인적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오디오 시스템
l 바라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만지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 애착이 가는 존재.
l 오랜 시간 사용해도 질리지 않고 시간을 넘어 사랑 받을 수 있는 오디오 시스템
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데스크탑 오디오를 쉽게 표현하면 미니 컴퍼넌트를 현재 IT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아이폰, 아이팟 터치 전용 도킹 스피커로 야마하가 2007년부터 새롭게 만든 카테고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장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야마하의 기술력과 현재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폰의 트랜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조금 더 세분화하면 최고의 화두인 Smart +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야마하의 자신감 + 야마하의 기술력 + 뛰어난 디자인이 결합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통해 디지털 음원을 더욱 풍부한 음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과 이에 적합한 기능적 디자인 여기에 기존 미니 컴퍼넌트보다 더욱 조금 더 인테리어적 요소를 가미해 어디든 어울리도록 한 외적 디자인이 결합된 제품입니다.
특히 이번 새롭게 공개한 2011년 데스크탑 오디오는 애플의 제품과의 어울림은 물론 이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는 제품 그리고 알람, CD 플레이어, 라디오 등의 부가 기능을 탑재하고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뤄낼 수 있는 디자인, 또, 그 누가 사용하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조작성 등을 주 테마로 담았다고 합니다.
도입부가 너무 길었네요. ^^
이번 공개된 야마하 데스크탑 오디오 신제품은 TSX-140, PDX-W61, TSX-W80으로 총 3종의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먼저 TSX-140입니다.
공개된 3가지 모델 중 최상위에 위치한 제품으로 TSX-130 후속모델입니다.
Brick, Gray, Black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좌측 애플 아이폰, 아이팟 제품을 연결할 수 있는 도킹을 지원하며 CD 플레이어와 라디오, 인텔리 알람 기능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면에 보이는 3개의 컨트롤러는 사용자가 쉽게 이퀄라이저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야마하 DSP 기술로 구현되는 Extended stereo와 Music Enhancer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또한, 채널 당 15W로 총 30W의 정격 출력을 지닌 디지털 앰프와 좌우 베이스 리플렉트 포트가 적용된 스피커를 담고 있어 비록 미니 컴포넌트 사이즈의 제품이긴 하지만 상당히 만족스런 출력을 들려주었습니다.
색상이 조금 더 다양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도 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장 적절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두번째는 PDX-W61입니다.
PDX-W61은 PDX-50 후속모델로 AirWired 기술을 통해 무손실 무선 오디오 전송기능 및 무선 제어 기능을 담고 있는 제품입니다. 아이폰과 참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이 특징입니다. 정말 심플합니다.
AirWired는 잡음발생의 단점을 지닌 FM 전송방식, 장애물이 있을 경우 끊김이 발생하는 적외선 전송방식, 압축에 의한 음질 저하를 단점으로 하고 있는 블루투스 전송방식 등 기존의 전송방식의 단점을 모두 해결한 것으로 2.4GHz 주파수를 이용하여 무손실의 음원을 전송하는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별도 애플 제품과 연결이 가능한 크래들과 본체를 무선으로 연결하여 손실 없는 음질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소리는 본체를 통해 흘러나오고 조작은 무선으로 아이팟과 아이폰으로 조작하면 됩니다. 따라서 쇼파에 누워서 RockBand나 격투 게임 등을 즐기고 그 음향은 내가 원하는 위치에 놓인 본체를 통해 사운드를 들려주게 됩니다.
추가로 AUX In, Auto Blend 기능도 지원됩니다.
기대되네요.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즐기는 게임 그리고 영화, 음악. 더욱이 무선을 통해 일정 반경 내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무척 관심이 가능 제품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TSX-W80입니다.
TSX-W80은 TSX-80 후속모델로 외관디자인과 스펙은 TSX-80과 거의 동일하며 여기에 앞서 설명한 AirWired 기능이 추가된 제품입니다. 레트로 컨셉의 디자인이 특징이 TSX-W80은 복고풍의 느낌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곁에 두어도 질리지 않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TSX-140과 같이 전면 3개의 컨트롤러를 제공하여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16W 출력과 SR 베이스 기능, 상대적으로 작은 스피커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독립된 엠프 설계 등 작지만 그 이상의 음질을 느끼게 해주던 제품입니다. 추가로 Touch Smart 컨트롤 기능과 FM 라디오, 인텔리 알람, 전면 LED를 통하나 시계 등을 지원합니다.
이번에 만난 3가지 제품의 특징을 정리하면
아이폰, 아이팟 등 애플 제품에 최적화된 기능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질리지 않고 어디든 어울릴 수 있는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 그리고 애플 디자인과의 조화를 이끌 수 있는 디자인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TSX-140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AirWired를 통한 무선 기능의 확대를 통한 자유로운 사용을 들 수 있습니다.
정말 탐이 났습니다.
이전 우연한 기회에 아이폰, 아이팟용 진공관 스피커를 잠시 사용한 적이 있는데 그때 들려주었던 웅장함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때의 여운을 이번 야마하 데스크탑 오디오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다시금 일깨울 수 있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구매의욕이 불타올랐습니다. 후~ 이번 받는 상여금을 여기다 투자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슬슬 들면서 오랜만의 지름신이 강림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리뷰를 통해 더욱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