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리즈7 크로노스 사용 후기. 크로노스를 들고 야외로 나가자!
이 글은 삼성전자 크로노스 체험단에 선정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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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모바일 제품이라 할지라도 디스플레이 크기는 큰 것이 좋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의 크기 때문에 휴대성을 포기 하기에 일반적으로 각각의 제품별로 최적의 디스플레이 크기 혹은 maximum, minimum 크기가 있습니다.
제가 리뷰 하는 크로노스는 15인치 모델로 제가 판단하기에 가지고 다니는데 있어 마지노선이 되는 사이즈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크로노스의 경우 1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지만 배젤 부를 최소화하여 전체 사이즈를 14인치 급으로 줄였기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15인치 크로노스 어떤 디스플레이를 담아냈나?
제가 리뷰하고 있는 크로노스는 일반 HD급 디스플레이 대비 최대 40% 더 선명한 HD+ 해상도(1600X900)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1600만 컬러 재현과 300nit 밝기의 슈퍼 브라이트(Super Bright)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Anti-Reflective 비반사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층 높은 야외 시인성을 보여 준다고 합니다.
위 스펙만 봤을 때 15인치 급 적당한 해상도와 풍부한 색감 재현, 밝은 화질과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등의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까지는 제조사인 삼성이 말하는 스펙이고 실제로 사용해본 소감을 적어볼까 합니다.
크로노스 화질은?
아무래도 색감과 선명도 등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참고의 의미로만 봐주셨으면 합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취향이 들어갔습니다.
크로노스의 선명도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크로노스 자체가 나름 고사양의 제품이라는 느낌이어서일까 조금 만 더라는 미묘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마땅히 비교할 수 있는 제품이 없네요.
물론 개인적으로 너무 선명한 화질은 날카롭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크로노스 선명도는 쨍한 느낌이 없기에 오히려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아마도 조금 아쉬운 선명도는 Anti-Reflective를 적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반대로 더 선명한 화질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을 듯 합니다.
색감의 경우 초기 크로노스를 켰을 때 갤럭시S2를 보는 듯 약간 파란색이 가미된 듯한 색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색감의 경우 삼성에서 기본 제공하는 easy setting 소프트웨어를 통해 색감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표준모드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색을 적당히 선명하게 표현해준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처음 느꼈던 파란색 계열의 느낌도 조금 감소했습니다.
위 사진, 영상을 통해 한번 비교해보세요.
크로노스 야외에서 사용해보자!
15인치 노트북을 들고 얼마나 야외에서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300nit의 밝기 및 1600만 컬러 재현 그리고 비반사 디스플레이 등을 담고 있다고 하니 과연 어느 정도의 시인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호기심이 들어 크로노스 노트북을 들고 나가봤습니다.
햇살이 강한 여름이 아니지만 그래도 햇살이 제법 비추는 낮 2~3시 정도 크로노스를 들고 옥상에 나가 이런저런 기능을 이용해봤습니다. 꽃샘 추위에도 말이죠.
일단, 햇빛에 다이렉트로 대응하지 않는 이상 야외에서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말 보다는 사진으로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최대한 실제 보이는 것과 동일하게 촬영하고자 했습니다만 실제로는 사진보다 더 잘 보였습니다.
<2시경 실내 창가에서 촬영한 사진>
실제 사진보다는 조금 더 선명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 실력이 많이 부족하네요.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밝기를 제공합니다. 물론 실내에서만큼 선명한 화질은 아니지만 눈을 찌푸리며 화면 가까이 볼 필요 없이 약간 옅어진 정도의 선명도로 볼 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영화, 사진, 인터넷 등을 하는데 불편함은 크게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실내에서는?
야외에서 이 정도의 밝기와 선명도를 제공한다면 실내에서는 따로 말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검은 화면의 경우 내 모습이 화면에 선명하게 비추는데 크로노스의 경우 이러한 현상이 덜합니다. 그 말인 즉 슨 큰 차이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실내에서 본 사진입니다. 실제 화질은 이보다 더 밝고 선명합니다. 화질을 중요시 하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크게 불편하다고 느끼지는 않을 듯 합니다. 거듭 말하지만 크로노스가 가진 이미지 대비 조금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요.
시야각을 살펴보자!
크로노스의 시야각을 보겠습니다. 야외에서 혹은 실내에서 아내와 함께 영화를 보고자 했을 때 아무래도 정면보다는 측면에서 그리고 약간 위쪽 방향에서 보게 됩니다.
이 경우 시야각이 디스플레이 화질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화면 사이즈가 일반 TV나 모니터 보다 작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노트북의 시야각을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물론 노트북은 다른 제품에 비해 쉽게 위치를 움직일 수 있기에 상하보다는 좌우측 시야각을 좀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크로노스 시야각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부족하지도 그렇다고 뛰어나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수준.
이 역시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참고하세요.
크로노스 조도센서를 담다!
크로노스 전원버튼 부분을 보면 조도센서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조도센서를 통해 밝기를 자동으로 측정하여 화면 및 키보드의 밝기를 조절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이 조도센서가 편리할 때도 있고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주변 밝기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밝기를 조절해주는 것은 좋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금 더 밝게 또는 조금 더 어둡게 보였으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동일한 밝기에서도 종종 형광등의 불빛으로 몸이나 머리 그림자가 조도센서를 가리게 되면 화면이 어두워지는 등 불편함을 초래할 때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사용을 해보고 조도센서가 변화시켜주는 크로노스의 밝기가 나한테 잘 맞을 경우는 사용하시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easy setting를 통해 꺼놓고 직접 밝기를 조절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로노스 디스플레이 정리해 볼까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크로노스 디스플레이 정도라면 많은 분들이 80점 이상의 점수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00% 만족하지 못할 수 있지만 기본 이상을 하는 스펙과 실제 성능 그리고 삼성에서 기본 제공하는 easy setting을 통한 색감 조절 등 조금 더 나에게 맞는 화면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확실히 선명도와 시야각 등에 있어서는 조금 아쉽습니다. 성능이나 완성도, 디자인 등이 보여줬던 크로노스의 등급(?)이 있는데 디스플레이는 이 평균 등급에 조금 미치지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 화질에 대해 호불호가 있는 만큼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음은 기존 내장된 편리한 소프트웨어 그리고 키보드와 멀티터치 패드에 대해 작성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