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에 ‘S’가 뜻하는 것은 무엇? 이를 통해 추론하는 차세대 아이폰의 이름은?
뻘 짓을 좀 해보겠습니다!
애플CEO인 팀쿡은 All Things D10 컨퍼런스를 통해 아이폰4S에 대한 작명의 의미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뭐~ 사실 이런 건 공개되지 않고 영원히 비밀로 가지고 가는 것도 애플의 신비감을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팀쿡이 말한 애플 아이폰4S에서 ‘S’의 의미는 바로 아이폰4S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Siri의 S를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아이폰3G 이후 아이폰3GS가 나왔을 때 이때 붙여진 S는 Speed를 의미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4 이후 아이폰4S가 나왔을 때도 당연히 일부 하드웨어 스펙이 향상되었기에 Speed가 될 줄 알았지만 아이폰4S의 S는 Siri라고 정식 발표되었습니다.
당초 아이폰4S가 출시되기 전 많은 언론매체는 아이폰5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국 아이폰4S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습니다. 이에 대한 실망감의 표현인지 아이폰4S에 S가 ‘Sorry I’m not an iPhone5’라는 농담도 있었고 스티브잡스에 유작이라는 의미에서 iPhone for 스티브(Steve)의 앞 철자를 따서 S를 붙였다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뭐~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다만 이를 통해 차세대 아이폰의 이름을 유추해볼 수 있는 것이겠죠!
아이폰은 아이폰2G à 아이폰3G à 아이폰3GS à 아이폰4 à 아이폰4S 총 5개의 모델이 출시됐습니다. 아이폰3G는 3G통신망을 이용한다는 의미로 붙였으며 아이폰4는 아마도 4번째 애플의 모델이기에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차세대 아이폰은 당연히 아이폰5가 나와야 할 차례입니다. 6번째 모델이기에 아이폰6가 붙는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기 좋고 또, 애플 시리즈의 역사를 아이폰의 이름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아이폰5가 가장 적격이기는 합니다. 물론 아이폰5에도 Siri가 들어가니 아이폰5S가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있겠지만 Siri가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 이를 전면에 내세우기 위한 아이폰4S이기에 이후부터는 Siri가 아이폰 작명에 드러나지 않을 듯 합니다.
반대로 현재 흘러나오는 루머를 보면 기존 3.5인치에서 4인치급으로 커지게 되는데 이 경우 기존 아이폰과는 전혀 다른 작명을 만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아이패드, 아이패드2에 이어 해상도를 높인 다음 버전 아이패드가 아이패드3가 아닌 뉴아이패드 혹은 새로운 아이패드로 나온 것과 같이 기존 아이폰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새로운 아이폰(The New iPhone) 혹은 뉴아이폰이라는 이름을 채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면 앞으로 계속 넘버링을 할 경우 아이폰5, 아이폰6, 아이폰7 등 다소 거추장스럽거나 애플 스스로도 작명을 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아이팟 시리즈와 같이 1세대, 2세대 등으로 새롭게 이름을 정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맨 윗줄에도 적었지만 정말 뻘글입니다. 이름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이름이야 애플이 정해놓고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는 것을요. 그냥 좋은 제품을 출시해주어 갤럭시S3와 좋은 대결을 펼쳤으면 합니다. 그리고 또, 서로 경쟁해서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주면 더욱 좋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