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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주변기기

소비코(Sovico) 아이폰, 아이패드용 AV. 소노로, 사운드프릭, 어반이어스 신규 브랜드 3종 공개


소비코(Sovico) 아이폰, 아이패드용 AV. 소노로, 사운드프릭, 어반이어스 신규 브랜드 3종 공개

국내 AV기기 관련 수입업체인 소비코AV(Sovico AV)는 지난 23일 잠실에 있는 BMW 미니(MINI) 매장에서 소노로(Sonoro), 사운드프릭(SoundFreaq), 어반이어스(Urbanears) 등 신규 AV 브랜드 3종을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참고로 이 녀석들은 유럽이나 미국 쪽에서 제법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이날 공개한 제품들은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 제품들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킹스피커 제품들과 헤드폰, 이어폰 등이 소개되었으며 특히 BMW 전시장에서 소개되어 AV 제품도 보고 미니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소노로(Sonoro) 

독일 브랜드인 Sonoro는 먼저 전면에 Dimmable DOT-Matrix 디스플레이와 함께 CD 플레이어, FM 라디오, 시계, 알람 기능 등을 담은 소노로 큐보(Sonoro Cubo)를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컬러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힌 이 제품은 애플 아이폰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애드온 Dock을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BMW 미니 자동차와 콜라보레이션한 미니버전의 도킹 오디오 기기도 함께 전시했습니다. 소노로 제품과 BMW 미니 어울리나요?  


무전기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을 한 소노로 큐보고(Sonoro CuboGo)는 겉 케이스를 교체해 색상을 변경할 수 있으며 라디오와 MP3, 스피커 등의 기능을 담고 있는 제품입니다. 생활 방수 기능도 되구요. 사이즈가 좀 큰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제품이 메인인 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노로 큐보독(Sonoro CuboDock)은 깔끔한 디자인을 채용한 제품으로 전면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어 이를 통해 연결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프릭(Soundfreaq)

사운드프릭(Soundfreaq)은 블루투스 방식을 통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연결하여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입니다.


스테레오 음성 무선 전송을 위한 프로파일인 A2DP(Advanced Audio Distribution Profile) 블루투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애플 제품뿐 만 아니라 블루투스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연결할 수 있지만 일단, 애플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있어 조금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어반이어스(Urbanears)

스웨덴 브랜드인 어반이어스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제품일 듯 합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이어폰과 헤드폰 모델명인 PLATTAN, MEDIS, TANTO, BAGIS 4종을 공개했습니다. 참고로 이 PLATTAN, MEDIS, TANTO, BAGIS 이름은 스웨덴 마을 이름이라고 합니다. 포장박스를 보면 위도와 경도가 나와있다고 하네요. 한국으로 치면 송파, 잠실, 강남, 압구정 등의 이름을 가지고 제품명을 지었다는 것이 됩니다.



먼저 PLANTTAN은 풀 사이즈 헤드폰으로 총 13가지 색상으로 출시하며 접이식 방식으로 보관 및 휴대가 간편하다고 합니다. 특히 위 사진과 같이 헤드셋 자체에 Zound Plug(이어폰 단자)를 마련하여 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하여 2명이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독특하죠?



TANTO
는 슬림한 디자인을 한 제품으로 휴대성과 활동성을 높인 제품입니다. 이 제품 역시 다양한 컬러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MEDIS
는 처음 보면 일반 이어폰과 달리 큰 사이즈로 다소 부담이 갈듯 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귓속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주는 이어클릭(EarClick)이 내장되어 있어 착용감이 우수하며 장시간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많이 궁금한 제품 중 하나입니다. 직접 착용해봤어야 하는데 조금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BAGIS는 일반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색상을 다양하게 출시하는 제품입니다. 여기에 한가지 차별 점을 소개하면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좌우 이어폰이 자석처럼 두개가 서로 연결되어 목걸이처럼 목에 걸고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사용하다가 주머니나 가방에 넣을 필요없이 목에 걸로 다니면 되니 상당히 편리할 듯 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을 보면 아직 사용하지 못해봤기에 성능을 제외하고 디자인과 색상 그리고 톡톡 튀는 몇 가지 아이디어로 꾸며진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을 통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것은 물론 언뜻 보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막상 사용에 편리한 기능들을 담아내어 타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기대 이상의 디자인과 색상 그리고 아이디어가 담겨 있어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헤드셋 하나씩을 선물로 줬는데 저는 2등 경품으로 우산(10만원 상당의 우산이라네요. 저는 처음 봤습니다. 10만원 상당의 우산. 아내가 놀라워했습니다. ^^)을 받게 되어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나눠준 헤드셋을 받지를 못했습니다. 직접 써보고 리뷰라도 써볼까 했는데 좀 아쉽네요. 우산 리뷰를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우산 반납하고 제품을 받아올 걸 그랬습니다. ^^ 기회되면 10만원짜리 우산 리뷰도 한번 작성해 볼까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