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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행사리뷰

다이슨 세계 최초 '볼' 진공청소기 출시 런칭 행사에 다녀오다!

다이슨 세계 최초 '' 진공청소기 출시 런칭 행사에 다녀오다!

'
다이슨? 다이소 말하는거야?'

위 내용은 다이슨에서 세계 최초 볼 진공청소기 DC36 DC37 런칭 행사를 개최했고 이 행사에 참석 한 후 아내에게 다이슨을 아느냐는 물음에 아내가 답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혹시 '날개 없는 선풍기' 알아? 라고 물어보니 안다고 하더군요.


다이슨(Dyson)은 몰라도 날개 없는 선풍기는 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놀라움을 안겨준바 있는 날개 없는 선풍기. 이 제품을 만든 업체가 바로 '다이슨'입니다

그리고 다이슨은 날개 없는 선풍기만큼 진공청소기 업체로도 유명한 영국 가전업체입니다.


DC36
그리고 DC37

지난 6일 다이슨은 세계최초 볼 테크놀러지를 적용한 진공청소기 DC36 DC37 출시 런칭 행사를 열어 우연한 기회로 참석하게 됐습니다. 확실히 결혼을 하고 나니 가전 쪽에도 무척 관심이 가더군요. 이날 행사에는 다이슨 디자인 매니저인 애덤 위스니씨가 직접 참석하여 다이슨 신제품 청소기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청소기는 앞서 언급했듯 세계 최초 볼 진공청소기 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봐왔던 청소기와는 사뭇 다른 공모양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제품은 '청소'를 함에 있어 그 외적인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한 디자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볼 테그놀러지

볼 모양의 디자인을 한 이유를 적어보면 침대, 소파, 의자 등에 매번 걸리거나 좁은 곳에서 방향전환이 어려웠던 기존 청소기와는 달리 볼 모양을 채택함으로써 360도 회전은 물론 장애물에 걸리지 않고 쉽게 이끌려오며 좁은 공간에서도 빠르고 쉽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볼 진공청소기를 소개함에 있어 단순히 디자인만을 볼 모양으로 바꿨다는데 초점을 맞추면 안됩니다. 7.6kg의 볼 안에 모터, 포스트 필터, 전원장치, 케이블 등 100개 이상의 청소기의 가장 핵심 기술들이 담아냈으며 무게 중심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기계, 전기, 공기역학, 음향전문가 등이 모여 약 3년간의 연구 끝에 나온 제품입니다. , 볼 모양을 하기까지 다양한 기술력은 물론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TEST를 거쳤다라는 것입니다

위 사진이 바로 볼 청소기의 단면입니다. 어마어마 하죠? 사각이 아닌 둥근 원 안에 다양한 기술력을 담아냈다라는 점만으로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래디얼 루트 싸이클론

이 뿐만이 아닙니다. 먼지봉투와 필터가 없는 다이슨만의 먼지통은 '래디얼 루트 싸이클론' 기술을 적용하여 일반 먼지부터 미세먼지, 오존물질까지 완벽하게 잡아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싸이클론 기술을 적용한 이 먼지통은 중력의 30만배 정도의 힘을 통해 먼지 유출을 막아줍니다


래디얼 루트 싸이클론 기술은 공기 속 0.5마이크론 혹은 핀레드의 1/5000 크기 만큼의 미세입자까지 분리하여 먼지통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볼텍스 핑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중력의 30만배에 이르는 원심력으로 미세먼지 및 알러지 유발 물질을 분리하며 일반 공기보다 최소 150배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게 됩니다.


외부 싸이클론, 내부 싸이클론 등 각자의 기능을 통해 큰 먼지, 머리카락, 애완동물 털과 미세먼지, 꽃가루, 곰팡이 등을 완벽하게 흡입하며 외부 유출을 차단합니다. 알러지 원인물질을 99%이상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국내 아토피 및 천식 협회를 통해 공식 인증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아이가 있는 집 그리고 애완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한번쯤 고려해 볼만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머슬헤드

싸이클론도 그렇고 머슬헤드도 그렇고 왠지 SF만화 또는 프로레슬링 선수 이름이나 기술 같기도 합니다. 볼 테크놀러지를 통해 이동 및 조작이 편리하고 래디얼 루트 싸이클론을 통해 먼지를 완벽하게 제압해준다고 하더라도 실제 먼지를 빨아들이는 헤드 부분이 부실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다이슨은 머슬헤드라는 기술력을 통해 헤드부분에 있어서도 완벽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각 환경에 따라 바닥면이 다르고 또, 이 바닥면에 따라 헤드부분이 변화되어야 한다라는 것이 다이슨에 생각이었고 이 생각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 바로 머슬헤드라는 기술입니다.


, 바닥유형에 맞춰 헤드 하단부가 스스로 조절됩니다. 예를 들면 마루에서는 헤드 하단에 있는 브로쉬가 자동으로 바닥면과 밀착하여 바닥에 있는 먼지와 쓰레기를 흡입하게 됩니다. 반대로 카페트 위에서는 브러쉬가 올라가 카페트 사이에 있는 먼지 등을 완벽하게 흡입하게 됩니다. 실제 전시장에서 카페트 위를 청소해봤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눈으로는 상당히 깨끗한 카페트였는데 머슬헤드로 몇 번 쓸어보니 먼지 통에는 상당히 많은 먼지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머슬헤드는 DC37 알러지 모델에 적용됩니다.


또한, 얇고 낮게 디자인 되어 있는 Mini Flat Out tool 헤드의 경우 침대, 소파 및 등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카본 파이버

DC37
에 적용된 머슬헤드 이외 DC36 카본파이버에는 터빈헤드 카본 파이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터빈헤드 카본 파이버는 내부 회전하는 카본 브러시가 있어 카페트 등에 끼어있는 때를 제거해주며 미세 먼지 역시 잘 제거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반면 DC36 알러지파케는 미니플랫 아웃헤드와 뉴 하드 플로어 툴을 담고 있습니다.


4
박자를 고루 갖추다.

위 기술력을 보면 흡입을 위한 모터의 힘, 각 환경에 따라 변화되는 헤드, 먼지를 확실하게 잡아주는 먼지통, 이동이 편리한 볼 디자인 등 4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미적인 부분만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진공청소기 본연의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담아낸 디자인이라는 점을 봤을 때 이러한 점들이 다이슨이 가진 그들만의 특징이자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다이슨이라고 하면 참 기대가 됩니다. 또 어떤 디자인과 어떤 기술력으로 놀라움을 안겨줄지 기대가 되는 업체라고 해야 할까요?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