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클라우드? 아는게 돈! #1. 쉽게 풀어보는 클라우드
라는 제목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글을 작성해 봤습니다.
클라우드가 어떤 것인지를 간단히 나마 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조금만 더 전문적으로 들어가 볼까 합니다. 클라우드에 대한 기본적인 기술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를 MS 클라우드 Windows Azure 플랫폼을 예를 들어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Windows Azure 플랫폼은 쉽게 말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센터를 기본 바탕으로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윈도우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시키기 위한 공공의 클라우드 플랫폼이라고 보면 됩니다. 즉,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 등을 이용하기 위한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웹상에 접속해서 웹상에서 놀고, 웹상에 저장하고 웹상에서 불러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를 개발자나 이를 활용하는 개인, 기업 등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Windows Azure입니다.
조금 더 세분화하면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기능의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SQL애저(SQL Azure), 분산 컴퓨팅 기술과 Hybrid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현하는 AppFabric, 실시간 동적 데이터 카탈로그를 구현하는 SQL 데이터서비스(SQL Data Services)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낼 수 있습니다. C언어, 비주얼 베이직, 자바 등으로 현재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과 같이 유료 또는 무료의 앱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게 됩니다. (일반 사용자 분들에게는 그리 중요한 내용은 아닙니다.)
물론 이러한 활용은 윈도우 애저 플랫폼이 제공하는 일부분의 하나일 뿐 정말 폭넓은 활용이 가능해 집니다.
선택과 집중 = MS 클라우드
몇 가지 예를 더 들어볼까요?
LiveMesh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애플의 모바일 미(MobileMe)와 비슷한 기능으로 PC는 물론 모바일 단말기, 타 PC 등에 자신의 데이터를 하나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하나입니다.
내가 어디에 있든 인터넷이 되는 환경에서는 집, 사무실, 외부에서 동일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어떠한 단말기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당장 윈도우 기반의 PC 그리고 Xbox 등의 게임콘솔, 윈도폰7과 같은 모바일 폰이 클라우드 안에도 하나로 집결하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포인트를 잘 살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원하는 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초공사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두 직접 투자를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시대에는 자신이 이용하는 클라우드 공간과 해당 서비스 등에 대한 비용만을 지불하면 될 뿐 기초공사를 위한 비용과 이를 위한 인력에 대한 투자 등은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사이트를 구축하고자 할 때 처음부터 많은 서버를 구축하고 진행해 나갈 필요 없이 코드, 디자인 등에 집중 투자하고 차후 서버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 별도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만을 내면 된다는 점입니다. 결국 소규모 업체로써는 초기 투자 비용을 한층 낮출 수 있게 되어 위험부담과 투자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당장 시스템을 유지하는 비용만으로 허덕이던 업체들은 하루빨리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원하게 될 듯 합니다. 비용절감을 아이디어와 관리 측면을 더욱 높일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당장 소비자 혹은 거래 업체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 선택과 집중을 잘 살릴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한가지 덧붙이면 MS 클라우드가 국내 환경에 적합한 이유에 대해서는 MS 윈도우 환경이 국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윈도우 애저 플랫폼이 가장 표준적이라 할 수 있는 윈도우 환경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라는 점입니다.
독점 등 윈도우에 대한 안 좋은 인식도 분명 존재하지만 그만큼 성장 가능성과 친밀성,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인접성 등이 높다라는 점을 잠정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MS 클라우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개인들에게는 필요한 것일까?
지금까지 나열한 글들은 사실 개개인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올 만한 내용은 아닙니다.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말이죠. 아무래도 용어가 어렵다 보니 조금 더 쉽게 이름을 정할 수는 없는 건지...
클라우드 또는 앞서 소개한 MS 클라우드가 개개인에게는 전혀 쓸모 없는 것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개개인에게 주는 클라우드의 장점 그리고 클라우드에 대한 단점 등에 대해 다음편에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도 공부를 하면서 작성하는 것이라 약간씩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글에 대한 비판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저도 더 배울 수 있는 시간이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