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결합상품/무선인터넷

SKT 4G LTE 전국망 선언의 불편한 진실! SKT 4G LTE 전국망 사실일까?

 

SKT 4G LTE 전국망 선언의 불편한 진실! SKT 4G LTE 전국망 사실일까?

지난 2일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에 이어 자사의 4G LTE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많은 매체를 통해서 SKT 4G LTE 전국망 서비스 실시와 관련한 기사가 흘러나왔습니다. LG유플러스가 29일 세계최초 LTE 전국망 구축을 선언한지 4일만입니다.

정말 사실일까요? 

SKT 4G LTE 전국망 서비스 소식이 나온 이후 인터넷 상을 통해 의심이 간다는 글들이 많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던 중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바로 SKT 4G LTE 전국망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말이죠.

클리앙의 한 분이 SKT LTE 전국망에 대해 의문이 들어 전화 상담을 했고 상담을 통해 전해들은 그리고 이메일을 통해 받은 내용에 따르면 SKT LTE 전국망 선언에는 LG유플러스와 다른 꼼수가 있었다라는 내용입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인구 대비 99.9%의 커버리지를 구축했으며 LTE 서비스 시작 9개월 만에 전국 84개시와 889개 군면읍 등에 전국망을 완성, 국제통신장비사업자협회 GSA 에릭슨 등으로부터 세계 최초 LTE 전국망 사업자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말하는 4G LTE 전국망은 LG유플러스와 같은 전국망이 아닌 SK텔레콤 전체 가입자의 95%가 주로 데이터를 이용하는 지역을 커버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LG유플러스 처럼 인구대비 99.9%의 커버리지를 구축했다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해당 상담원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면 이는 결코 4G LTE 전국망 구축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모든 사용자가 4G LTE를 사용할 수 있다라는 의미이고 SK텔레콤 자사에 가입한 사람들 중 약 95%가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지역(참고로 이 지역이 어딘지도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을 커버한다라는 것입니다. 

글쎄요. 명품 LTE라는 이름을 내걸고 하는 마케팅 치고는 조금 아쉬운 듯 합니다. 일각에서는 SKT가 말하는 명품 LTE의 의미는 명품은 극히 소수만 쓰기에 명품 이라며 SKT 4G LTE 마케팅에 대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결국 4월2일 SKT가 말한 4G LTE 전국망 선언은 하루 늦은 만우절 거짓말이 된 듯 하다.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는 마케팅에 대한 철회 혹은 이 마케팅이 사실이 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전국망을 구축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