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배터리 추천, 애니차지 플러스. 갤럭시S2, 아이패드2에 불로장생의 명약을!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요즘 스마트폰이니 태블릿이니 참 다양한 기기들이 가지고 다닙니다. 더욱이 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이 실제 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고 또, 영화, 음악, DMB, 사진, 게임 등으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장 버스나 지하철만 봐도 이전 신문, 잡지, 책 등을 보던 것과는 달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영화, 인터넷, 음악, 게임 등을 하는 사람이 더더욱 많아졌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영화, 음악, 게임 등을 이용하면서 정작 전화를 해야 할 때 배터리가 없어서 하지 못하는 우스운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배터리 붉은 색을 보면 불안해집니다.
이렇듯 변화된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제품을 선택함에 있어 디자인, 성능, 가격 등 이외에도 배터리 사용시간 역시 제품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체 내장된 배터리만으로는 부족하게 느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여행이나 장시간 충전이 불가능할 때 느끼는 그 불안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붉은 표시가 나타나면 참 불안해집니다.
결국 사용자가 제품의 배터리 사용시간에 맞춰 사용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게 됩니다. 한마디로 짜증나는 일이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주어진 배터리 용량은 정해져 있으니 사용하는 빈도수를 줄이거나 별도 외장 배터리 혹은 보조 배터리를 구입하는 수 밖에요.
전 빈도수를 줄일 수는 없으니 외장 배터리를 선택해 보렵니다.
불로장생의 명약을 하사하노라!
제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S2, 아이폰4, 옵티머스 블랙, 아이패드2 등 이 모든 것을 지원하고 또, 이 모든 것을 거뜬히 충전해 줄 수 있는 녀석을 찾아봤습니다. 이른바 이 녀석 들에게 죽지 않는 불로장생의 명약을 선사해 주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애니차지 플러스(AnyCharge Plus)입니다.
이 애니차지 플러스는 이전 애니차지4 다음 모델로 배터리 용량 향상은 물론 아이패드2, 갤럭시탭 등 태블릿도 충전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즉, 모든 것을 지원하고 모든 것을 거뜬히 충전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지요.
애니차지 플러스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이미 애니차지라는 제품은 잘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미 보조배터리 또는 휴대용 외장배터리라는 수식어로 많은 판매고를 올린 제품입니다.
기존 애니차지4는 리튬이온 배터리 4800mAh 용량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애니차지 플러스는 5200mAh로 향상되었으며 특히 출력전류를 2A 향상시켜 태블릿 등을 충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 더 덧붙이면 제가 현재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SDI 정품배터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휴대용 외장배터리 제품들은 중국산 저가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니차지 플러스는 중국산 제품이 아닌 조금 더 신뢰할 수 있는 삼성SDI 정품 CEL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산이라고 해서 색안경을 낄 필요는 없지만 일단 갤럭시S2, 갤럭시S, 아이폰4, 아이패드2 등에 채택된 삼성SDI 배터리인 만큼 신뢰성에서 조금 더 점수를 줘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애니차지 플러스 바로 이전에 출시한 모델이 애니차지 5200으로 두 모델 모두 5200mAh 배터리 용량을 지니고 있으며 차이점은 애니차지 5200 본체를 충전하기 위한 단자가 휴대폰 24핀으로 되어 있다는 점과 700mA 출력전류의 차이로 태블릿 등 충전이 불가능 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애니차지 플러스 그 모습은 어떨까?
애니차지 플러스를 열어보면 애니차지 플러스 본체와 USB 마이크로 5핀 케이블과 애플 제품 충전을 위한 30핀 변환젠더가 있습니다.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S2와 옵티머스 블랙은 마이크로 5핀으로 연결이 가능하며 아이패드2와 아이폰4 그리고 아이팟터치 등은 30핀 변환젠더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단, 갤럭시탭의 경우 삼성 30핀 젠더를 별도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애니차지 5200은 본체와 4파이 USB 케이블 그리고 30핀 변환젠더 혹은 마이크로 5핀젠더를 택1 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 충전이 필요없는 분들이라면 조금 더 저렴한 애니차지 5200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본체를 보면 배터리 잔량표시 LED와 CHECK/START 버튼이 있으며 상단에 USB 5V 출력단자, 하단에 마이크로 5핀 입력단자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부가 꽤 큰데 사실상 일단 배터리 잔량 표시 아이콘과 동일하게 4개의 바 LED만으로 표시됩니다. 조금 더 아기자기한 표시 LED로 바꾸거나 별도 상단에 수치상으로 남은 용량을 표시해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CHECK/START 버튼을 누르고 상단에 있는 USB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하고자 하는 단말기에 꽂으면 됩니다. 애니차지 플러스 자체 충전 역시 간단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USB 케이블을 하단에 연결한 후 PC, 노트북 등 USB에 연결하거나 또는 USB 아답터에 연결해서 급속 충전을 할 수도 있습니다.
PC를 통한 충전은 약 7시간이 소요되며 USB방식의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약 5시간이 소요됩니다. 용량이 높다 보니 충전시간도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애니차지를 충전하면서 동시에 다른 단말기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애니차지 플러스로 충전해 보자!
실제로 연결해 봤습니다. 갤럭시S2, 아이폰4, 아이폰3GS, 옵티머스 블랙, 아이패드2 그리고 삼성 카메라 등을 충전해 봤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잘됩니다. 애니차지 플러스는 아이패드2까지 완벽하게 충전을 지원하며 애니차지 5200은 아이패드2를 제외한 모든 것들을 충전시킵니다.
일단 갤럭시S2의 배터리 용량이 1650mAh로 수학도 아닌 산수적으로 계산해 보면 5200mAh 용량을 지닌 애니차지 플러스로 3번 정도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1420mAh 용량을 지닌 아이폰4 역시 산술적으로 3번 충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단순한 계산식에서 가능한 수치일 뿐 실제로는 이런저런 전력소모량을 고려해보면 약 2번 반 정도 완충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1000mAh 배터리 용량을 지닌 닌텐도 DSL이나 아이팟터치 4세대는 4회 완충을 1800mAh 용량을 지닌 PSP는 2회 정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 정도면 상당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 아이패드와 아이패드2의 경우 제가 알기로 6930mAh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애니차지 플러스로 1번 완충이 어려울 듯 합니다.
애니차지 플러스로 불로장생을...
이 제품의 좋은 점은 이제 배터리가 다 떨어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비록 충전해야 할 것이 하나 더 늘었지만(이 부분이 은근히 불편합니다.) 애니차지 플러스 또는 애니차지 5200 하나를 가지고 있으면 확실히 불안한 마음이 사라집니다.
제발 배터리가 없어 꺼지지 말아 달라고 애원했던 그 처절한 모습을 다시는 재현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욱이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갤럭시S2의 경우 여유분 배터리 1개와 애니차지 플러스 또는 애니차지 5200만 있으면 우리나라 생활권 내에서는 배터리에 속박당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충전이 불가능한 비행기로 약 12시간씩 장거리 비행을 할 경우 역시 애니차지만 있으면 아이폰4나 아이패드도 자신만만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왠지 속이 다 후련해지는 군요. 배터리에 이끌려 살았던 지난 과거를 떠올려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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