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3.5mm 이어폰 단자 제거 반대 청원운동?
아이폰7과 관련된 루머에서 빠지지 않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3.5mm 이어폰 단자를 제거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여기저기 유출(?)되고 있는 이미지만 봐도 하단부에 있던 이어폰 단자가 쏙~ 빠져있습니다. 이어폰 단자를 제거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거의 확실시되어가고 있는 지금 애플 팬들이 이에 반발하여 30만명 이상이 반대청원서에 서명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왜 반대하지?
`더 섬오브 어스(The Sum of Us)`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이 반대 청원 운동에 이미 30만명 이상이 서명을 했다고 합니다.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이유가 마땅치 않다라는 점과 기존 헤드폰 사용불가, 이어폰 단자 제거시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할 금전적인 문제들이 생기기 때문에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어폰 단자 제거에 반대여론이 높은 상황입니다. 개인 소비자의 의견 뿐만 아니라 많은 IT 온라인매체에서도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일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요.
<애플 아이맥 G3)
물론 찬성 의견도 제법 있습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선두 기업이 나서야 한다라는 점인데요. 애플은 플로피디스크가 없는 데스크탑PC를 선보인바 있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긴 하지만 결국 약 10년 뒤 플로피디스크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긴는 했습니다. 출시 당시 이를 구입한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겪었겠지만 말이죠.
돈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사용자입장에서 왜 하필이면 지금이냐는 것도 반대 청원운동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폰7으로 주장하는 이미지>
새로운 루머. 고가형에만 제거된다?
최근 흘러나온 아이폰7 루머를 보면 아이폰7은 총 3개 모델이 출시가 되며 이 중 저사양 모델에는 3.5mm 이어폰 단자가 유지되며 다른 2개 모델에는 제거될 거라는 소식입니다. 두개 모델은 4.7"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나머지 하나는 5.5"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이 중 가장 저렴한 4.7인치 모델에는 3.5mm 이어폰 단자를 탑재할 것이라는 루머입니다.
<아이폰7이라 주장하는 이미지>
추가로 나머지 4.7인치 모델과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5.5인치 모델에는 이어폰 단자가 제거됩니다. 꽤 신뢰성이 있기는 합니다. 애플은 아이폰 5S를 출시할 때도 아이폰5C를 출시해왔던 것처럼 아이폰6S를 대체하는 제품으로 저가형 제품을 내놓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다만 듀얼카메라 등 하드웨어 스펙을 확실히 구분을 해서 상위모델을 구입할 수 밖에 없게끔 하겠죠. 애플이 항상 그러했듯 말이죠.
이미 확실시 되는 이어폰 단자 제거
이미 애플은 2014년 라이트닝 케이블용 헤드폰을 지원했고 30억달러를 투자해 헤드폰 제조업체 비츠를 인수한 바가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이어폰 단자 제거는 확실하다고 봐야겠죠? 뭐~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제품에 그리고 고작 루머에 이러는게 조금 우습게 들리기도 하지만 꽤 오래전부터 아이폰 관련 루머는 거의 정확히 맞아떨어지고 있는 만큼 애플 팬들의 걱정이 이해가 됩니다.
사실 애플은 항상 소비자들을 설득(?) 혹은 현혹(?)해왔기에 어떤 이유를 들어가며 우리를 설득시킬지 기대가 되기도합니다. 물론 그만큼 우려가 되기도 하구요.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는 지금 3.5mm이어폰 단자 제거에 대한 멋진 이유와 이를 대체할만큼의 편리함을 들고 출시해주길 꽤나 간절히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