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프로 S(Galaxy TabPro S) 서피스 프로4(Surface Pro4)와 비교해보자!
갤럭시 탭프로 S(Galaxy TabPro S) 스펙이 CES2016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서피스 프로4(Surface Pro 4)와 좋은 경쟁을 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래서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갤럭시 탭프로 S(Galaxy TabPro S) 스펙
갤럭시 탭프로 S(Galaxy TabPro S) vs 서피스 프로4(Surface Pro 4) 스펙
우선 갤럭시 탭프로 S(Galaxy TabPro S)는 서피스 프로4 최저 사양의 모델과 동일한 스펙입니다. 14nm 공정 6세대 인텔 스카이레이크 코어M3를 탑재했습니다. RAM 4GB, SSD 128GB로 하드웨어 사양의 거의 동일합니다.
<갤럭시 탭프로 S(Galaxy TabPro S) 유출이미지>
차이점은 우선 디스플레이에 있습니다. TFT 디스플레이인 서피스 프로4와 달리 3:2 비율의 SuperAMOLED S-Stripe 방식 RGB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반면 갤럭시 탭프로 S(Galaxy TabPro S) 해상도는 3:2 비율의 2160x1440 217PPI로 서피스 프로4 3:2 비율 2736x1824, 267PPI 보다 조금 떨어집니다.
참고로 S-Stripe 방식은 갤럭시노트2부터 적용된 방식으로 위 이미지를 보면 대략적인 차이를 아실 수 있습니다. 초기 AMOLED는 Blue 서브픽셀 수명이 다른 Red와 Green 서브 픽셀보다 짧았습니다. 이에 Blue 픽셀이 Red나 Green에 비해 면적이 더 넓어진 S-Stripe 방식을 적용해 더 낮은 전력으로도 충분한 Blue 색감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고 sRGB 방식에 유사한 색감 표현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전력량을 낮춤으로써 Blue 서브픽셀의 수명이 더 늘어나 번인 등의 문제점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장점을 얻게 된 방식입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두께와 무게입니다. 갤럭시 탭프로 S는 거의 최고 수준이라 해도 될 정도로 6.3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무게 역시 693g(Wi-Fi), 696g(LTE) 정도로 상당히 가볍습니다.
<서피스 프로4(Surface Pro 4) 이미지>
무전원 키보드 역시 큰 차이라 할 수 있는데요. 서피스프로4는 별도 구매인반면 갤럭시 탭프로 S는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격이 899달러로 동일한 부분은 분명한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본체 자체 스탠드가 없습니다. 대신 기본 제공되는 키보드를 통해 세울 수 있는데요. 2가지 각도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배터리 역시 갤럭시 탭프로 S가 조금 더 나은 스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5,200mAH 배터리를 탑재 최대 10.5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제 배터리 사용시간은 워낙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실제 확인해봐야 어떤 제품이 더 좋은지를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에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급속 충전 기능을 태블릿에도 적용했다고 합니다. 2.5시간이면 풀 충전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USB 3.1 Type C를 탑재한 반면 서피스 프로4에는 MicroSD 슬롯과 Mini DP 포트가 있는데 갤럭시 탭프로 S는 아직 이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HDMI와 USB A타입과 C타입을 지원하는 멀티 Dock을 별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디. 펜 역시 별도 구매를 해야 하는데요. 아직은 와콤팬인지 아닌지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안드로이드 기반의 제품에 붙었던 갤럭시(Galaxy)가 왜 윈도우10 기반의 태블릿에 붙었는지 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서피스프로4와 비슷한 수준의 하드웨어 반면 더 얇은 두께와 가벼워진 무게, 스펙상 더 오래가는 배터리 사용시간과 빠른 충전, LTE 모델 출시, 키보드 기본 제공 등이 갤럭시 탭프로 S의 장점이 될 듯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하드웨어 명가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가 과연 얼마나 완성도 있게 출시될지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