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출시되는 SKT 광대역LTE-A 폰은? 갤럭시노트4? 아이폰6?
갤럭시S5 광대역LTE-A와 LG G3 캣식스(Cat6)가 광대역LTE-A를 지원하는 최신 스마트폰이긴 하지만 기존 갤럭시S5와 LG G3와 비교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큰 이슈가 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LG G3 뒤에 붙은 Cat.6는 카테고리6의 줄임말(갤럭시S5 광대역LTE-A도 Cat.6를 지원합니다.)로 주파수 2개 또는 3개를 묶어 40MHz 대역폭에서 최대 30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현재 SKT는 광대역LTE망 하나와 일반 LTE망 하나를 가지고 있어서 CA 기술로 묶으면 광대역LTE 150Mbps와 일반 LTE 75Mbps가 결합되어 225Mbps의 속도를 보여줍니다. KT, LGU+도 마찬가지입니다.
애
아이폰6는 기존 4"보다 더 커진 4.7" 그리고 5.5" 디스플레이를 담은 2가지 아이폰6가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9월 중순에 아이폰6를 발표하고 9월 말에 정식 출시할 것이라는 것이 많은 이들의 의견인데요. 최근 맥루머스에 따르면 9월16일 애플 아이폰6를 공개하고 10월14일에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http://www.macrumors.com/2014/07/31/iphone-6-october-14-incredibly-busy-month/
2013년 아이폰5S와 아이폰5C 동시 출시로 인해 아이폰5C가 꽤 처참하게 실패한 경험이 있는데요.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4.7"과 5.5" 두 기기의 출시 일정을 다르게 할 것이라는 소식도 맥루머스를 통해 흘러나왔습니다.
또 한가지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폰에서 NFC를 무척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아이폰6에서도 처음으로 NFC를 내장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유출된 아이폰6 로직보드(예상되는)를 통해 NFC와 Wi-Fi 802.11ac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용해서 흠집에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소식 그리고 더 빨라진 A8프로세서와 더 얇아진 두께, 1300만 화소 소니 Exmor IMX220 센서를 내장한 향상된 카메라, iOS8 등이 주된 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6 가격도 중국 출시일과 가격을 담은 포스터가 유출된 바 있는데요. 해당 포스터에 따르면, 9월 19일 출시하는 아이폰6 4.7" 가격은 5,288위안 한화로 875,000 가량이며 5.5인치 모델이 6,288위안, 한화로 1,040,000원 정도 라고 합니다. 뭐 루머니까요!
그렇다면 아이폰6에 광대역LTE-A를 지원할까요? 애플 아이폰5S는 광대역LTE를 지원헀습니다. 광대역LTE는 일반 LTE 스마트폰에서는 모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 아이폰5S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LTE-A의 경우는 스마트폰 기기 자체적으로 이를 지원해야 하는데 현재 LTE가 제대로 보급된 나라가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애플에서 한국에만 맞춰 광대역LTE-A를 지원하는 아이폰6를 지원할 이유는 없을 듯 합니다.
일부 외신들은 LTE Cat.6를 지원하는 모뎀을 탑재할 계획이 있을 것이라는 보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이전 아이폰들을 보면 퀄컴 스냅드래곤805와 함께 광대역LTE-A를 지원하는 퀄컴 고비9x35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애플은 국가별 차별화된 단말을 출시하기 보다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제품을 출시해왔기에 이제 시작단계인 광대역 LTE-A를 지원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정리하면
갤럭시노트4
갤럭시S5의 판매량이 생각보다 부진하면서 삼성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노트4에 상당한 주력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갤럭시S 시리즈보다 상위 클래스로 평가 받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이기에 삼성은 자신들이 보여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담으려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갤럭시노트4에 대한 루머를 정리하면 우선 연쇄유출마 @evleaks를 통해 갤러시노트4 apk파일이 유출되었습니다. 이를 보면 갤럭시S5 광대역LTE-A와 같이 QHD 해상도 2560X1440 5.7" 디스플레이를 담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문인식 기능이 그대로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뭐 이 apk 파일을 그대로 믿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전 갤럭시노트3 당시에도 apk 파일을 유출되었는데 그때도 지문인식과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정식 갤럭시노트3에는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최종 버전에서 지문인식 기능이 빠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공개된 apk는 아직 특별한 것은 찾아볼 수 없는데요. 지문인식이나 QHD 디스플레이 등은 이미 갤럭시S5나 갤럭시S5 광대역LTE-A에 탑재됐던 기능들이라 갤럭시노트4에도 그대로 내장될 듯 합니다. 홍채인식에 대한 이야기는 꾸준히 제기 되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요. 글쎄요. 과연 가능할지 쉽게 추측이 안됩니다.
홍체인식 센서가 아닌 자외선 센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헬스 케어쪽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삼성의 입장에서 자외선 지수를 파악할 수 있는 자외선 센서를 내장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하드웨어 스펙은 64비트 엑시노스 5433이나 스냅드래곤 805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항상 발목을 잡았던 모뎀 칩이 이번에도 광대역LTE-A라는 장벽에 퀄컴 스냅드래곤805를 탑재하지 않을까 합니다. 국내의 경우는 말이죠.
다만 갤럭시줌2에 탑재된 엑시노스 M300의 경우 LTE-A를 지원하는 만큼 곧 광대역LTE-A를 지원하는 엑시노스도 곧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걸어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카메라의 경우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인 OIS를 갤럭시줌2에 이어 갤럭시노트4에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삼성에서 출시되는 제품을 보면 하드웨어 스펙보다는 사용자 중심의 소프트웨어에 더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갤럭시S3때부터 그런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하지만 이번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이전 스펙의 삼성이라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삼성의 적은 애플 뿐만이 아니라 LG G3로 거듭나고 있는LG전자와 중국의 샤오미 등 저가 시장으로 시작해서 고급형 모델의 시장까지 장악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확실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타이밍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을 듯 한데요. 사실 갤럭시S5가 디자인 빼고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는 만큼 실패의 원인을 파악한다면 충분히 멋진 갤럭시노트4를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아! 그리고 당연히 국내 갤럭시노트4에는 광대역LTE-A를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