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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국민무한요금제 출시, 음성무제한 요금제 어떤 통신사걸 선택할까?

SKT 전국민무한요금제 출시, 음성무제한 요금제 어떤 통신사걸 선택할까?

선빵은 SKT가 날렸습니다. 망내 음성통화 무제한 카드를 내밀면서 KT와 LGU+를 당황케 했습니다. 1위 통신사인 SKT가 망내 음성 무제한 서비스인 T끼리 요금제를 출시하게 되자 KT와 LGU+는 한층 강력한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바로 KT의 모두다올레 그리고 LGU+의 음성 무한자유 요금제입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보조금 경쟁에 제약이 걸리면서 서비스 중심의 긍정적인 흐름으로 변화되고 있는 지금 SKT의 음성 무제한 요금제의 시작은 꽤나 큰 바람을 불러왔습니다.

경쟁사인 KT와 LGU+가 망내외 음성 무제한 카드를 꺼내 들자 SKT는 기다렸다는 듯이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 전국민무한요금제를 출시하게 됩니다.

망내외 음성통화 무제한은 이제 본격적으로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가 확고히 자리잡는 계기가 됐습니다.

<기존 LTE 요금제>

SKT 전국민무한요금제

SKT가 내놓은 전국민무한요금제는 정확히 말하면 T끼리요금제 75/85/100 요금제가 그대로 전국민무한요금제로 변화된 것입니다. 기존 T끼리 75/85/100 요금제에 가입한 분들이라면 자동으로 전국민무한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월정액 6만원대 요금제도 준비중에 있다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아직 나에게 적당한 요금제가 없다면 조금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T끼리75 ‘300분’은 유선/영상/인터넷 등 월300분을 제공합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전국민무한 75요금제는 망내외 무선 무제한 통화와 함께 유선/영상/인터넷 전화 등 월 300분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또, 전국민무한 85/100 요금제는 망내외 무선 무제한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화를 포함한 유선전화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됩니다. 물론 3G, LTE 모두 전국민무한요금제가입이 가능합니다.


두 서비스를 비교하면 T끼리요금제(전국민무한요금제)가 월정액이 조금씩 높아졌습니다. T끼리35가 1000원이 높아지고 T끼리85와 100이 그대로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3,000원이 높아졌습니다. 물론 실부담금의 변화는 적게는 0원에서 많게는 2,250원이 증가했습니다.


T끼리65는 LTE65보다 3,000원 더 비쌉니다. LTE65는 망내/외 가릴 것 없이 350분 동안 통화할 수 있습니다. 반면 T끼리65는 망내는 무제한으로 사용하면서 망외는 280분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T끼리75와 LTE72 역시 3,000원의 차이가 있습니다. LTE72는 데이터가 9GB인 반면 T끼리75는 1GB가 줄은 8GB이며 음성통화는 LTE72 망내/외 유선 모두 포함 450분 통화가 가능하며 T끼리75는 망내외 무선 통화는 무제한이며 인터네전화 및 유선전화, 영상통화 등은 300분을 제공해줍니다.


만약 전화통화가 많고 아이가 있어서 영상통화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전국민무한75 이상이 적당할 듯 합니다. 무엇보다 데이터 제공량에 있어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데이터 사용이 많은 분들이라면 T끼리75/85/100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여전히 LTE72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성 통화보다는 데이터 사용량이 더 많아지게 되면서 기본 제공되는 망내외 음성통화 사용시간도 다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는 LTE요금제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기존 LTE요금제>

KT와 LGU+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KT입니다.

KT는 완전무한 요금제 즉, 망내외 음성 무제한 유금제를 완전무한이라는 이름으로 67/77/97/729 총 4가지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유선전화 가입자를 확보한 KT로써는 이번 유무선 무제한 요금제 전쟁에 있어 가장 자신만만해 할 수 있는 부분이 될 듯 합니다. 또한, 현재 SKT에는 없는 완전무한67 요금제를 선보여서 조금 더 선택의 폭이 넓다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데이터 이월을 제공한다는 점 역시 KT의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SKT와 달리 LTE 사용자만 가입이 가능하며 데이터 이월과 데이터 안심차단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SKT의 경우 영상통화 등 부가적인 통화서비스에 있어 300분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KT는 50분으로 아이가 있어서 영상통화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SKT가 조금 더 나은 조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 출산을 앞둔 저로써는 조만간 전국민무한75로 넘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기존 LTE 요금제>

다음은 LGU+입니다.

LGU+가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을 때까지 참 좋았습니다. 물론 KT와 SKT가 연달아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그 충격은 상당히 감소되기는 했습니다.


또한, 기존 LGU+ LTE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 제공량이 타사에 비해 좋은 수준이었는데 무한자유 요금제의 경우 꽤 강력한 장점이 되어 왔던 데이터 제공량에서 타사와 비교해 파격적이라는 느낌이 상당수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SKT가 제공하는 영상통화 등 부가통화 300분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사용량을 제공한다는 점 역시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통신사별로 요금제에 따른 월정액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라는 점은 사용자들에게 꽤나신정한 선택이 필요하다라는 걸 의미합니다. 나에게 적합한 무제한 음성통화와 데이터 용량 등을 고려해야 하며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부가서비스 역시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정말 최고로 뛰어난 서비스가 나와서 선택의 고민을 없앴으면 하지만 경쟁사회에서 그러기는 쉽지 않은 만큼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현명한 판단을 위해서는 분명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하고 말이죠.


일단, 저는 SKT에 조금 더 좋은 점수를 주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영상통화 등 부가통화량을 300분을 제공해준다라는 점 그리고 데이터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예를들어 데이터 선물하기라거나 또는 온가족할인 등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는 점이 저에게는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사용패턴에 따른 판단인 것이구요. 이 글을 읽는 또 다른 분들은 자신만의 사용패턴을 파악해서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냉정하게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