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1? MWC2012에서 공개된다?
재미있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물론 이 소식은 루머일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약 1~2주 앞으로 다가온 MWC2012를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10.1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갤럭시S3가 결국 이번 MWC2012를 통해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지만 또 다른 소식이 갑작스럽게 등장하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갤럭시노트10.1입니다.
작년 말 와콤 타입의 S펜(S Pen) 담고 출시한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디스플레이를 담은 제품으로 큰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 갤럭시 노트가 10.1인치 모델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해외에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에 MWC2012 일정에 관한 내용이 올라왔고 이 내용 중 개발자용 시연 목록이 공개되었는데 이 시연 목록에는 '갤럭시 노트 10.1'이라는 새로운 제품이 기재되었습니다.
"당신은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S Pen SDK와 bada 2.0 SDK가 기재되어 있으며 그 아래로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노트 10.1 그리고 바다OS 기반의 웨이브3와 웨이브Y가 적혀 있습니다. 즉, 10.1인치 급 디스플레이를 담은 태블릿에 S펜 기능이 담겨 있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물론 이 내용이 오타 혹은 잘못 기재된 것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실수라고 치부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상황입니다. 이는 또 하나의 정보가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The Verge(www.theverge.com)는 갤럭시 노트 10.1에 대한 또 다른 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The Verge가 공개한 정보는 한 모델 구인 사이트에 올라온 정보로 갤럭시 노트 10.1 광고 촬영을 위한 모델을 구한다는 내용을 포착했다라는 것입니다. 현재는 해당 구인정보가 삭제되었지만 구글 캐시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볼 때 단순히 오타 혹은 잘못 기재된 내용으로 치부하기에는 조금 애매합니다.
갤럭시 노트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많은 이들이 갤럭시탭 7.7인치 혹은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탭 8.9 모델에도 와콤 타입의 S펜 기능을 넣어줬으면 한다라는 의견을 내놓은바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S펜을 담은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고 말이죠.
이 제품이 갤럭시 노트 10.1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아이패드3가 3월 공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금 삼성전자는 이를 견제하고자 하는 태블릿을 준비했을 것이며 작년 좋지 못한 결과를 이끈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에 쓴맛을 본만큼 S펜이라는 차별화된 기능을 담아 공략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추측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좋은 기회로 MWC2011에 참석하게 됐지만 이번에는 아쉽게도 참관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가서 이 정보에 대한 사실 혹은 거짓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