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업그레이드 된 충전기능. 갤럭시S6 퀵 충전 그리고 무선충전 사용후기
갤럭시S6 퀵충전 사용후기
위 사진이 바로 기본 제공되는 충전기 인데요. 충전기를 가만히 살펴보면 갤럭시노트4 충전기와 동일하게 'Adaptive Fast Charging'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상세 스펙을 살펴보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충전기에는 DC 5.0V 2.0A(10W)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일반 충전기와 비슷합니다만 여기에 추가적으로 DC 9.0V 1.67A(15.03W)이 함께 적혀있습니다.
갤럭시S6에서 제공하는 충전기는 갤럭시S6나 갤럭시S6 엣지 이외에 디바이스에 연결할 경우 일반 충전기 처럼 5.0V 2.0A로 충전이 됩니다. 하지만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연결하면 DC 9.0V 1.67A가 적용 되어 빠른 충전이 진행됩니다. 갤럭시S6 배터리 충전관련 회로가 이를 인식해서 더 높은 전력을 공급받아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시켜줍니다.
실제로 갤럭시S6를 통해 퀵 충전을 해봤습니다. 우선 완전 방전된 상황에서 퀵 충전기를 연결해서 30분을 충전한 결과 58% 정도 충전이 됐습니다. 추가로 30분을 더 충전을 하니 90% 충전이 됐습니다. 즉, 1시간 10여분 정도면 완충 단계까지 가능할 듯 했습니다. 단, 이 경우에는 폰이 꺼져 있는 상태로 측정된 결과이며 폰을 켜놓은 상태에서 충전할 경우에는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삼성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하면서 10분 충전에 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10분 충전시 약 20% 정도가 충전이 되어 하드한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충분히 2~3시간 사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갤럭시S6 무선충전 사용후기
다른 제품들은 무선 충전을 위해 별도 무선충전 케이스를 구입해야 했지만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기본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무선충전기만 구매하면 됩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출시하면서 악세사리로 무선 충전기를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저가형 무선 충전기와 삼성에서 출시한 무선 충전기를 사무실과 집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충전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되고 또 사무실에서 전화가 걸려왔을 때 나가서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도 충전케이블을 뺄 필요없이 그냥 들고 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밤 늦게 퇴근해서 아이가 깨지 않게 불을 켜지 않고 침대에 누워 항상 충전 케이블을 꼽는데요. 이게 은근 충전 포트 찾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무선충전기를 사용하게 된 이후부터는 그냥 올려만 놓으면 됩니다.
어찌보면 별것 아닌 부분 일수 있는데 실제 사용해보면 정말 편리합니다. 또한, 무선 충전시 화면을 통해 완충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수치로 보여줍니다. 무선충전기는 분명 직접 충전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보다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많이 궁금하실 듯 한데요. 수치로 표현해주어 대략적인 충전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삼성에서 출시한 무선 충전기를 활용해서 배터리가 약 3%정도 남은 상황에서 충전을 해봤는데요. 중간 카톡도 확인하고 전화도 좀 받고 충전을 지속적으로 하지 못한 순간 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100% 충전하는데 2시간 29분이 소요됐습니다. 퀵충전에 비해서 약 1시간 정도 느린 충전 시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무선 충전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괜찮은 충전 속도라고 보여집니다.
참고로 커피전문점인 아티제와 탐앤탐스 그리고 서가앤쿡 일부 매장과 이철헤어커커, 롯데백화점 VIP 라운지 등에 삼성 무천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혹시 이 곳에 가시는 분들은 무선 충전 기능을 이용해보세요.
배터리 내장형의 아쉬움을 어느정도 채워주는 퀵 충전, 무선 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