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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제품리뷰

샤오미 미밴드2 사용후기. 뜯어보자 개봉기. 훓어보자 디자인

샤오미 미밴드2 사용후기. 뜯어보자 개봉기, 훓어보자 디자인!

구매한 샤오미 미밴드2가 도착했습니다. 해외 구매로 꽤 오랜시간이 걸려 제품을 받았는데요. 받자마자 이런저런 셋팅과정을 마친 후 현재 기어S2를 대신해 제 왼쪽 손목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와 미밴드1S를 구경만 해봤지 사용해보지 않았던 터라 뭔가 생소하네요. 우선 개봉기 및 디자인 후기 부터 작성해보겠습니다.

샤오미 미밴드2 개봉기

작은 박스안에 담겨 도착한 샤오미 미밴드2. 박스를 열어보니 미밴드2 코어와 실리콘 밴드 그리고 설명서, 충전기가 조촐하게 담겨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네요. 이 가격에 다른 컬러의 밴드 하나만 더~ 라는 욕심을 바라면 안되겠죠? 

샤오미 미밴드2 디자인

이미 다 아시겠지만 미밴드1S와 비교, 미밴드2는 OLED 디스플레이와 버튼을 탑재했습니다. 후면을 보면 심박측정을 위한 심박센서가 탑재되어 있고 하단에는 충전을 위한 단자가 있습니다. 캡슐 모양이 꽤나 귀엽네요.

즉, 새로운 기능이 더 추가되면서 사이즈 역시 커졌는데요. 기존 미밴드에 비해 상하좌우 사이즈는 물론 무게(약 19g)도 약 4g 정도 무거워졌습니다. 다만 기어S2를 착용해왔기 때문인지 개인적으로 너무나 가볍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미밴드2를 착용하다 기어S2를 착용하니 무게감이 꽤 크게 느껴지네요.

잘때 특히 무언가를 착용하면 불편하게 느끼는데요.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의 밴드가 이질감을 최소화 시켜주며 무게도 가벼워 수면패턴 측정을 위해 잠잘 때 착용을 해봤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수면 체크 기능만으로도 이 제품값은 충분히 하는 느낌입니다.

샤오미 미밴드2 충전 방식

충전 방식은 코어를 밴드에서 분리한 후 충전 케이블에 연결하면 됩니다. 어느 정도 충전이 됐는지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이콘으로 보여줍니다. 완충시에는 진동으로 알려주며 당연히 기존 미밴드1, 미밴드1S 충전기와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뒤에 따로 정리하겠지만 약 20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매번 코어를 밴드에서 분리한 후 충전해야 한다라는 점은 여전히 불편하게 여겨집니다.

샤오미 미밴드2 코어 탈출은?

충전을 위해 자주 탈착할 경우 실리콘 재질의 특성상 늘어나서 분실할 위험이 높아지지 않을까 우려가 들기는 하는데요.

기존 제품들도 코어가 탈출했다라는 글을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쉽게 빠지지 않도록 미밴드2는 디자인적으로 조금 더 개선한 느낌입니다. 위 영상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 코어를 밴드에 넣을 때는 위쪽으로 반대로 뺄때는 아래쪽으로 하는게 편했는데요. 조금 더 사용하다보니 아래 방향으로만 넣고 빼는게 좋을 듯 합니다.

위 영상에서 확인이 가능한데요. 아래에서 힘을 줘서 밀어도 쉽게 빠지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즉, 위쪽 밴드 부분이 최대한 늘어나지 않게 하는게 좋을 듯 한데요. 즉, 영상에서 언급한 것과 달리 아래쪽으로 넣고 빼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무튼 쉽게 잃어버리지는 않을 듯 합니다. 

디자인적으로 개선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오랜시간 사용하고 충전을 위해 자주 코어를 탈착할 경우 헐거워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래 사용하면 밴드를 새로 구입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샤오미 미밴드2 OLED 그리고 버튼

미밴드2에 새롭게 탑재된 OLED는 많은 정보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따로 자세히 다루겠지만 전화가 오면 전화번호 및 발신자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전화 아이콘만 보여줍니다. 즉, 도착했다라는 알림만 알려줄 뿐 내용이나 관련 정보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보여주는 정보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버튼 역시 특별한 기능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누를 때마다 설정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하며 전화가 올때 버튼을 누르면 전화를 받거나 거절하는 기능이 아닌 미밴드2 진동만 멈추고 스마트폰 알람은 계속 유지됩니다. 또한, 물리버튼이 아닌 정전식 터치 방식으로 딸각 하는 피드백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듯 합니다. 

Mi Fit(미핏)앱에서 설정을 해야하겠지만 손목을 드는 액션을 인식하여 화면이 자동으로 켜집니다. 기본 시간을 보여주며 버튼을 누를 때마다 설정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보여줍니다. 시간, 걸음, 거리, 칼로리, 심박수, 남은 배터리까지 총 6개 정보를 보여주며 앱을 통해 원하는 정보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시간은 기본 설정으로 제외할 수 없습니다.

샤오미 미밴드2 연결방법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우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Mi Fit(미빗)앱을 설치합니다. 간단한 로그인 과정을 거친 후 스마트폰과 연결할 기기(미밴드, 미 체중계, 런닝화)를 선택하라는 화면이 보입니다.

미밴드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주변에 있는 미밴드2를 검색해줍니다. 검색이 완료되면 미밴드2에서 진동이 울리는데요. 이 때 버튼을 눌러주면 연결이 완료됩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2 구입비용

저의 경우 39,900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국내 오픈마켓 구매대행 업체를 통해 구입을 해서 조금 더 비싼 가격에 구입하게 됐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나 기어베스트 등 업체를 통해 직접 구입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는 있겠지만 빨리 리뷰를 하고 싶어서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다만, 현재 높은 판매고와 인기로 가격이 더 올라갔다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네요. 

개선된 디자인, OLED는 글쎄!

실제 사용 후기는 조금 더 사용해봐야 알 수 있기에 우선 기본적인 내용들부터 리뷰로 정리해봤습니다.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좀 많이 기대를 해서인지 기존 미밴드와 비교하면 확실히 세련되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디자인 측면에 있어서는 여전히 아쉽게 느껴집니다. 조금 더 다양한 스타일에 어울렸음 했는데 캐쥬얼 정장 핏 등에는 개인적으로 별로네요. 밴드 부분이 저렴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또한, 제한적인 정보만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가 과연 필요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올린 가격만큼 디스플레이를 제거하고 스타일리쉬한 밴드로 더 다양한 옷 스타일에 맞게 코디를 할 수 있었음 더 좋았을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디자인을 꽤 잘하는 또는 잘 모방하는 샤오미이기에 이런 이런 아쉬움이 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평가이구요.

더 오랜시간 사용해봐야 이 녀석의 진가를 알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미밴드2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 실듯 한데요. 쉽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궁금해하는 내용들 먼저 따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