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벤치마크. 갤럭시S4에 담긴 프로세서의 성능은 과연?
삼성전자 갤럭시S4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로 뉴욕 언팩 이벤트에 참관하여 조금 빠르게 갤럭시S4를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수 있는 갤럭시S4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나가 볼 예정입니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갤럭시S4에 담긴 프로세서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갤럭시S4 스펙
모델명 |
갤럭시S4 |
갤럭시S3 |
프로세서 |
엑시노스5 1.6GHz 옥타코어 프로세서 /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600 1.9 GHz |
엑시노스4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S4 MSM8960 |
GPU |
PowerVR SGX 544MP3 533MHz / Adreno320 |
Mali400 LPDDR2 |
RAM |
2GB LPDDR3 |
1/2GB |
스토리지 |
16GB |
16/32GB |
디스플레이 |
4.99인치 풀HD 수퍼아몰레드 |
4.8인치 HD 수퍼아몰레드 |
해상도 |
1920X1080 / 441PPI |
1280X720 / 306PPI |
배터리 |
2600mAh |
2100mAh |
크기 |
136.6x69.8x7.9mm |
136.6x70.6x8.6mm |
무게 |
130g |
133g |
색상 |
블랙미스트 / 화이트 프로스트 |
페블블루 / 마블화이트 |
우선 갤럭시S4 스펙 중 프로세서 부분을 보겠습니다. 갤럭시S4에는 통신모듈에 따라 ARM 빅리틀(big.LITTLE) 기술이 적용된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스냅드래곤600 프로세서 두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당초 옥타코어다 스냅드래곤이다 이런저런 이야가 많았지만 결국 국내 출시될 갤럭시S4의 심장은 조금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빅리틀 옥타코어는 무엇?
우선 옥타코어에 대해 궁금하실 듯 합니다. 옥타코어는 말 그대로 쿼드코어의 2배 즉, 8개의 코터어 설계되었습니다. Cortex-A15 엑스노스 5410 1.6GHz 쿼드코어와 또 다른 4개의 프로세서 Cortex-A7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해 고사양의 프로세서(4개)와 저전력 프로세서(4개)가 결합하여 옥타코어(8개)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성한 이유는 매번 고사양의 프로세서를 구동할 경우 전력상의 문제가 발생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높은 사양의 요구할 경우 고사양의 프로세서(Cortex A15)를 구동하고 낮은 사양의 요구할 경우 저전력 프로세서(Cortex A7)를 구동하여 배터리 소모량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를 빅리틀이라고 합니다. 8개의 모든 코어를 구동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 따라 적절히 프로세서를 이용하게 됩니다.
여기에 갤럭시S4 GPU는 PowerVR SGX 544MP3@533MHz를 채택했습니다. 기존 ARM Mali가 아닌 PowerVR SGX 544MP3 533MHz를 채택했습니다. 애플 A5/A5X에 사용된 543과 비교 조금 개선된 GPU입니다. 아이패드에 채용된 A6X SGX554MP4 300MHz와 비교해서는 조금 떨어지는 성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은 설계상에 차이를 보이는 걸 감안했을 때 아쉽지 않은 성능 개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4는 최신의 프로세서와 더 개선된 GPU를 장착함으로써 타 스마트폰과의 스펙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반면 저전력 프로세서를 함께 내장하여 성능과 배터리 성능을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갤럭시S4 언팩행사장에서 전시된 제품의 프로세서는 퀄컴 쿼드코어 1.9GHz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입니다. GPU는 Adreno320을 담고 있는 제품입니다.
국내에는 정확하게 어떤 방식으로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스냅드래곤600과 Adreno320만으로는 스펙의 삼성이라는 수식어를 쓰기에는 다소 민망스럽습니다.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부분까지 본다면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겠지만 현재 갤럭시S4에 담긴 퀄컴칩은 이미 많은 제조사에서 내놓은 스펙입니다. 물론 클럭수는 경쟁업체에 비해 높아졌으며 RAM 역시 LPDDR2가 아닌 LPDDR3를 채택했다라는 점 등 차별화된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루머로 옥타코어에 대한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단, 출시시기가 4월 중순에서 말 경이기에 또 어떻게 변경될 줄 모르는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일단, 스냅드래곤을 담은 갤럭시S4 벤치마크 입니다.
먼저 쿼더런트의 경우 11,862점 입니다. 삼성의 가장 최신폰인 갤럭시노트2가 약 6500점 이상의 점수대라고 봤을 때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또한 얼마 전 리뷰를 진행한 옵티머스G프로가 8854에서 1만점 대라고 봤을 때 LPDDR3와 클럭수의 차이가 어느 정도 반영이 되는 듯 합니다.
Antutu 입니다. 갤럭시S4의 결과는 23834점입니다. 갤럭시 노트2와 비교하면 약 1만점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전반의 성능을 체크할 수 있는 PassMark입니다.
사실 환경에 따라 이 수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더 정확한 수치의 평균값을 낼 수 있고 말이죠. 하지만 언팩 행사에서 잠깐 만져본 결과이기에 참고의 의미로만 봐주셨으면 합니다.
단순, 스펙과 벤치마크 결과만으로 모든걸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그 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진 사용성이겠죠. 기본 탑재된 다양한 기능과 새로워진 UI/UX 그리고 이번 언팩에서 중점적으로 내세운 새로운 기능 등이 얼마나 잘 어우러졌는지 역시 중요할 듯 합니다.
일단 하드웨어라는 기본기는 튼튼히 구축해놓았습니다. 눈으로 이미 확인했고 말이죠. 그렇다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겠죠? 금방 작성해서 올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