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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제품리뷰

갤럭시기어 사용후기, 갤럭시 기어와 카카오톡, 라인, 챗온 메신저 앱과의 호환성은?

갤럭시기어 사용후기, 갤럭시 기어와 카카오톡, 라인, 챗온 메신저 앱과의 호환성은?


갤럭시기어와 호환이 가능한 메신저 앱은 국민 앱이라 할 수 있는 카카오톡과 최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네이버 라인 그리고 삼성에서 만든 챗온 3가지가 있습니다. 전 3가지 메신저를 모두 사용하고 있기에 큰 사이즈의 폰이 아닌 갤럭시기어를 통해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모두 이용해봤습니다.


아무래도 갤럭시기어로 문자 그리고 메신저를 확인하는 활용이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할 듯 해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갤럭시기어에 카카오톡, 라인, 챗온 사용하는 방법은?


갤럭시기어를 통해 제공되는 메신저 앱은 모두 사용 방식에 있어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갤럭시기어로 카카오톡, 라인, 챗온 등을 이용하고 싶다면 당연히 갤럭시노트3에 이 메신저 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갤럭시노트3에 메신저 앱을 설치했다고 끝이 아니라 갤럭시기어에서도 이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방법은 간단합니다. Gear Manager를 실행한 후 Samsung Apps를 보면 갤럭시기어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된 앱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앱들은 오직 갤럭시기어를 위해 최적화된 앱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삼성앱스(Gear Manager 내)를 통해 카카오톡, 라인, 챗온 등을 또 한번 설치해야 합니다. 이렇게 설치가 되면 갤럭시기어를 통해 메신저로 온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챗온은 기본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갤럭시기어와 카카오톡


먼저 카카오톡을 살펴보면 카톡이 오면 갤럭시기어로 도착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기어 상의 카카오톡 앱을 실행하면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번 확인한 메시지는 더이상 갤럭시기어에서 볼 수가 없습니다. 오직, 새로운 메시지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를 다 확인한 후 갤럭시기어내 카카오톡을 실행하면 새로운 메시지가 없다라는 문구만 나옵니다. 챗온의 경우는 주고 받은 대화가 누적되어 다음에도 또 확인할 수 있는데 카카오톡은 오직 새롭게 도착한 메시지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식에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앞서 말한대로 갤럭시기어로 기존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없다라는 점입니다. 반면 장점은 다른 사람이 갤럭시기어 카카오톡을 실행해도 기존 기록된 메시지가 없어서 내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노출될 위험이 없다라는 점입니다. 

 

또한, 갤럭시기어용 카카오톡은 답장을 보낼 수 없습니다. 뒤에 따라 이야기 하겠지만 챗온은 무전기 즉, 음성으로 답장을 보낼 수 있으며 라인의 경우 라인의 강점인 이모티콘으로 답장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답장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 안타까운 부분인데요. 음성으로 보낼 수 있다면 무척 편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가지 더 불편한 점은 챗온의 경우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메뉴를 통해 내 디바이스에서 확인하기를 눌러 바로 별도 동작 없이 갤럭시노트3에 자동으로 해당 메시지가 활성화됩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오직 알람을 켜고 끄는 것 외에는 다른 기능이 없습니다.




지막으로 카톡 도착 알람이 아직은 불안정합니다. 카톡 알람이 어떨때는 잘 오고 또, 어떨때는 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안정성 부분에 있어 카카오톡 측과 잘 이야기 해서 빠르게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갤럭시기어로 카카오톡 내용을 확인할 때 좋은 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밀당의 고수분들이라면 공감하실 수 있을텐데요. 누군가에게 메시지가 왔는데 이 숫자 1을 없애지 않고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갤럭시기어를 이용하면 됩니다. 갤럭시기어로 확인해도 갤럭시노트3에서는 숫자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




갤럭시기어와 챗온


아무래도 삼성에서 만든 갤럭시기어와 챗온 이기에 다른 메신저 앱과 비교해서 조금 더 안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답장도 비록 음성이지만 보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측 상단에 있는 메뉴를 눌러 바로 통화 또는 디바이스에서 보기, 삭제 등이 가능합니다.




디바이스에서 보기를 선택하면 별도 스마트폰 조작없이 바로 챗온이 실행됩니다.




챗온은 카카오톡과 달리 기존 대화한 내용을 갤럭시기어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이나 라인은 자체 앱을 통해서 메시지 도착 알림을 알려주지만 챗온의 경우 페이스북, 이메일 등과 같이 알림 앱을 통해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다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카카오톡이나 라인은 대표 색상으로 꾸며져서 한 눈에 확 들어오지만 챗온은 오렌지색이라는 고유 색상이 있음에도 블랙 바탕에 화이트 아이콘으로 표시해서 갤럭시기어의 다른 기본 앱 들과 구별이 잘 가지 않습니다. 굳이 이렇게 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갤럭시기어와 라인


마지막으로 네이버 라인입니다. 개인적으로 라인이 최고로 잘 만들어진 앱인 듯 합니다. 특히 라인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잘 만들어진 이모티콘을 꼽을 수 있는데요. 갤럭시기어의 특성상 답장 보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 이모티콘으로 간단한 답장을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웃는 표정, 슬픈 표정, 화내는 표정 등의 이모티콘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답장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이모티콘을 대화 중에 많이 사용하는 만큼 음성보다는 이모티콘을 적극 활용한 라인이 조금 더 유용해 보입니다.



<알람 미설정시 라인은 위와 같이 검은 화면으로 보입니다.>


라인에 있어 한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스마트폰 라인 설정을 통해 알림설정이 반드시 on으로 되어 있어야만 갤럭시기어로 메신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람 팝업 사용에서 화면 켜졌을 때 그리고 화면 꺼졌을 때 모두 기본팝업으로 설정해야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에 알라팝업이 뜨는걸 싫어해서 꺼놓는데 갤럭시기어로 해당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알람설정을 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카카오톡과 같이 수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위에 소개한 갤럭시기어 메신저 앱의 가장 큰 단점은 기기마다 조금씩 안정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다르다라는 점입니다. 갤럭시기어를 사용하는 어떤 사용자는 카카오톡이 잘 안되고 또 어떤 사용자는 라인이 잘 안되는 등 아직 안정성 측면에서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 역시 카카오톡과 챗온은 잘 되지만 라인은 불안성한 상황입니다.




결국 이러한 이유를 통해 아직은 조금 부족하다라고 평가 되어 집니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알람이 100% 라고 할 수 없다라는 점은 하루 빨리 수정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메신저마다 비밀번호를 걸어서 타인에게 메시지 노출을 막는 기능 등을 추가했으면 합니다.


갤럭시기어가 이제 첫 단추를 채운 만큼 소비자의 의견을 잘 귀담아 들어 다음 버전 또는 업그레이드에 적용하여 한층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