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 Z1 그 첫번째 사용후기. 삼성 Z1 개봉기
두번째글 :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Z1 스펙 그리고 타이젠 성능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출시된다. 아니다. 첫 출시는 일본이다. 러시아다.' 이런 저런 말이 참 많았던 타이젠이었는데 일단, 쉽지는 않았지만 그 첫발을 떼었네요. 여러가지 걱정이 들기는 했지만 일단, 외신이나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에서 출시된지 약 10여일 만에 5만대 정도 판매고를 올렸다고 하니 썩 훌륭한 성적표는 아니지만 그 첫 단추는 잘 채워진듯 합니다.
타이젠(Tizen)은 무엇일까?
그리고 절치부심 인텔과 손을 잡고 리눅스 커널(Linux Kernel)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모바일 운영체제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타이젠입니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OS 역시 리눅스 커널을 바탕으로 한 OS인 만큼 같은 혈통의 OS라 할 수 있습니다.
삼성 Z1 개봉기
박스 내용물을 보면 삼성 Z1 본체, 배터리 1개, 충전기, 설명서, 보증서, 이어폰이 담겨 있습니다. 삼성 Z1 가격이 인도에서 약 5,600루피, 한화로 대략 9만 9천원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배터리가 1개인 점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기본 구성품에 이어폰까지 있으니 크게 부족함 없는 구성이라 생각됩니다.
충전기의 경우 인도 역시 국내와 동일한 220V로 별도 돼지코 없이 기본 제공되는 충전기 그대로 사용해도 됩니다.
삼성 Z1 디자인
최근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는 좌우로 긴 타원형에 가까운데 오히려 정사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으니 손끝으로 느껴지는 피드백이 좋습니다.
그외에는 삼성이라는 로고를 가리더라도 삼성 제품을 사용해봤거나 조금 관심있게 지켜본 분들이라면 누가봐도 삼성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 다른 부분을 보면 후면입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은 후면에 통신사 로고가 새겨져 있는데 삼성Z1은 오직 삼성 로고만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무늬 없이 매끈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깔끔해서 마음에 드네요.
측면 부분 역시 저가형 제품이지만 꽤 신경 쓴 모습입니다. 갤럭시S5의 경우 후면 모공만큼 측면 라인이 들어간 크롬 도금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언뜻보면 메탈 느낌이 살짝 드는 깔끔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어 꽤,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비슷한 저가형 모델인 샤오미 홍미와 같은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적인 요소가 분명 떨어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삼성이 가진 제품의 마감도나 완성도는 삼성Z1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가형 모델이지만 조금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타이젠의 시작 삼성 Z1
지금은 루머가 됐지만 지난해 4월 실제 러시아에서 출시 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나왔던 타이젠 폰의 디자인은 갤럭시 제품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디자인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