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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제품리뷰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필요를 논하다. 과연 이전 제품과 비교해서 좋아진 점은 무엇일까?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필요를 논하다. 과연 이전 제품과 비교해서 좋아진 점은 무엇일까?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출시된 이후 많은 리뷰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좋은 이야기부터 후면카메라 왜곡현상 및 프리징 현상 등 안좋은 이야기도 함께 올라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 역시 실제 사용해보고 난 이후 느낌점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갤럭시S7 엣지를 기준으로 이전 모델들과 비교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기능입니다.

1. 방수 기능

몇번을 물어봐도 방수 기능입니다. 아이가 사탕, 초콜릿이나 기름기가 잔뜩 묻은 손으로 제 폰을 만질때면 이전에는 한숨을 쉬며 물티슈 정도로 닦아줘야했지만 이젠 그냥 가서 물로 씻어줍니다. 아이 목욕하는 모습 얼마든지 사진으로 또 영상으로 찍어주고 있습니다.

욕실에서 또는 설거지를 하다가도 전화가 오면 그냥 받습니다. 이 모든게 방수가 되니까요. 더욱이 지금의 이런 디자인으로 방수커버 없이 방수가 된다라는 점은 갤럭시S7와 갤럭시S7엣지만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방수 기능이 있는 갤럭시S7 강추입니다.

2. MicroSD 슬롯 

에휴~ 삼성은 기어VR을 판매하고 있으면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그리고 갤럭시노트5까지 MicroSD 슬롯을 빼버렸습니다. 큰 실수를 한거죠. 1년만에 실수를 깨닫고 다시금 해당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정말 자유롭네요. 32GB 블랙 오닉스 제품에 64GB MicroSD를 넣었는데요. 정말 숨통이 틔이는 느낌입니다.

이전에는 갤럭시노트5 32GB를 사용했는데 출장가려고 영화, 미드 좀 넣을라하면 몇편 담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OTG 지원하는 USB 메모리를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이젠 자유롭네요.

3. 배터리 사용시간

직접적으로 시간을 측정하지는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갤럭시노트5에 비해 너무나 오래 버텨줍니다. 갤럭시노트5가 몇몇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한 후 배터리 사용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닌데 아침에 완충 후 나가면 하루를 사용하지 못하고 추가 충전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7엣지는 초반이라 이것저것 사용해보고 있음에도 뚝심있는 배터리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별도 리뷰를 통해 정확하게 측정해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4. 폴더 생성의 편리함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당시 쉽게 폴더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빠졌습니다. 풀더를 만든 후 그 폴더에 넣을 앱을 하나하나 선택해서 옮겨야 했죠. 하지만 갤럭시S7엣지에서 다시 폴더를 조금 더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앱을 다른 앱에 가져가면 자동으로 폴더로 바뀌며 +버튼을 눌러 추가로 앱을 복수로 선택해서 간편하게 원하는 앱을 폴더 안에 넣을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검색을 통해서 쉽게 앱을 찾을 수 있게 된 점 역시 이번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편리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폴더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강추합니다.

추가로 갤럭시S6 이후 상단 노티바를 두손가락으로 쓸어내리면 모든 빠른 설정 버튼이 나오는 기능을 삭제했는데요. 이번에 다시 추가됐습니다. 

5. 올웨이즈 온 기능

처음에 이 기능이 왜 필요하겠어?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라는 점은 정말 편리합니다. 손에 무언가 묻었는데 시간이 궁금할 때, 영화관에서 시간을 확인하고 싶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올웨이즈 온 기능을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버튼을 누를 필요없이 그냥 화면에 떠있는 시간, 날짜, 부재중 전화 등의 정보를 볼 수 있고 영화관에서도 민폐 끼치지 않고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 사용량이 상당히 좋아서 올웨이즈온 기능을 사용한다고 해서 배터리가 빠르게 닳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사용자가 직접 표시하고 싶은 내용을 변경할 수 없네요. 오직 디폴트로 제공되는 기능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MOLED의 특성상 번인이 발생하지 않을까 고민이 되실법도 한데요. 올웨이즈 온 기능이 실행된 후 해당 정보 창은 수시로 위치를 변경해줍니다. 

이외에도 야간시계라고 해서 설정 해놓은 시간대에는 엣지 스크린에 시계를 표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야간시계 기능이 실행되는 동안에는 올웨이즈 온 기능이 실행되지 않습니다.

6. 게임 런처(Game Launcher), 게임 툴즈(Game Tools)

설정 > 유용한 기능을 보면 게임이라는 카테고리가 새로 생겼습니다. 게임 런처(Game Launcher), 게임 툴즈(Game Tools)에 관련한 기능들인데요. 간단히 소개하면 게임런처는 게임들을 자동으로 한 곳에 모아줍니다.

또한, 게임 인치 차트 및 게임관련 인기 영상을 볼 수 있는 앱입니다. 또한, 해상도와 프레임을 게임 전에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툴즈의 경우 게임 중 방해금지, 최근 앱 및 뒤로가기 버튼 잠금, 게임 최소화, 화면 캡쳐, 녹화 등 게임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설정에서 게임툴즈 기능 실행하기로 선택하면 게임 실행시 게임툴즈 아이콘이 보입니다. 아마 게임툴즈에서 제공되는 게임 중 방해금지와 최근 앱 및 뒤로가기 버튼 잠금 기능은 게임 중 잘 못 눌러서 피해본적 있는 사용자라면 두 손 벌려 환영할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게임런처에서 실행한 게임은 자동으로 최근 앱 및 뒤로가기 잠금 기능이 실행됩니다. 

전 게임을 그닥 즐기지 않아서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주변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게 이 기능을 보여줬더니 이 기능이 있었으면 내가 이미 만렙이다라는 말도 안되는 농담을 하시네요.

7. 히트파이프

게임과 연관이 되는 듯 한데요. 글쎄요. 이 히트 파이프가 얼마나 발열을 잡아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요. 생각보다 열분산을 괜찮게 하는 듯 합니다. 게임이나 영화, 인터넷 등을 약 2 시간 정도 했는데요. 많이 뜨거워진다라는 느낌이 없네요. 점점 날이 더워지는데 큰 기능은 아니지만 충분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 제가 1주일 정도 사용하면서 실제 편리하게 느낌 기능만을 정리해봤습니다. 장점을 적었으니 단점도 적어봐야겠죠? 곧 작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