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합상품에 대한 단순한 상품 정보가 아닌 정말 업체 말대로 할인혜택이 제대로
주어지는지 과감히 뜯어 보겠습니다. 갈기갈기... ^^;
먼저 KT의 경우 ' 결합상품에 따른 할인혜택이 연간 1700억원 규모로 사용자들에게
만족을 안겨줄꺼다' 라고 결합상품을 발표하면서 이와 같은 말을 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메가패스와 SHOW, 보험, 무선인터넷등의 다양한 결합상품을 내놓으며 최대 32%의 할인이
된다고 광고하고 있는 KT. 하지만 이와 같은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4년약정 20%
할인에 5년이상 장기이용 5%, 결합 3년 약정 10%을 합한 할인혜택으로 결국 5년
이상을 쭉 사용 해야지만 가능한 할인율이었습니다. 또한 할인율은 단지 엔토피아(아파트
광랜)만 해당하기에 이외 상품에 대해 해지를 할 경우 얼마 되지도 않은 결합상품에 대한
할인혜택을 고스란히 위약금으로 물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번에 SKT를 갈갈이 찢어 볼까요?
SKT 결합상품의 경우 투게더 요금제에 기본 가입이 되어야만 합니다. 즉 SKT의 72개
요금제중 단 하나만 선택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확~~ 확확~~ 줄여 버렸
습니다.
적어도 이런 꼴은 당하지 말아야 겠죠?
기왕 사용할꺼 조금이나마 저렴하면 되지 멀 그리 따지나 하고 생각하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조삼모사라고 어처구니 없는 결합상품으로 엄청난 혜택을 주는것 마냥
행동하는 업체들이 참으로 한심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