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어플 추천 내 아이 누굴 더 닮았나? 닮은꼴 가족 붕어빵 어플
모든 아이의 부모가 그러겠지만 아이 얼굴을 보면서 엄마를 닮았네 아빠를 닮았네 이런저런 이야기를 반복하곤 합니다. 수십, 수백번도 바뀔 얼굴을 매번 쳐다보며 눈, 코는 누굴 닮고 입술은 또 누굴 닮고 등등말이죠.
만약 내 아이가 누구를 더 닮았는지 궁금하다면 예쁘게 태어났는데 서로 자기를 닮았다며 으르렁 댄다면 이를 단 방에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닮은꼴 가족 붕어빵 어플을 이용하면 됩니다.
닮은꼴 가족 붕어빵 어플은 간단합니다.
먼저 아이하고 나하고는 아이사진과 내 사진을 넣으면 퍼센티지로 얼마만큼 닮았는지를 알려줍니다. 단, 사진의 경우 정면사진이 인식률이 가장 좋습니다. 옆 사진이나 일부분이 가려진 사진의 경우 인식률이 떨어집니다.
일단, 우리 시윤 사진과 제 사진을 가지고 해봤는데요. 두 사람의 닮은 꼴 비율이 약 30% 정도로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아빠라고 하기엔 민망한 수치가 아닐까 합니다. ^^ 물론 사진에 따라 닮은꼴 비율에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의 얼굴이 수시로 바뀌기에 자주자주 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두번째로 ‘도전! 아빠랑 엄마랑’은 아빠사진과 엄마사진 그리고 아이사진을 다 같이 올리면 마찬가지로 닮은꼴 사진을 퍼센티지로 알려주어 누구를 더 닮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날 더 닮았네 널 더 닮았네 등등의 논란을 단숨에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사진은 되도록 정면 사진 그리고 얼굴 형태 및 이목구비가 잘 나온 사진을 선택해야 더 정확한 수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저는 30%인데 아내는 58%로 아내가 일단 더 많이 닮았네요.
마찬가지로 제 사진과 아내 사진 그리고 시윤이 사진으로 해봤는데 아내를 더 닮았다고 하는군요. 아내가 이제 시윤이 못생겼다는 말 하지 말아야겠다고 합니다. 제 얼굴에 침 뱉는 경우니까 말이죠.
이 닮은꼴 붕어빵 어플은 회원가입을 통해 측정했던 결과값을 모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워낙 아이의 얼굴이 달라지는 만큼 그때그때 누구를 더 닮았는지를 기록하고 차후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차후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해 회원가입 후 측정한 값을 기록하는 것도 꽤나 쏠쏠한 이야기 거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회원가입 방식은 간단합니다. 이름, 이메일 그리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메일이 전달됩니다. ‘회원가입 인증하기’를 클릭하면 바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이 붕어빵 앱은 꼭 아이만을 대상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 아내와 장모님도 해보고 저희 어머니와 저도 해보고 하다보면 내가 왜 엄마의 자식인지 아내가 왜 장모님의 자식인지를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곤 합니다. 사실 얼굴인식 기능이기에 연애인과의 닮은 꼴 비율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한번 설치해서 사용해보세요.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의 경우 사랑스런 나의 아이가 누구의 유전자를 더 닮았는지 살펴보는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측정한 후 눈은 누구를 더 닮고 코는 누구를 더 닮고 등등 조금 더 세세한 측정값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듯 한데 너무 욕심이려나요?
참고로 아무나 하고 측정해보지 마세요. 다른 사람과 내 아이가 싱크로율이 더 높다면 괜한 오해와 찝찝함 그리고 서운함 등을 경험하실 수도 있으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