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역습! 옵티머스G 스펙, 옵티머스G로 말하는 그들의 스마트폰은 무엇일까?
LG전자가 또 하나의 옵티머스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옵티머스G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먼저 옵티머스G 스펙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옵티머스G 스펙
다음은 LG전자 옵티머스G와 삼성전자 갤럭시S3LTE 그리고 팬택 베가S5 스팩 비교입니다.
옵티머스G 프로세서를 살펴보면 1.5GHz 스냅드래곤 S4프로 쿼드코어 APQ8064를 채택했습니다. 옵티머스G에 채택된 스냅드래곤 S4프로 쿼드코어는 현재 갤럭시S3LTE에 채택된 엑시노스 4412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클럭수가 높은 것도 있고 그래픽 역시 스냅드래곤에 채택한 Adreno320이 삼성 갤럭시S3LTE에 채택한 Mali 400MP보다 더 나은 성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벤치 TEST를 진행한 것을 참고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하드웨어 스펙이 높다고 해서 실제 기기의 성능이 무조건 빠르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단 현존하는 제품 중 가장 고사양의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S3와 비교했을 때 스펙상 조금 더 나은 프로세서와 그래픽 그리고 카메라 화소 수 등을 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역시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공동 개발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기술인 G2 Touch Hybrid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터치패널은 부착형과 내장형으로 나눠지며 말 그대로 부착형은 디스플레이와 터치 패널을 붙이는 방식이며 내장형은 디스플레이와 터치를 한꺼번에 구현한 방식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은 내장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내장형은 다시 인셀과 온셀로 나눠지는데 옵티머스G는 최초로 인셀 방식을 채택 디스플레이 ‘내부’에 터치용 산화인듐을 박막 증착 시켰습니다. 참고로 온셀은 디스플레이 ‘위에’ 증착시키는 방식입니다.
둘 중 어떤 것이 더 좋다느냐는 질문에는 인셀이 더 앞선 기술이기는 하지만 아직 어떤 것이 좋다라고 말하기는 애매하다고 합니다. 실제 사용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LG전자에서 말하는 장점은 한층 터치감도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또, 외부충격에 더 강하며 표면반사가 줄어들어 야외에서도 더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베젤 역시 3mm로 현존 가장 얇은 베젤을 담고 있습니다. 베가S5가 3.5mm인데 반해 3mm 정도의 옵티머스G는 화면 디스플레이는 더 커졌지만 전체 사이즈는 미세하지만 더 작아질 수 있으며 꺼졌을 때 화면과 베젤 색상을 일치, 화면의 경계가 없어 더 큰 화면인 듯 한 느낌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화질 및 소비전력 역시 개선됐습니다. 트루HD IPS에서 트루HD IPS+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갤럭시S3LTE 2GB RAM 채택에 큰 공헌을 해준 옵티머스LTE2에 이어 이번 옵티머스G도 2GB RAM을 채택했습니다. 카메라 역시 국내 팬택 베가S5에 이어 2번째로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습니다. 베가S5 카메라 성능이 상당히 좋다는 평이 있는 것으로 봤을 때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제가 갤럭시S3LTE를 사용하고 있는데 배터리에 대해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옵티머스G는 과연 어떨지 궁금하네요. 배터리 기술력의 향상에 비해 스마트폰 성능 향상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LTE, 더 큰 디스플레이 등 배터리를 더 소모하게 되면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력 역시 필요했습니다. 옵티머스G를 내세우면서 LG전자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더 나은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고 합니다. 저전력 구동을 위한 비동기식 SMP(aSMP) 기술을 채택 전력 효율을 높였습니다.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느낌입니다. 우선 기존 옵티머스LTE2에서도 볼 수 있었던 타임머신 카메라 기능이나 음성제어 기능 등을 내장했으며 갤럭시S3 팝업플레이나 베가S5 미니윈도우 보다 더 향상된 듀얼 스크린 기능은 물론 TV와 스마트폰에서 각기 다른 화면을 구현하는 듀얼스크린 듀얼플레이 그리고 동영상도 사진과 같이 확대, 축소가 가능한 라이브 줌 등을 채택했습니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TV에 보여주는 미러링 이외에도 서로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듀얼스크린 듀얼플레이 기능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TV를 연결 뽀로로 등 유아용 콘텐츠를 보여주고 스마트폰으로 다른 업무를 하는 등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배터리가 내장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갤럭시S3LTE 배터리 성능을 봤을 때 많이 개선이 되었다 하더라도 과연 내장형으로 버틸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내장형이 사실이라면 뭐! 자신이 있으니까 내장형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믿음을 가져봅니다.
일단, 이번 IFA2012를 통해 첫선을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예상입니다. 9월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되며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제품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기는 뭐할 듯 해서 일단 스펙상으로 공개된 내용만을 통해 정리를 해봤습니다.
한가지 옵티머스G가 정식 출시되는 시점에서 단순히 최고 스펙의 폰이라는 수식어 이외에 옵티머스G만의 가치 그리고 차별성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갤럭시S3LTE 광고를 보면 스펙적인 부분을 내세우기 보다는 갤럭시S3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감성적인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역시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리면서 지금까지 보여줬던 갤럭시 시리즈와는 다르다는 차별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옵티머스G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까지 다소 실망감을 안겨주고 경쟁사에 비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옵티머스 시리즈의 인식 전환과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기 위해 단순히 스펙을 내세우기 보다는 조금 더 차별화된 포인트를 통해 소비자를 공략하는 마케팅 플랜을 잘 잡았으면 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