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마트 선풍기 사용후기 첫번째. 조립방법 및 연결방법
샤오미는 발뮤다 선풍기 그린팬(GreenFan)을 꼭 닮은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샤오미 무선선풍기)를 출시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30분 만에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할 정도로 큰 관심을 이끌었던 제품인데요. 캠핑용으로 사용해볼 생각에 하나 구매를 해봤습니다.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 스펙
소비전력 : 39W
배터리 : 2,900mAh 리튬이온배터리
배터리 사용시간 : 1단계 최대 16시간, 4단계 최대 2시간
네트워크 : Wi-Fi 802.11bgn 2.4Ghz
모터 : 브러시리스(Brushless) DC모터
크기 : 920x340x330mm
무게 : 3.74kg
전원케이블 길이 : 1.6m
위 스펙을 보면 아시겟지만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선풍기 급의 크기임에도 자체 배터리를 내장해서 외부/내부 가리지 않고 선 연결 없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스펙상 1단계로 사용시 최대 16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4단계로 놓고 사용할 경우 최대 2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실 사용시간은 다음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사용시 이른바 돼지코라 불리우는 220V용 변환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 구성품
우선 구성품을 보시죠.
배터리입니다. 크기와 외형을 보면 1세대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살짝 떠오르는데요. 다만, 배터리 용량은 작습니다. 스펙에서 설명했듯 2,900mAh입니다. 판매되고 있는 보조배터리를 연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연결 방식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참고로 배터리 아래 부분에 투명색 플라스틱이 붙어 있는데요. 이는 선풍기에 끼워진 배터리를 쉽게 빼기 위한 손잡이 역할입니다.
배터리와 함께 전원케이블, 나사 2개, 육각렌치, 드라이버, 설명서 등이 담겨 있습니다. 추가로 선풍기 펜을 모터에 연결, 고정할 때 필요한 부품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나사는 1개만 사용되며 여유분으로 1개를 더 제공하고 있습니다.
밑받침, 모터, 팬입니다.
밑받침의 경우 바닥면을 보면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또한, 측면에서는 전원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연결방법은 간단합니다. 배터리 커버를 연 후 연결 부분에 맞게 끼워만 주면 됩니다.
모터와 스탠드입니다. 스탠드에는 4개의 LED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바람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 조립방법
생각보다 너무 쉽습니다. 조립을 위한 기본적인 나사, 공구를 모두 제공해서 마음만 먹으면 채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우선 밑받침과 스탠드를 연결해줍니다. 위 이미지처럼 연결 부위에 맞춰 끼워주면 됩니다.
그런 다음 나사로 고정해줍니다. 기본 제공되는 육각렌치를 이용하면 됩니다.
다음은 팬입니다. 앞 그릴 부분을 살짝 돌려주면 분리가 됩니다. 이때 힘을 너무 주면 부러질 수 있습니다. 팬을 두손으로 잡고 엄지 손가락으로 앞 그릴 부분만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후면 그릴, 팬, 전면 그릴 총 3개로 분리가 되는데요.
우선 후면 그릴을 보면 가운데 레드 컬러의 작은 삼각표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터를 보면 모터에도 동일한 표시가 있습니다.
이 두 표시가 서로 마주볼 수 있도록 끼워줍니다.
그런 다음 분리되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부품을 끼워 돌려줍니다.
다음은 펜을 끼워줍니다. 마찬가지로 고정해줍니다. 각 부분마다 잘 표기가 되어 있어 손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전면 그릴을 끼워주면 됩니다. 전면 그릴 역시 테두리를 보면 작은 원으로 표시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서로 맞닿을 수 있도록 결합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그릴이 분리되지 않도록 하단부 나사로 고정해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를 넣어주면 끝이 납니다.
정말 쉽죠? 설명서도 없이 했는데 5분도 걸리지 않고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설명서를 보면 더더욱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중국어로 되어 있지만 그림으로 잘 표시 되어 있습니다.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 조작방법
우선 모터 부분을 보면 상단에 하나, 후면에 하나 총 2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상단에 있는 버튼은 전원을 켜고 끄는 기능과 함께 풍속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길게 누르면 전원을 끄거나 켤 수 있으며 짧게 누르면 순차적으로 1단계부터 4단계까지 풍속이 바뀝니다.
후면에 있는 버튼은 회전 버튼입니다.
선풍기를 통해 직접 컨트롤 하는 방식 이외 샤오미 대부분의 제품이 그러하듯 스마트폰으로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선풍기와 스마트폰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미홈(MiHome)이라는 앱을 설치해야 하며 처음 연결시 스마트폰이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설치한 미홈앱을 실행합니다. 그 뒤 로그인 혹은 회원가입을 합니다. 그런 다음 샤오미 선풍기에 있는 버튼 두개를 동시에 눌러줍니다. 그러면 띠~ 하는 비프음이 나오는데요.
조금 있으면 미홈앱에서 샤오미 선풍기가 검색됩니다.
검색된 샤오미 선풍기를 선택 하면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화면이 나옵니다. 비밀번호 입력을 하면 연결이 완료됩니다.
이렇게 연결이 완료되면 스마트폰으로 샤오미 스마트선풍기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전원 On/Off는 물론 1~4단계 조절이 가능하며 분단위까지 조절이 가능한 타이머 기능과 좌우 각도조절(30도~180도) 등이 가능합니다. 또, 켜는 시간과 끄는 시간등을 미리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어도 되어 있지만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어렵지 않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기존 선풍기 사용시 조금만 방향을 틀었음 좋겠다라는 생각 많이 하는데요. 저만 하는 생각이 아니었나 봅니다. 미세하게 좌 또는 우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도 있습니다.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 장점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 외형을 봤을 때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딱히 꾸민 구석은 없는데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을 잘 담고 있네요. 미니멀한 디자인이라 크게 호불호는 없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선풍기의 경우 촌스럽거나 과한 꾸밈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측면에서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는 어떤 공간에서는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만듬새가 괜찮습니다. 스탠드의 경우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알루미늄 등 메탈소재를 사용해서 단단합니다.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 단점
우선 팬 크기가 일반 선풍기에 비해 작습니다. 아무래도 바람 세기 등에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지금보다 조금 더 켰으면 합니다. 또한, 스탠드 메탈 소재가 쉽게 흠집이 납니다. 캠핑장에 한번 가지고 왔는데 별의 별 흠집이 다 나있네요.
남은 배터리 용량이나 충전 진행상황 등을 샤오미 선풍기 만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확인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미홈앱으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높이 조절이 안됩니다. 상하 각도도 넓지 않아서 조금 불편합니다.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
일단, 조립방법과 미홈 연결 방법 그리고 디자인과 관련한 장단점을 간단히 소개해봤는데요. 일단 첫인상은 합격입니다. 아마도 디자인 이외 바람세기나 사용시간 등에 대해 궁금해할 듯 한데요. 최대한 빨리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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